Question 새로 오신 팀장님이 자꾸 팀원 성과를 가로채 가요. 일 시키실 때는 아무런 가이드라인도 안 주시다가 나중에 좋은 결과가 나오면 마치 자기가 혼자서 다 한 것처럼 상무님께 보고 드리고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죠? Answer 이런! 많이 답답하시겠어요. 화가 나실 만도 하고요. 먼저 이분이 좋은 팀장은 아닌 것 같네요. 짐 콜린스가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에서 언급한 '위대한 리더'라면 모든 공을 팀원들에게 … [Read more...] about 팀원의 성과를 가로채는 ‘얌체 팀장’ 대처법
불만 많던 사원이 더 지독한 상사 된다 (?)
Question 저희 본부장님은 사원 대리 시절에는 후배들의 '큰형님'이자 소위 '야당 당수'였습니다. 후배들이 고충이 있으면 언제나 잘 들어주고. 후배들과 소주 한 잔 걸치며 함께 사장님 뒷담화도 까고. 상사의 불합리한 지시에는 대놓고 불만을 나타내고. 한 번은 팀원들을 선동해서 새로 임명된 팀장을 왕따 시킨 적도 있었죠. 그런데 이 분이 임원이 되더니 완전히 딴사람이 되었어요. 더 이상의 '왕당파'가 없을 만큼 매우 충성스러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후배들이 고충을 얘기하면 "네가 너무 … [Read more...] about 불만 많던 사원이 더 지독한 상사 된다 (?)
깨질 때는 그냥 깨져줘라
Question 제 팀장님은 그냥 이유 없이 화내요. 어떤 날은 보고서를 제대로 읽어보시지도 않고 화부터 내신 뒤 다시 해오라고 하세요. 그래서 다음날 기분 좀 좋을 때 가면 이번에는 잘했다고 칭찬하세요. 보고서는 바뀐 것 없이 그대로인데요. 또 어떤 날은 정말 별것도 아닌 일로 트집 잡아서 혼내요. 이때 말대꾸하면 히스테리컬한 반응까지 보여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하죠? Answer 기분 참 씁쓸하시겠어요. 아무 이유 없이 깨지는 것만큼 억울한 것도 없죠. 아니, 이유가 … [Read more...] about 깨질 때는 그냥 깨져줘라
직장에서는 왕따 당하는 사람이 ‘죄인’이다(?)
Question 입사한 지 1년이 채 안 된 여직원입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같은 팀 선배님들이 저를 좀 왕따 시키는 것 같습니다. 너무 힘든 나머지 팀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제가 처신을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저는 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왜 왕따 당한 제가 죄인 취급을 받아야 하죠? Answer 왕따 당하면 정말 힘들죠. 저 또한 직장에서 왕따를 당해봐서 그 어려움을 잘 압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직장 내 왕따는 당한 사람이 … [Read more...] about 직장에서는 왕따 당하는 사람이 ‘죄인’이다(?)
비열하게 싸우기 vs. 명예롭게 떠나기
Question 회사에 악인이 참 많습니다. 그동안은 그분들을 만날 일이 별로 없어서 잘 몰랐는데 어느 날 의도치 않게 그중에서도 가장 악질스러운 분과 엮이게 되면서 회사생활의 악몽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온갖 비열한 방법을 다 동원해서 저를 괴롭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진짜 수준 이하거든요. 맞서 싸우려면 저 또한 마찬가지로 비열한 방법을 써야 할 것 같은데, 아무리 직장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이렇게까지 하면서 회사에 다녀야 하나' 하는 자괴감이 드네요. 어떻게 해야 … [Read more...] about 비열하게 싸우기 vs. 명예롭게 떠나기
남의 떡이 커 보여도 내 입맛엔 내 떡이 최고다
Question 얼마 전 사장님께서 모 대학 교수님 강의를 듣고 오시더니 "상향식 평가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당장 도입할 것을 지시하셨습니다. 그동안 사내에서 상향식 평가의 필요성에 대해서 여러 차례를 보고를 드렸는데 그때마다 "아직은 시기상조다" 또는 "기업문화에 맞지 않는다"면서 반대를 해오시다가 대학교수님 강의 한번 듣고 나서 입장이 180도 바뀌신 거죠. 이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사내 의견은 잘 귀담아듣지 않으시고 외부 전문가 의견이라면 사족을 못 쓰십니다. 그래도 … [Read more...] about 남의 떡이 커 보여도 내 입맛엔 내 떡이 최고다
당신은 직장의 ‘봉’인가?
Question 맨날 회사에서 당하고 사는 것 같아요. 힘든 일이 다 저한테 떨어져요. 쉽게 성과 낼 수 있는 일은 다른 사람한테 가고요. 열심히 해서 성과를 내면 그 일은 또 다른 사람한테 넘기라고 하죠. 다른 사람이 다 말아먹은 일은 저보고 맡으라고 한 뒤 저한테 그 책임을 떠넘기고요. 이런 식으로 맨날 당하고 살아야 하나요? Answer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일은 일대로 많이 하고, 성과는 남에게 다 뺏기고, 결국 이용만 당하다가 팽당하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 [Read more...] about 당신은 직장의 ‘봉’인가?
회사에서 직장 동료와 언쟁이 붙으면?
Question 대리 3년 차입니다. 얼마 전 사무실에서 옆 팀 대리와 심하게 말다툼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좀 심한 말이 오고 가나 싶었는데 나중에는 저희도 모르는 사이에 서로 고함을 지르고 있더라고요. 욕을 주고받는 상황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분위기는 많이 험악했습니다. 문제는 그 일 이후로 동료들이 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약간 피한다고나 할까요? 저를 성격이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어떻게 했어야 했나요? 상대편이 나를 공격하는데 가만히 … [Read more...] about 회사에서 직장 동료와 언쟁이 붙으면?
기업문화와 맞지 않는다 해도, 내가 잘못된 게 아니다
Question 지난 2년 동안 다녔던 두 번째 회사를 그만두고 퇴사한 30대 중반 여성입니다. 퇴사 당일 사장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사장님께서 제게 "정신력이 그렇게 나약해 빠져서 어떡하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이전 회사에서는 그렇지 않았는데 유독 이 회사에서는 많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결국 그만두게 되었고요. 제가 정말 나약한 것인가요? Answer 글쎄요. 사장님 말씀처럼 정말 나약한 것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전 회사에서는 그렇지 … [Read more...] about 기업문화와 맞지 않는다 해도, 내가 잘못된 게 아니다
주말에는 ‘카톡 지뢰’ 보내지 말자
Question 저희 팀장님은 주말에 수시로 카톡을 보내세요. 금요일 밤에도 하시고. 토요일 오후에도 하시고. 심지어 일요일 오전에도 하시고. 그런데 정말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라면 이해하겠는데 그렇지 않은 내용이 더 많아요. 월요일 오전에 말씀하셔도 아무 상관 없는 내용을 굳이 주말에 카톡을 보내서 팀원들을 괴롭히는 그 심보를 이해 못 하겠어요. 왜 그러시는 걸까요? Answer 아, 정말 괴로우시겠어요. 그 심정 저도 충분히 이해 갑니다. 제가 예전에 모시던 부사장님 … [Read more...] about 주말에는 ‘카톡 지뢰’ 보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