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lyapple님의 SR71의 엔진 구조에 트랙백. 위 글에도 나와있지만 SR-71은 마하 3의 고속 비행을 달성하기 위하여 air Turbo Ramjet 형식의 엔진을 달고 있는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이 글을 보니 비록 실험기로 실물대 목업(Mock-up) 단계에서 끝난 기체이지만 XF-103이 생각났는데요.아래 사진과 같은 기체입니다. 자, 그럼 여기에는 트랙백된 글과 관련된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있을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이어지는 내용을 참조해 … [Read more...] about 음속의 3배를 내는 환상의 요격기, XF-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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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함의 비밀: 생각과 행동의 선순환
생각의 목적은 행동이다. 생각과 행동의 선순환 구조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자. 경험을 한다. 그리고 경험을 통해 뭔가를 느끼고 영감을 받는다. 그것을 스케치 식으로 잠시 기록하거나 기억해 둔다. 기억하고 기록한 그 느낌을 끊임없이 되새기고, 발전시키면서 머리속에 개념으로서 잘 분류한다. 그리고 유사한 경험을 하면서 패턴을 파악하고, 점점 생각은 확신으로 굳어져 간다. 확신이 점점 굳어지면서 비로소 자신이 아는 것이 된다. 머리가 이해한 것이 점점 아래로 내려가 입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 [Read more...] about 현명함의 비밀: 생각과 행동의 선순환
명성황후를 민비로 부를 자유를 허락하라
언제부터인가 고종의 왕비인 중전 민씨를 '민비'라고 부르면 무슨 상무식꾼 내지 친일매국노로 매도하는 해괴한 풍토가 조성되게 되었다. 특히 이름이 알려진 공인이 '민비'라는 말을 입에 담으면 아예 사회적으로 매장될 수준의 친일 무식꾼이란 소리를 듣게 되었다. '민비'라는 호칭은 우리 어르신들이 아주 친숙하게 부르던 호칭인데, 갑자기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여흥 민씨 중에서도 민자영의 가까운 혈족이나 후손이라도 되는 듯이, 혹은 조선 왕실 후손이라도 되는 듯이 '민비'라고 부르지 말고 반드시 … [Read more...] about 명성황후를 민비로 부를 자유를 허락하라
도시, 욕망의 탈출구에서 소통의 마당으로
왜, 그럴 때가 있지 않은가. 과거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고 싶은 때 말이다. 정치가 엉망일 땐 정치를 비판하는 책을 다시 읽고 싶고, 현실이 답답하고 전망이 안 보일 땐 역사책 한 구절을 되뇌며 상실감을 달래고 싶은, 그런 때가 있게 마련이다. 오늘이 그런 날이다. 예전에 읽었던 책, 정확하게는 예전에 손수 써두었던 서평을 다시 읽어보고 싶어지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최근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자치와 혁신을 논의하는 모임에 참여하면서 다시금 도시와 도시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던 … [Read more...] about 도시, 욕망의 탈출구에서 소통의 마당으로
못 참겠다 수리비! 그들이 ‘접속종료’를 한 까닭은?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블리자드사의 액션 RPG 게임인 ‘디아블로’의 이름은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엄청난 인기를 거둔 전작(디아블로 2)과 ‘국민 게임’이라고 불렸던 스타크래프트의 명성에 힘입은 블리자드의 차기작은 제작발표 때부터 엄청난 기대감을 몰고 왔다. 게임 발매 당시 디아블로3은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를 석권했고, 발매 첫날 약 350만 장을 팔아치워 신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명성에 힘입은 인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게임 컨텐츠와 관련된 각종의 문제들이 불거지기 … [Read more...] about 못 참겠다 수리비! 그들이 ‘접속종료’를 한 까닭은?
익스트림 무비 2014 한국영화 빅4 대담
최근 제작비가 100억이 넘는 한국영화 대작들이 여름 시즌에 맞춰 개봉된 것에 대해, 익스트림 무비 스탭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2014년 상반기 영화들에 관한 정리도. 한국영화들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솔직한 의견들을 나눴습니다. 대담 날짜: 2014년 7월 31일 참석자: 김종철(다크맨), 김봉석(makeneko), 이용철(ibuti), 정민아(산호주) 대담 정리: golgo 김종철: 최근 한국산 블록버스터 … [Read more...] about 익스트림 무비 2014 한국영화 빅4 대담
웹 트렌드, 공간 활용과 심플함을 추구하는 까닭은?
최근 들어 웹(웹디자인)이 공간활용과 심플함에 집중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가 일어나는 까닭은 무엇인지 한번쯤 조명해 보고 정보 포화의 디지털 시대에 선택과 집중이 불러오는 기대효과를 가늠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본론으로 들어가 때로는 아무것도 포함하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디자인 기법이 될 수 있다. 일종의 여백의 미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매우 의도적일 수도 있다. 공간(Space), 즉 여백은 여러분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킷(Kit)의 … [Read more...] about 웹 트렌드, 공간 활용과 심플함을 추구하는 까닭은?
세월호 특별법, 법치주의에 어긋나지 않는 4가지 이유
한변이라는 변호사 모임에서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성명을 냈습니다. 이 상황이 정치적으로 비화되어 변협의 중립적 역할을 강조하시려는 듯합니다. 일단 그 내용 중 여야와 유족은 성실히 협의에 나서 조속히 특별법이 제정되길 바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고 대한민국이 안전사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하신 부분은 정말 공감합니다. 그러니 부디 여야와 정부는 서로 책임을 미루지 마시고, 가족들의 제안대로 3자 합의체 구성을 하여 투명하게 협의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저는 한변의 성명 내용에 다음과 … [Read more...] about 세월호 특별법, 법치주의에 어긋나지 않는 4가지 이유
세월호, 결국 문제는 “대통령”이다
1. 세월호 특별법의 수사권/기소권 부여 문제가 첨예한 갈등을 낳고 있는데, 난 이것이 이렇게 첨예한 갈등을 낳을 문제가 아니었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세월호 사건은 안전행정부니 행정안전부니 하는 말놀음으로 치장되던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안전한 사회 운운에 근본적인 회의를 불러일으킨다. 이 비극은 어처구니없을 정도의 무능과, 각하의 표현을 빌자면 '적폐'(積弊;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폐단)의 산물이었다. '선장이 설마 그따위로 하진 않겠지', '해경이 설마 그따위로 하진 않겠지' '구조본이 … [Read more...] about 세월호, 결국 문제는 “대통령”이다
SNS를 통해 확산되는 행운의 편지 “아이스 버켓 첼린지”
아이스버켓챌린지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확산되고 있다. 이 캠페인의 요점은 SNS를 통해 ‘행운의 편지’가 현대판으로 되살아났다는데 있다. "이 편지는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일년에 한 바퀴 돌면서 받는 사람에게 행운을 주었고 지금은 당신에게로 옮겨진 이 편지는 4일 안에 당신 곁을 떠나야 합니다. 이 편지를 포함해서 7통을 행운이 필요한 사람에게 보내 주셔야 합니다. (...) 이 편지를 받은 사람은 행운이 깃들 것입니다. 힘들겠지만 좋은 게 좋다고 생각하세요. 7년의 행운을 … [Read more...] about SNS를 통해 확산되는 행운의 편지 “아이스 버켓 첼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