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목적은 행동이다. 생각과 행동의 선순환 구조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자.
경험을 한다. 그리고 경험을 통해 뭔가를 느끼고 영감을 받는다. 그것을 스케치 식으로 잠시 기록하거나 기억해 둔다. 기억하고 기록한 그 느낌을 끊임없이 되새기고, 발전시키면서 머리속에 개념으로서 잘 분류한다. 그리고 유사한 경험을 하면서 패턴을 파악하고, 점점 생각은 확신으로 굳어져 간다. 확신이 점점 굳어지면서 비로소 자신이 아는 것이 된다.
머리가 이해한 것이 점점 아래로 내려가 입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말한다. 말하면서 다른 사람의 반응을 살피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지식의 사회적 가치를 발견한다. 입까지 내려온 지식은 점점 내려가, 가슴까지 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신념이 된다. 그리고 비로소 가슴까지 내려온 신념은 온몸으로 퍼져 한두 번의 행동으로 바뀐다. 신념이 행동으로서 실천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한두 번의 실천으로 강화작용이 일어난다. 그 강화작용을 통해 행동의 집합은 행동의 패턴이 되고, 그러다 보면 습관이 된다. 습관은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내고, 동시에 새로운 영감을 제공한다. 습관을 지켜본 사람들도 새로운 영감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자신과 그것을 지켜본 사람들은 다시 맨 처음으로 돌아가 경험을 받고 영감을 느끼며, 기록하고 기억하는 초기로 되돌아간다. 습관을 만든 사람이나, 따라해서 배운 사람이나 서로 자극되어 더욱 강화시킨다.
나이가 많다고 다 지혜로운건 아니다. 그것은 경험과 행동의 악순환 구조를 통해 설명된다.
우선 경험을 많이 하지 않고, 많이 무엇인가를 시도하지 않는다. 그나마 한 경험에 대해서도 크게 무언가를 느끼려 하지 않고 흘려보내며, 기록하거나 기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왜 그런가? 어떻게 했었어야 했는가? 등의 질문을 던지지 않고 사고하지 않는다.
유사한 경험을 많이 함에도 불구하고, 귀를 닫는다. 모르는 주제에 대해서 안다고,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평소 하던 말만 계속 되풀이 한다. 조금 알게 된 것이 있어도 다른 사람에게 잘 말하지 않으니 말하는 것이 연습이 되지 않는다. 머리의 지식이 입으로 내려오지 않으니 가슴까지도 가지 않고, 지식은 신념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행동하지 않으며, 한두 번 하다가 그만두어 습관으로 만들지 못한다.
그 방법은 안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해 봤는데, 안 된다고 하는게 하나 더 늘어난다. 안된다는 사람을 보고 주변 사람들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 방법을 하는 주변사람들의 시도를 말리거나, 좌절시킨다.
이렇게 생각과 행동은 선순환을 일으키고, 반대 방향으로 악순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많이 경험하고, 많이 시도하라. 그리고 많이 생각하라. 기억하고, 기록하고, 질문을 던지라. 경험을 늘리고, 다른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말하라. 그것으로 다른 사람 역시 영감을 받고, 다른 사람도 이 선순환 속에서 삶을 풍요롭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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