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세계는 서로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교통의 발전과 세계화의 영향으로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사람과 물류가 아주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잊어버리는 일이지만, 이런 세상에서는 전염병이 급속히 번지기 쉽습니다. 현대 사회는 매우 인구가 밀집한 도시에 대부분에 사람이 살고 있으며 각 지역과 국가는 하루에도 엄청난 왕래를 하고 있습니다. 만약 현대적인 질병 예방 (백신은 물론 의료 시스템 전체) 및 방역 수단이 없다면 현대 사회는 전염병으로 붕괴되고 말 … [Read more...] about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관련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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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패자 부활전이 없는 이유
독일에 온지 얼마 안되었을 즈음, 남자친구의 이모님을 뵈었다. 이모님은 58년 생으로, 우리 엄마와 동갑이셨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이 차는 이번에 우리 시아버지가 나 대학 졸업한 기념으로 한 대 사주셨어” 더욱더 놀라웠던 것은, 이모님이 55세의 나이로 대학을 졸업하시고, 갓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셨다는 거다. 한국에서는 교대에 들어가기 위해서 재수에, 삼수에, 수능공부하랴, 수시 준비하랴, 무한 경쟁 전쟁터에서 골머리를 썩었을 텐데, 50대 … [Read more...] about 한국에 패자 부활전이 없는 이유
교육시장, 향후 트렌드는?
향후 국내 교육시장은 1. 전체 교육시장에서 인강(인터넷 강의) 비중이 확대되고, 인강이 기존에 입시 시장을 넘어서 성인교육, 취미교육 전방위로 확대 2. 인강 영역에서는, 메가스터디 같은 대형포털의 백화점 방식에서 롱테일 형태의 독립 브랜드 서비스로 전환 될 거라 봅니다. 요즘 해외에서 TED나 TFA(Teach for America) 같은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제가 알기로 전세계에서 인강이 가장 먼저 비즈니스화 된 건 한국입니다. 자부심을 가질 일이죠. 인강을 시작한 건 … [Read more...] about 교육시장, 향후 트렌드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대한 단상
어제 집 근처 있는 전통시장인 상계시장에 다녀왔다. 전통시장 현대화 작업 덕분인지 예상보다 깨끗하고, 쾌적했다. 간판은 같은 디자인의 새 것으로 단장되어 있었고, 길도 넓고 걸리적 거리는 장애물도 없었다. 그런데 내가 느끼는 쾌적함의 근본 원인이 손님이 없기 때문이란 걸 깨달았다. 손님이 정말 없었다. 이렇게 손님이 없는데도 이들 점포들이 먹고 살수 있는지 걱정이 될 정도였다. 정부가 지난 10년간 전통시장 살리기에 3조원이 넘는 돈을 투입했고, 대형마트의 입점과 휴일 개장을 규제하는 … [Read more...] about 전통시장 살리기에 대한 단상
병원 영어표현 정리
의사 선생님이 주로 하는 표현들 We'll need to run some tests.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면 검사를 하게 되죠. 이 검사를 test라고 합니다. 건강상의 문제를 진단하다고 할 때는 동사 diagnose를 써서 diagnose the health problem이라고 합니다. 제일 흔한 검사 test가 a blood test(피검사)와 a urine test(요검사)입니다. 초음파 검사는 ultrasound라고 하고 X-ray 감사도 받죠. 그래서 뭔가 검사가 필요하면, … [Read more...] about 병원 영어표현 정리
메르스, 생존도 셀프. 스스로 방역체계 구축하는 국민들
정부에서 메르스 관련 자료들을 대체로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 인터넷 공간에서는 이미 이런저런 정보들이 나돌고 있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는 없지만, 감염 환자가 발생한 병원 리스트도 떠돌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특정 병원이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문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소문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는 경우도 꽤 있기 때문. 물론 SNS 같은 곳에서 나도는 정보를 다 믿을 수는 없다. 특히 불특정 다수의 많은 정보들을 접하는 사람이라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비율은 점점 더 … [Read more...] about 메르스, 생존도 셀프. 스스로 방역체계 구축하는 국민들
영화 드래프트 데이를 통해 본 빈부격차 문제
2014년에 나온 캐빈 코스트너 주연의 'Draft Day'라는 스포츠 영화가 있습니다. 대학에서 프로로 들어오는 NFL 미식 축구 선수들을 각 구단에서 정해진 순번에 따라 지명하여 뽑아가는 드래프트 행사를 둘러싼 각 구단들의 치열한 머리 싸움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긴장을 그린 영화입니다. 흥행은 그저 그런 정도라서 제작비 정도만 건진 모양입니다만, 저는 매우 재미있게 봤습니다. 만약 우리나라 프로 농구에서도 채택한 드래프트 제도라는 것을 전혀 모르시는 분이 이 영화를 보려면 … [Read more...] about 영화 드래프트 데이를 통해 본 빈부격차 문제
최고의 남자로 키우는 10가지 대화방법
최근에 <아들은 원래 그렇게 태어났다>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의 내용 중에 '최고의 아들로 키우는 12가지 대화방법'이 있습니다. 저자 루신다 닐이 소개하는 대화 방법을 읽어보니, 남자 아이에게만 통하는 대화방법이 아니라 성인 남자를 포함한 남자 모두에게 통하는 대화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는 커도 아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래서 책에서 소개된 12가지 대화방법 중에서 9가지를 고르고, 제가 1가지를 더 추가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최고의 아들, 애인, 남편으로 … [Read more...] about 최고의 남자로 키우는 10가지 대화방법
한 세트의 키보드+마우스로 여러 컴퓨터를!
컴퓨터 여러 대 쓰는 분 많으시죠? 저도 현재 회사에서 받은 노트북하고 집 책상에 놓여 있는 데스크탑 두 대를 기본으로 씁니다. 예전에 회사에서 내근할 때는 사무실에 있던 데스크탑하고 노트북을 같이 썼고요. 컴퓨터를 여러 대 쓰면 다 좋은데 키보드+마우스 세트도 여러 개 써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책상도 좁아지고 여러 가지로 불편한 게 사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세상에 내놓은 게 바로 '국경 없는 마우스(Mouse Without Borders)'입니다. 전에 소개해 … [Read more...] about 한 세트의 키보드+마우스로 여러 컴퓨터를!
“해야 하는데 아직도 안 한 일”
※ Getting Things Done(GTD)은 데이비드 알렌이 저술한 같은 이름의 책 제목에서 유래한 시간 관리 개념입니다. 이런 경험 혹시 없으신가요? 집에 지하실이 있습니다. 3년전에 이사를 하면서 당장 쓸 것 같지 않은 박스들을 지하실에 가져돠놨습니다. 그래도 아예 안쓰는 것은 아니기에 가끔 지하실에 내려가 물건을 찾아야합니다. 몇달이 지나지 않아 열린 박스들로 널리게 되었습니다. 몇년째 방치하고 나니 지금은 아주 가관입니다. 이사오고 한달쯤부터 "지하실을 정리"하는 … [Read more...] about “해야 하는데 아직도 안 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