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선생님이 주로 하는 표현들 We'll need to run some tests.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면 검사를 하게 되죠. 이 검사를 test라고 합니다. 건강상의 문제를 진단하다고 할 때는 동사 diagnose를 써서 diagnose the health problem이라고 합니다. 제일 흔한 검사 test가 a blood test(피검사)와 a urine test(요검사)입니다. 초음파 검사는 ultrasound라고 하고 X-ray 감사도 받죠. 그래서 뭔가 검사가 필요하면, … [Read more...] about 병원 영어표현 정리
전체글
메르스, 생존도 셀프. 스스로 방역체계 구축하는 국민들
정부에서 메르스 관련 자료들을 대체로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 인터넷 공간에서는 이미 이런저런 정보들이 나돌고 있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는 없지만, 감염 환자가 발생한 병원 리스트도 떠돌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특정 병원이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문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소문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는 경우도 꽤 있기 때문. 물론 SNS 같은 곳에서 나도는 정보를 다 믿을 수는 없다. 특히 불특정 다수의 많은 정보들을 접하는 사람이라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비율은 점점 더 … [Read more...] about 메르스, 생존도 셀프. 스스로 방역체계 구축하는 국민들
영화 드래프트 데이를 통해 본 빈부격차 문제
2014년에 나온 캐빈 코스트너 주연의 'Draft Day'라는 스포츠 영화가 있습니다. 대학에서 프로로 들어오는 NFL 미식 축구 선수들을 각 구단에서 정해진 순번에 따라 지명하여 뽑아가는 드래프트 행사를 둘러싼 각 구단들의 치열한 머리 싸움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긴장을 그린 영화입니다. 흥행은 그저 그런 정도라서 제작비 정도만 건진 모양입니다만, 저는 매우 재미있게 봤습니다. 만약 우리나라 프로 농구에서도 채택한 드래프트 제도라는 것을 전혀 모르시는 분이 이 영화를 보려면 … [Read more...] about 영화 드래프트 데이를 통해 본 빈부격차 문제
최고의 남자로 키우는 10가지 대화방법
최근에 <아들은 원래 그렇게 태어났다>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의 내용 중에 '최고의 아들로 키우는 12가지 대화방법'이 있습니다. 저자 루신다 닐이 소개하는 대화 방법을 읽어보니, 남자 아이에게만 통하는 대화방법이 아니라 성인 남자를 포함한 남자 모두에게 통하는 대화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는 커도 아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래서 책에서 소개된 12가지 대화방법 중에서 9가지를 고르고, 제가 1가지를 더 추가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최고의 아들, 애인, 남편으로 … [Read more...] about 최고의 남자로 키우는 10가지 대화방법
한 세트의 키보드+마우스로 여러 컴퓨터를!
컴퓨터 여러 대 쓰는 분 많으시죠? 저도 현재 회사에서 받은 노트북하고 집 책상에 놓여 있는 데스크탑 두 대를 기본으로 씁니다. 예전에 회사에서 내근할 때는 사무실에 있던 데스크탑하고 노트북을 같이 썼고요. 컴퓨터를 여러 대 쓰면 다 좋은데 키보드+마우스 세트도 여러 개 써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책상도 좁아지고 여러 가지로 불편한 게 사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세상에 내놓은 게 바로 '국경 없는 마우스(Mouse Without Borders)'입니다. 전에 소개해 … [Read more...] about 한 세트의 키보드+마우스로 여러 컴퓨터를!
“해야 하는데 아직도 안 한 일”
※ Getting Things Done(GTD)은 데이비드 알렌이 저술한 같은 이름의 책 제목에서 유래한 시간 관리 개념입니다. 이런 경험 혹시 없으신가요? 집에 지하실이 있습니다. 3년전에 이사를 하면서 당장 쓸 것 같지 않은 박스들을 지하실에 가져돠놨습니다. 그래도 아예 안쓰는 것은 아니기에 가끔 지하실에 내려가 물건을 찾아야합니다. 몇달이 지나지 않아 열린 박스들로 널리게 되었습니다. 몇년째 방치하고 나니 지금은 아주 가관입니다. 이사오고 한달쯤부터 "지하실을 정리"하는 … [Read more...] about “해야 하는데 아직도 안 한 일”
공무원 연금과 국민 연금의 명과 암
일간지 기사는 경제 전문가들만 보는 게 아니데 뭐 이렇게 어렵게 썼는지 모르겠다. 기사를 이런 식으로 쓰면, 내용을 숙지 못한 국민들은 뭐가 뭔지 모르고, "정부 도둑놈. 자기들만 잇속을 차리는 공무원 나쁜 놈!"라고 이해하기 딱 쉽겠다. 아래 동아일보 기사를 요약하자면, 몇 일전 국무회의에서 공개된 2013년도 국가결산보고서를 보니, 그 전년도에 비해 국가 부채가 무려 215조가 늘어나 국가 부채 총액이 1,117조를 넘어서게 되었다는 건데, 그 이유가 무언지 따져 보니 공무원, 군인에게 … [Read more...] about 공무원 연금과 국민 연금의 명과 암
비즈니스, 미디어가 되다
창조, 혁신, 미래. 이런 단어가 유행이 되었다. 변화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한다. 누가 경쟁자이며 어디로 갈 것인가? 모두 비즈니스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해한다. 그런데 5년, 10년짜리 로드맵이 이제 소용이 없어졌다. 불확실성으로 가득찬 시장이다. 그렇다면 지금 필요한 것은 답이 아니라 올바른 질문이 아닐까. 문제가 무엇인지 정의하는 것이 아닐까? 업의 본질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가? 지금 필요한 것은 업의 본질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다. 지난 주 … [Read more...] about 비즈니스, 미디어가 되다
노출이 아니라 퀴어가 싫은 거겠지
난 동성결혼에 반대하던 사람이다. 아내와 미드 ‘러브 바이츠’를 보던 중 게이커플의 프로포즈와 결혼을 다룬 장면이 나오자 '저건 좀…'이라며 고개를 돌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우연치 않게 성 소수자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교회에 다니며 인턴십을 하게 되었고, 덕분에 동성애자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다. 이를 계기로 전엔 관심이 없던 혹은 막연히 나쁘단 선입견을 갖고 있던 동성애에 호기심을 갖고 진지하게 공부했다. 동성애에 관한 미국 여러 교단들의 입장을 접하고 퀴어신학자들의 주장에도 귀를 … [Read more...] about 노출이 아니라 퀴어가 싫은 거겠지
짜빈박 전투, 한국군 치욕의 전사
한국군의 빛나는 승전 이야기와 해병대의 위용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빠지지 않는 것이 월남전이다. 필자의 작은 아버님도 월남전에서 소대장으로 근무를 하셨고, 장인 어른도 해병대 의무대 하사관으로 근무를 한 전쟁이기도 하여 개인적으로 이상하게 친밀감(?)을 가지고 있는 전쟁 역시 베트남 전쟁이다. 어떻게 보면 한국 전쟁 이후에 한국군이 실제 전투에 참전하여 전과를 올린 경험을 얻었던 쉽게 말해 실전 경험을 쌓았던 전쟁이 월남전이 마지막이기에 그럴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도 작전 장교로 근무하던 … [Read more...] about 짜빈박 전투, 한국군 치욕의 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