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쿤잉글리시 미친너굴입니다. 오늘은 근육질 몸매, 마른 체질, 뚱뚱한 사람을 나타내는 슬랭을 살펴보겠습니다. 매우 잘 단련된 근육질 몸매를 가진 사람을 buff 또는 ripped라고 합니다. 원래 buff는 버펄로, 물소의 가죽을 뜻하는데 맨몸, 맨살이란 뜻도 됩니다. 동사 rip은 찢다, 터지다는 뜻이 있는데, 그래서 아마 터질 것 같은 근육을 보고 ripped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He started lifting weights six months ago, and now … [Read more...] about 외모와 관련된 슬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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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쇼에서 한국경제의 미래를 찾다
세계최대 가전쇼인 라스베가스 CES에 다녀왔다. 2년만에 다시 방문했는데 해가 갈수록 조금씩 더 커지는 규모, 여전한 인파, 엄청난 참가업체수에 정신이 없었다. 이틀동안 주마간산으로 대충 살펴봤다. 그리고 든 생각과 찍은 사진 몇장을 간단히 메모해서 공유. 2년전의 CES와 비교해서 비슷한 점은 대기업들의 부스였다. 삼성, LG, 소니, 퀄컴, 인텔 등 주요업체들의 부스는 2년전과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크기였다. 세부 전시내용은 달랐지만 전체적인 부스디자인은 예년과 비슷한 경우도 … [Read more...] about 가전쇼에서 한국경제의 미래를 찾다
행복과 성적이 반비례하는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
엄청나게 공부를 잘해서 견제 받는 동아시아 동아시아 교육 모델이라고 흔히 불리는 유형이 있다. 아래와 같은 특징을 공유하는 한국, 일본, 타이완, 홍콩, 싱가포르, 그리고 최근의 중국 일부 지역(상하이, 썬전 등 고소득 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교육을 향한 높은 가치 교사에 대한 사회적 존경 자녀의 교육에 헌신하는 부모 엄격한 학교 규율과 강도 높은 학습 이들 나라는 각종 국제 학업성취도에서 상위권을 독점했으며, 심지어 PISA 문제의 진화 방향은 이들 … [Read more...] about 행복과 성적이 반비례하는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
아일랜드 귀족 청년 아서(Arthur) 이야기 – 1
햇살이 따뜻한 1769년 8월의 코르시카 섬, 몰락한 귀족 가문인 부오나파르떼 집안에 둘째 아들이 태어나기전 약 3개월 전인 5월 1일, 저 먼 북해의 우울한 바다 한가운데 있는 에머랄드 빛 섬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Dublin)에서, 웨슬리 (Wesly) 가문에는 세째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이 아이의 아버지는 개럿 웨슬리 (Garret Wesley)로서, 부오나파르떼 집안과는 달리 몰락한 귀족 가문이 아니라 그런대로 체면은 차리는 모닝턴 백작 (The 1st Earl of … [Read more...] about 아일랜드 귀족 청년 아서(Arthur) 이야기 – 1
설득의 태도-복지에 대하여
‘더 많은 복지가 필요하다’는 주장의 유통기한은 이미 끝났다. 1. 여씨춘추에 실려 있는 이야기다. 치열한 전쟁이 이어지던 전국시대, 서쪽 진(秦)나라와 각축을 벌이고 있던 위(魏)나라의 서쪽 지방에 오기(吳起)라는 장군이 부임했다. 오기는 밤에 남문 밖에 기둥 하나를 세워 놓고 도시 사람들에게 공포했다: 누구든지 이 기둥을 넘어뜨리는 이가 있으면 벼슬을 주겠다. 아마 이 황당한 포고문을 본 백성들은 이게 대체 뭥미 하는 심정이었을 것이다. 겨우 기둥 하나 넘어뜨리면 벼슬을 준다는데 … [Read more...] about 설득의 태도-복지에 대하여
커피에 관한 토막상식 48
1. 음식물 쓰레기와 커피 찌꺼기를 섞으면 훌륭한 퇴비를 만들 수 있다. 2. 아이스 커피는 차가운 물로 우려내는 것이 더 맛있다. 자기 전 커피가루와 물을 섞어 밀폐용기에 넣어놓고 일어나서 체로 거르면 쉽게 아이스 커피를 만들 수 있다. 3. 대부분의 지방연소제에는 카페인이 첨가된다. 카페인이 몇 안 되는 확실한 천연 지방연소제이기 때문이다. 4. 커피맛의 80%는 원두의 품질이 좌우한다. 인스턴트용으로 … [Read more...] about 커피에 관한 토막상식 48
이승복 기사 오보 논쟁, 역사 속에 묻히나
이 글은 2014년 12월 15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지난 12월 9일은 내겐 뜻 깊은 날이다. 결혼 30주년이 되는 날이다. 1984년 10월 첫 직장에 입사한 나는 그해 12월 9일 대구서 결혼식을 올렸다. 좀 이른 결혼을 한 건 생전 처음 해보는 타향살이에다 친구 하숙집에 얹혀사는 게 낯설고 또 부담스러워서였다. 역사적으로 보면 12월 9일은 ‘반공소년’ 이승복이 무장공비 손에 처참하게 희생된 날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승복은 나와 동갑내기(1959년생)다. ‘이승복 사건’ … [Read more...] about 이승복 기사 오보 논쟁, 역사 속에 묻히나
개발금융에 대한 오해를 거두시라
지난 블로그에서 다룬 개발금융에 대한 우려에 우려를 표한다는 사실 우리 시민사회가 가지는 몇 가지 사소한 오해와 이해부족에서 비롯한 해프닝이라서 별 문제가 아니다. 다만, 그 뒤로도 '확증편향'이 계속되고 있어서 문제인데, ODA[1] Watch에서 펴내는 매거진 OWL 97호 (2015.1.13.)의 '유상원조의 변화와 민간개발재원 유입 (2)'에서 언급된 개발금융에 대한 대표적인 의문 몇 가지만 짚어볼까 한다. 1. 개발금융을 도입하면 ODA 규모는 확대하고 실지출은 … [Read more...] about 개발금융에 대한 오해를 거두시라
해외여행 필수 노하우 10
아는 사람만 아는, 해외 여행 필수 노하우를 모아 보았다. 1. 좋은 자리를 선점하라 좀 더 일찍 공항에 가거나 아예 인터넷으로 좋은 자리를 선점하자. 비상구나 제일 앞자리는 장거리 비행 동안 두 다리를 쭉 펴고 잘 수 있는 명당이다. 뒷좌석은 아파트 1층과 같다. 비행기의 엔진은 보통 날개 쪽에 있기 때문에 소음이 심하다. 게다가 화장실도 보통 중간이나 뒤쪽에 위치해 있으므로, 사람들의 잦은 왕래로 인한 불편함도 감수해야 한다. 2. 귀를 보호하라! 차폐성이 좋은 헤드폰이나 … [Read more...] about 해외여행 필수 노하우 10
살처분은 가축 전염병의 진정한 해결책이 아니다
이 글은 2014년 4월 작성된 글입니다. 지난 1월 고창에서 발생하여 확산된 AI로 인해 3월30일까지 약 1천200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되었다.[1] 아직도 이번 AI 사태가 마무리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살처분 될 가금류의 수는 더 늘어날 예정이다. 역대 최대의 살처분 숫자이다. 지난 2010년 구제역 사태 때 300만 마리가 넘는 소와 돼지가 살처분 되었고, 또 AI로 600만 마리에 이르는 가금류가 살처분 되었다. 갈수록 살처분 하는 숫자가 증가하고 … [Read more...] about 살처분은 가축 전염병의 진정한 해결책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