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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의 길거리는 똥 천지였다.” (1)
위생의 중요성 전통시대의 오염 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바로 오염된 물을 식수로 사용했다는 점이다. 사실 분뇨에 오염되지 않은 물을 마셨던 문명은 19세기 중반까지 동서양 어디에도 없었다. 예컨대 강 상류에서 버려진 오물은 강 하류에서 그대로 식수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강 상류 사람들은 하천을 깨끗이 사용해야 했지만, 그렇다고 강 상류 사람들에게 빨래를 못 하게 하거나 가축을 키우지 못 하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분뇨를 흘러 보내지 않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했을 … [Read more...] about “한양의 길거리는 똥 천지였다.” (1)
성룡 영화의 9가지 비밀
성룡이 홍콩에서 만들었던 영화들은 그가 할리우드에서 찍은 영화들과 다릅니다. 더 정교하고, 더 위트 있고, 더 강력하며, 더 웃기고, 더 재미있습니다. <취권>, <프로젝트 A>, <폴리스 스토리>, <용형호제>, <쾌찬차>, <홍번구>, <사형도수>, <시티헌터>, 이런 영화들에 비하면, <상하이눈>, <러쉬아워>, <드래곤 블레이드>, <차이니스 조디악>, … [Read more...] about 성룡 영화의 9가지 비밀
초밥은 알고 있다, 당신의 뇌(腦)를
당신은 가장 맛있는 초밥부터 먹는가, 가장 맛없는 초밥부터 먹는가.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이 선택의 문제에서 뇌과학자들은 중요한 의미를 찾는다. 점심 메뉴는 초밥(스시)이다. 다양한 초밥이 나왔다. 당신은 가장 맛있는 초밥부터 먼저 먹겠는가, 가장 맛없는 초밥부터 먹겠는가?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한 문제고, 뭔 상관이냐고? 과학자, 특히 뇌 과학자들에게는 초밥을 선택하는 순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는 실제 … [Read more...] about 초밥은 알고 있다, 당신의 뇌(腦)를
건축학개론 그녀는 정말 ‘썅년’이었을까?
강북 정릉에 사는 승민(이제훈 분)은 갓 스무 살 대학 건축학과 신입생이다. 승민은 학기 초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난 음대생 서연(수지 분)에게 반한다. 그러한 승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서연은 무지 예쁠 뿐만 아니라 느낌 있는 음대 피아노 전공생이다. 그에 반해 승민은 평범한 더벅머리 신입생. 둘은 함께 숙제를 하고, 이삿짐도 같이 나르고, 빈 철도 길에서 데이트를 하고, 첫눈 오는 날에 다시 만나자고 약속을 하는 등 아직 '썸'이란 단어가 정착되지도 않은 … [Read more...] about 건축학개론 그녀는 정말 ‘썅년’이었을까?
회복력 제로 사회를 탈출하는 법
우리 사회 '회복력'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마이클 루이스와 팻 코너티가 쓴 『전환의 키워드, 회복력』을 거의 다 읽어갈 즈음,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소식이 들려왔다. 올해보다 450원 오른 6,030원이다. 최저임금 1만 원을 요구하던 노동계의 실망과 반발은 당연지사. 학자금 대출이나 월세에 쫓기고 아르바이트나 불안정한 비정규직 일자리를 전전하는 이들에게 6,030원은 그리 큰 금액이 아니다. 최저임금이 올라도 이들의 생활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다. 최저임금은 말 그대로 최저 … [Read more...] about 회복력 제로 사회를 탈출하는 법
통계청, 한국인 평균 수면시간 7시간 59분이라고?
최근 통계청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하여 한국 사람들의 평균 수면시간을 알렸다. 카드로 예쁘게 디자인까지 해서 사람들 눈에 더 띄기도 했는데, 이 자료에서 밝힌 한국인들의 2014년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59분. 거의 8시간이다. 이 자료는 통계청이 지난 6월 29일 발표한 '2014년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전국 12,000 표본가구 만10세이상 가구원 27,000여명을 대상으로 응답자가 10분 간격으로 자신의 행동을 일기 쓰듯이 2일동안 직접 기입한 생활시간조사 결과"라고 … [Read more...] about 통계청, 한국인 평균 수면시간 7시간 59분이라고?
SCI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2012년 가장 재미있던 한국 영화 중 하나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였다. 영화가 특별히 재미있었던 이유는 예전 어린아이의 눈으로 목격했던 한국 사회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했기 때문이다. 내가 초중고 학생으로 살았던 80~90년대는 정말로 '나쁜놈들 전성시대'였다. 조폭들만 나쁜놈이 아니었다. 영화에서 최민식이 그렸던 공무원, 경찰, 회사원들이 일상 속에서 저지르는 자잘한 비리들은 그 시대엔 생활의 일부였다. 과속 단속에 걸리면 1만 원짜리 한 장 쥐여주는 것으로 … [Read more...] about SCI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과 조선인 강제노동
※ 민족문제연구소의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계기 전시 개최 계획안: 『부정적 세계유산과 미래가치』」(2015. 6. 17.) PDF를 요약하여 재구성한 글입니다. 1. 후쿠오카(福岡)현 기타큐슈(北九州)의 야하타(八幡) 제철소 일본 근대 기업은 19세기 이래 일본 제국주의 팽창과 더불어 성장했다. 청일전쟁(1894~1895)에서 승리한 일본은 청으로부터 당시 일본의 4년 치 예산과 맞먹는 액수의 막대한 전쟁배상금을 받았다. 일본은 배상금의 80%는 군비 확장에 … [Read more...] about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과 조선인 강제노동
버즈피드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언론이다
다음은 '언론으로서' 버즈피드에 대한 글이다. Why BUZZFEED is the most important news organization in the world 과거에 신문은 자연스러운 독점 시장을 가지고 있었다. 우선 인쇄기 가격이 비쌌고, 유통 채널도 정립이 어려웠다. 신규 진출자가 들어오기 힘들었다. 타겟 광고가 불가능하던 시절이기에 대량 광고가 효과적이었다. 결과적으로 신문은 엄청나게 좋은 사업이었다. 곳간 있는 곳에 인심 난다고, 돈이 있으면 명분도 세우고 싶어진다. … [Read more...] about 버즈피드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언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