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인력 시장의 3대 미스터리: 경력 있는 신입 구함. 나온지 얼마 안 되는 신 분야의 전문가 구함. 도저히 무리일 것 같지만 어떻게든 인력 구해서 채워 넣음. 언뜻 보면 이해가 안 되는 미스테리지만 어느정도 답은 있다. '돈'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된다. 경력 있는 신입: 다소 경력이 있는 경력자이지만 신입 월급을 받고 일 할 사람 최신 분야 전문가: 기존 관련된 분야의 전문가급 능력이 있지만, 신 분야는 모른다는 조건으로 월급 깎고 들어올 사람. 그런 인력이 구해짐: 인력이 … [Read more...] about 한국 인력 시장의 3대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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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사태 때 꼭 챙겨야 할 물건 8
메르스 사태 때문에 영화 <감기>등 재난 영화가 재평가 받고 있다. 그런데 정말 영화처럼 좀비사태가 일어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좀비 사태가 발생한다면 꼭 챙겨야 할 물건들을 정리해보았다. 1. 빠루 (CrowBar) 단어가 주는 촌스러운 느낌 때문에 주저하지 말자. 단순한 생김새와는 달리, 빠루는 다양한 상황에서 파괴적인 응용이 가능하다. 우선 금고를 파괴시킬 정도로 파괴력이 강해, 그 자체로 좀비들을 격퇴시킬 수 있는 훌륭한 무기이다. 140~250Kg에 달하는 … [Read more...] about 좀비 사태 때 꼭 챙겨야 할 물건 8
해외의 친구 집으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을 위한 몇 가지 조언
전 세계 이름난 대도시 근처에 사는 한인들은 한국의 휴가철이 다가오면 바빠진다. 특히 미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아이들의 방학 때가 다가오면 더욱 그렇다. 여름 휴가나 아이들 단기 어학연수를 미국에서 보내려는 지인 및 친척들의 요청이 많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인 커뮤니티는 한국의 방학철과 휴가철이 끝나고 나면 푸념 섞인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 해외의 친구 집으로 방문하는 일정을 가진 분들, 혹은 향후에 계획 중인 사람들을 위해 서로가 껄끄러워지지 않기 위한 몇 가지 배려를 이야기 … [Read more...] about 해외의 친구 집으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을 위한 몇 가지 조언
일본 제국으로서의 길
이 글은 <The Modern History of Japan, Andrew Gordon, Oxford출판부>을 발췌 번역한 기사입니다. 메이지 시대를 지나며 일본 국내는 크나큰 변화를 겪었다. 철도는 토쿄, 요코하마, 오사카, 코베 등과 같은 주요 항구와 도시 지역을 연결시켰다. 메이지 시대는 또한 일본과 세계와의 관계를 변모시켰다. 19세기말까지 일본은 상대적으로 아시아에서 변경의 위치에서 주요한 장소가 되었다. 일본은 한국에 대한 지배를 추구하게 되었으며 타이완을 식민지로 … [Read more...] about 일본 제국으로서의 길
오감과 학습으로 기호를 읽어봅시다
0. 섬집 아기 저는 오늘 트위터에서 섬집 아기에 대한 트윗을 했습니다. 요약하자면 대략 섬집 아기 동요가 불안감을 준다는 걸 증명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음악적인 부분에도 있고, 당시 사회 분위기에도 있을 것 같았지요. 여기까지는 가설이었습니다. 곧이어 그 동요를 무섭거나 슬픈 내용으로 생각했다는 멘션들이 들어왔지요. 섬집 아기가 죽는 것으로 믿고 있는 분들도 있었고요. 엄마가 죽어서 아이를 데려간다는 것으로 아는 분들도 있었고요, 이것을 무섭게 여긴 분들은 … [Read more...] about 오감과 학습으로 기호를 읽어봅시다
얽매이지 않고 창작하고 싶다 – 일러스트레이터 김이나 인터뷰
이 글은 2014년 4월에 작성되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빅토리아풍의 아담한 집들이 차가운 바닷바람이 시려운 듯 다닥다닥 붙어있는 매력적인 언덕의 도시. 그 안에 ‘Japan Town’이라는, 동양의 느낌을 미 서부 도시에 한 방울 떨어뜨려 놓은 듯한 독특한 느낌을 풍기는 곳에 김이나 작가의 공방이 있었습니다. 마을이 풍기는 독특함처럼 조금은 특이하고 재미있게 세상을 그려내는 일러스트레이터 김이나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이나님. 간단한 자기소개와 … [Read more...] about 얽매이지 않고 창작하고 싶다 – 일러스트레이터 김이나 인터뷰
쓰촨 대지진과 원자바오
언제부턴가 중국인 이름의 표기법이 원어 중심으로 바뀌면서 내 머리 속에서는 중국인들의 이름이 마치 홍해바다 동쪽과 서쪽처럼 갈라져 틀어박히게 된다. 대충 ‘강택민’ 이전의 중국인들은 어김없이 우리 식 이름으로 기억된다. 마오쩌뚱이나 떵샤오핑보다는 모택동 등소평이 더 친숙한 것이다. 구한말 조선을 들었다 놨다 한 원세개는 귀에 익지만 위안 스카이는 좀 어리둥절하고 진독수라면 고개를 끄덕여도 천뚜슈라면 누구? 하게 된다. 주은래는 쉬워도 저우언라이 하면 라이라이? 하며 반문하게 되는 것이다. … [Read more...] about 쓰촨 대지진과 원자바오
인생은 경주가 아니다
미국대학에 유학을 와서 박사과정에 있을 때는, 얼마나 좋은 논문을 많이 쓰는가가 항상 관심사이고 걱정거리였다. 그 때 비슷한 시기에 다른 대학으로 유학을 간 친구가, 어느 유명 학회지에 몇 편의 논문을 썼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 소식이 충격적이어서 같은 박사과정에 있던 재미교포 친구에게 그 얘기를 해 주었더니, 재미교포 친구는 이렇게 답했다. "Come on! Life is not a race." 아무래도 한국 사정을 잘 알고, 한국인의 특성을 잘 아는 재미교포 친구이기에 이 답변과 함께 한국 … [Read more...] about 인생은 경주가 아니다
독일에 부는 친환경, 채식주의 열풍
2013년 여름, 여행이 아니라 ‘살려고’ 처음으로 독일 땅에 발을 디뎠다. 여행으로 왔을 때는 알아 듣지도 못하는 독일어, 베를린의 우중충한 날씨와 더러운 지하철 역까지도 모두 낭만적이고 이국적인 풍경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 나라에 살러 온다니 갑자기 마음이 무거워졌고, 새로운 독일 문화는 마냥 신기한 것이 아닌 걱정거리이자 두려움이 되었다. 독일어로 “통합은 위장을 통해 이뤄진다(Integration geht durch den Magen).”는 속담이 있다. 이는 한국에서 ‘밥 … [Read more...] about 독일에 부는 친환경, 채식주의 열풍
과소비를 줄여주는 한국의 온라인 결제기능
이 글은 2014년 9월에 작성된 글입니다. 며칠 전 온라인쇼핑몰에서 뭘 좀 사야할 것이 있었다. 온라인뱅킹-쇼핑 전용으로 쓰는 오래된 윈도비스타 랩탑을 켜고 구매에 나섰다. 맥북에서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던 상품을 윈도랩탑에서 그냥 결제만 하면 되는 간단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배송 추가 요청사항과 변경 전화번호 등을 넣고 결제하기 버튼을 누르자 안심클릭플러그인이 설치되지 않았다고 다시 하란다. 액티브엑스를 설치하고 나니 … [Read more...] about 과소비를 줄여주는 한국의 온라인 결제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