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초부터 '우체국 알뜰폰'이 화제다. 저렴한 요금제와 함께, 기본요금과 가입비도 없애버려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정도면 기존에 있었던 알뜰폰 통신사에 대한 불만을 상쇄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이제 시간이 좀 흘렀으니 고객 서비스도 다소나마 나아지지 않았을까 기대하고 직접 신청을 해봤다. 하지만 현실은 이렇다. 우체국에서 신청을 끝내고 유심 받아서 끼운 지 24시간이 지났는데도 개통이 안 되고 있고, 에넥스 텔레콤 (A 모바일) 측에서는 연락 한 번 주지 않고 있다. 어떤 분은 … [Read more...] about 우체국 알뜰폰 체험기 ①사기 전에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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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데이빗 보위의 노래 10선
!@#.. 한 시대, 아니 여러 시대를 풍미한 락커 데이빗 보위(David Bowie)가 외계로 돌아갔다. 아니, 고블린왕이 왕국으로 돌아갔다. 심지어 지구의 팬들을 위한 마지막 음악선물까지 불과 며칠 전에 남겨주고 갔다. 포크락과 글램을 거쳐 인더스트리얼과 전위 재즈까지 멋지게 소화해온 잡식가의 다음 도전을 이제 인간계에서 못보게 되었다. 어떤 장르, 어떤 문화, 어떤 주변 존재 틈바구니에서든(프레디 머큐리든 요괴들이든) 자연스레 녹아들고 화려하게 돋보일 수 있던 능력의 소유자. 아니 그쯤되면 … [Read more...] about 다른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데이빗 보위의 노래 10선
아마존의 기행: 배송을 일반인에게 맡기다
공유경제 배송 서비스 아마존 플렉스 아마존의 새로운 기행! '아마존 플렉스(Amazon Flex)'로 업계가 뜨겁습니다.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아마존은 오늘(현지기준 9월 30일)부터 공유경제 배송서비스인 '아마존플렉스(Amazon Flex)' 시범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아마존플랙스는 일반인을 활용한 배송서비스입니다. 자차를 보유하고 운전면허가 있는, 그리고 21세 이상의 일반인이 아마존 플렉스 운송인에 지원할 수 있으며 시급은 18 ~ 25달러(약 2만 1300원 ~ 2만 … [Read more...] about 아마존의 기행: 배송을 일반인에게 맡기다
주관적으로 뽑은 2015년 일본의 핫했던 상품 6가지
오늘은 철저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뽑아본 2015년 일본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상품 6개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1. 감정을 담은 로봇 페퍼(Pepper) 3년에 120만 엔이라는 만만치 않은 가격의 페퍼는 지난 2월 판매되기 시작해서 9월 말까지 4천3백 대가 팔려나갔다. 단순 계산만으로도 8개월간의 매출이 약 52억 엔이다. 절대 나쁘지 않은 실적이다. 더욱이 매월 1,000대씩을 주문받는데 지난 4개월 연속으로 판매개시 1분 만에 전량 완판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페퍼 구매 … [Read more...] about 주관적으로 뽑은 2015년 일본의 핫했던 상품 6가지
국내 스타워즈 흥행은 순항 중이다
이 글은 영화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에 대한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미국서 난리난 '스타워즈7' 한국서 흥하지 않는 이유). 기사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스타워즈는 황당무계한 이야기이고 휴머니티가 없으며 명량 같은 이야기가 아니며 아버지와 아들의 '할리우드판 막장 드라마'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인기가 없다."라는 것입니다. 과연 옳은 지적일까요? 한국에서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순항 … [Read more...] about 국내 스타워즈 흥행은 순항 중이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의 흥행 : 우리가 감독판에 열광하는 이유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서 정의와 복수는 낯선 단어가 되었다. 정의와 복수가 사라진 곳에서 거대한 권력의 카르텔은 더욱 공고한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고 있다. 이 영화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열광하는 것은 정의와 복수가 여전히 유효할 수도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직전에 다니던 회사는 유난히 소통을 강조했다. 소통은 쌍방향이다. 그런데 그 회사의 소통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일방통행이었다. 소통 강조하는 회사치고 제대로 소통이 이루어지는 회사 별로 없다. '직원을 가족처럼 생각한다'고 … [Read more...] about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의 흥행 : 우리가 감독판에 열광하는 이유
자영업자 생존기: 카페 사장들의 좌담회
고군분투: 남의 도움을 받지 아니하고 힘에 벅찬 일을 잘해 나가는 것 고군분투의 앞에 ‘우리 동네 치킨 가게 ‘골목 카페’, 혹은 ‘동네 슈퍼’ 등의 말이 붙으면 그 의미는 확연히 피부에 닿는다. 정부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소상공인법)을 제정, 자영업자로 분류되는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있기는 하다. 법률상으로는, 이론적으로는 그렇다. 그러나 골목카페 등을 위시한 자영업자의 생존권은 시장논리나 자본주의 경쟁 등의 그럴싸한 경제용어 앞에서 속수무책이다. 8곳의 크고 … [Read more...] about 자영업자 생존기: 카페 사장들의 좌담회
새해, 블로깅을 다짐하는 당신에게
새해가 밝았다. 올해의 첫 글은 뭐로 할까 하다가 조금 도발해볼까 생각이 들어 자극적인 소재를 끌어와 본다. 새해, 블로깅을 다짐하는 당신에게. 우선 쓰라고. 블로깅을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글을 쓰지는 않으면서 글을 담을 그릇부터 고민한다는 것이다. 블로그를 고민하는 사람들, 특히 개발자에게 있어서 블로그는 쓰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에 가까운가 보다. 다들 웬만한 기술들은 가지고 있다 보니 PHP는, ruby는, CSS는, 보안은… 블로그는 만들라고 있는 … [Read more...] about 새해, 블로깅을 다짐하는 당신에게
가족같은 회사? 그런 건 없다
대학교 시절 박찬희 교수님의 ‘경영학 개론 / General Manager’s Perspective’라는 수업 중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프로젝트가 있었다.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아 나도 훗날 기업가가 되면 가족 같은 분위기의 멋진 회사를 만들어야지’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또 얼마 전에, 한국 스타트업에 들어간 분을 만나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파운더(창업자)가 가족같이 형-아우 지간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일을 하자고 한다’. 한국인에게 ‘가족’이라는 단어만큼 따뜻한 단어가 또 … [Read more...] about 가족같은 회사? 그런 건 없다
최저가항공권 구하는 8가지 팁
예전 여행사에서 근무하던 시절 항상 곤란했던 것이 최저가 항공권을 찾아달라는 지인들의 부탁이었다. “여행사 다니니까 제일 저렴한 표를 구해줄 수 있을 것 아냐?” 패키지 일정이 아니고서야 인터넷으로 항공권을 직접구매 하는 게 여행사를 통하는 것보다 더 저렴하니까, 직접 찾아보는 게 낫다고 하면 “귀찮아서 안 해주나?” 싶은지 도무지 믿지를 않는 것이었다. 여행업계에도 인터넷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찾아왔는데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예전에는 항공사들이 독자적인 판매채널이 없어 여행사에 … [Read more...] about 최저가항공권 구하는 8가지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