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만나 7년째 함께 사업을 하는 남자들 리: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덕중: 어반베이스 부대표 김덕중입니다. 제가 공군사관학교 출신인데, 대표님이 학사장교로 온 인연으로 7년 넘게 함께했습니다. 리: 공군이면 공무원보다 안정성 쩌는데, 뭐가 비전 있어 보여서 어반베이스로 왔나요? 김덕중: 원래 대표님이 설계사무소에서 박봉 받으며 힘들게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2D 도면만 있으면 심즈같이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 건데, 플랫폼은 열심히 일하지 … [Read more...] about 남들 눈에는 200억 투자만 보이지만, 스타트업은 망하기 직전 수혈받는 일의 연속이었다: 어반베이스 김덕중 부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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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의 시선으로, 직장 생활에서 꼭 기억해야 할 5가지 조언
직장인 4년 차 중간평가를 내리다 남수돌 님 올해 몇 년 차예요? 이런 질문을 들을 때면 "올해 몇 년 차더라, 잠시만요!"하고 손가락을 펼쳐서 입사 연차를 세어보다가 문득 '아 맞다, 들어온 지 4년 되었구나' 생각하며 황급히 "2018년에 들어와서 어느덧 4년 차입니다."라고 대답하곤 한다. 직장 생활 중 위기가 찾아온다는 마의 3년 차를 벗어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업무 역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눈앞에 닥친 일들을 하나씩 치워가던 신입사원 시절부터, 내가 잘하고 … [Read more...] about 주니어의 시선으로, 직장 생활에서 꼭 기억해야 할 5가지 조언
블로퍼는 죄가 없어, 문제는 언제 어디서 누가 신었느냐지
동종업계 사람들이 모이는 대나무 숲 같은 가상공간이 있다. 익명으로 이 바닥에서 밥벌이하며 사는 삶에 대한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때로는 위로와 응원을 주고받는 곳이다. 어느 날, 그곳에 푸념 섞인 글 하나가 올라왔다. 현장에 블로퍼(Bloafer) 신고 왔다고 선배한테 한 소리 들었어요. 참나 하이힐을 신은 것도 아니고... 현장에 블로퍼 신고 오지 말란 법 있나요? 줄줄이 이어진 댓글은 다양한 맛의 이야기가 오갔다. 번잡스러운 현장에서 자칫 걸려 넘어질까 걱정된 마음에 한 소리가 … [Read more...] about 블로퍼는 죄가 없어, 문제는 언제 어디서 누가 신었느냐지
회사 생활에는 진정한 ‘사이다’도 ‘고구마’도 없는 것 아니겠어요?
한때 유행한 ‘사이다 썰’도 해답이 아니었습니다 소처럼 묵묵히 일하는 아버지. 가끔 술 한잔 취해 〈아빠의 청춘〉을 부르는 아버지. 어릴 적에는 그런 모습의 아버지가 평균 직장인의 초상이었다. 몇십 년을 묵묵히 일하면서 가족을 먹여 살리는 게 직장인의 모범적인 모습이었다. 시간이 흘러 밀레니얼 세대가 나타났다. 이들은 저 서글픈 아버지의 초상에 반대했다. 왜 말도 안 되는 대접을 받으면서 꾸역꾸역 일해야 하지? 이들에게 회사를 ‘그만두기만’ 하는 것은 갑갑한 선택지에 가까웠다. 여태까지 … [Read more...] about 회사 생활에는 진정한 ‘사이다’도 ‘고구마’도 없는 것 아니겠어요?
연일 고점을 찍는 테슬라 주가, 주주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이유
※ Margaret Moran의 「Why Tesla's Valuation Makes Sense」를 번역한 글입니다. 테슬라(TSLA)는 허츠 글로벌 홀딩스(HTZZ)가 10만 대의 전기자동차를 주문했다는 소식에 주당 1,000달러를 돌파하며 시가총액 ‘8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특히 허츠의 발표에 따르면, 북아메리카에서 렌트용 전기자동차를 가장 많이 보유했으며, 세계적으로는 마찬가지다. 여기에는 2022년 말까지 인도될 초기 주문 10만 대와 전 세계 매장 전반에 걸쳐 설치될 … [Read more...] about 연일 고점을 찍는 테슬라 주가, 주주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이유
따뜻한 온정이 느껴지는, 솥밥 맛집 BEST 5
최근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솥밥이 외식업계에서 주목을 받는다. 돌솥 안에 쌀과 해산물과 고기, 채소 등을 같이 넣고 지어 하나의 요리를 맛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솥밥 속 밥을 덜어낸 뒤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든 숭늉도 빼먹을 수 없다. 구수한 맛이 일품인 숭늉 국물로 식사를 마무리하기 좋다. 옛날부터 '솥밥'은 우리나라에서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내놓는 음식 중 하나다. 정성스레 온도와 불 조절을 하며 완성한 솥밥엔 따스한 온정이 서려 있다. 마음속까지 든든하게 채워 줄 솥밥 … [Read more...] about 따뜻한 온정이 느껴지는, 솥밥 맛집 BEST 5
코칭심리학을 배우며 느끼는 점들
코칭심리학 배우면서 내가 바뀌는 게 느껴진다. 코칭심리학 안에 녹아 있는 긍정심리 철학에 조금씩 스며드는 느낌? 좋은 코치가 되고 싶다. 나 자신에게도. 미래에 만날 고객에게도.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함께 보면 좋은 글 심리검사, 누구를 떠올리며 응답하십니까? 기분 따라 행동하다 손해 보는 당신을 위한 심리 수업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감정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시하는 심리학자 … [Read more...] about 코칭심리학을 배우며 느끼는 점들
메가커피는 롱런할 수 있을까요?
※ 필자가 2021년 10월 13일에 발행한 뉴스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폐업률이 가장 낮은 커피 프랜차이즈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은 스타벅스에서 시작해서 스타벅스로 끝납니다. 와이즈앱에서 추정한 결제금액 기준으로 시장 1위인 것은 물론이고, 2위부터 7위까지의 6개 업체의 금액을 합쳐도 스타벅스를 이기지 못합니다. 총매출액뿐 아니라, 매장당 평균 매출도 격차가 큰데요. 2019년 기준으로 스타벅스는 13억 원, 결제금액 기준 시장 2위인 투썸 플레이스는 5억 4,000만 원에 … [Read more...] about 메가커피는 롱런할 수 있을까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으로 얼마나 벌었을까?
※ Axios의 「Pfizer now expects $36 billion of COVID-19 vaccine sales this year」를 번역한 글입니다. 올해 11월 초 기준, 화이자(PFE)가 바이오엔텍과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매출이 360억 달러에 달하며 이전 예상치인 335억 달러보다 7.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백신은 빠른 속도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이 되었지만, 공중 보건 전문가 및 세계 지도자는 불균등한 백신 보급을 우려하며, … [Read more...] about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으로 얼마나 벌었을까?
이 커피 바꿔주세요! 이 커피 쉬었어요!: 커피의 ‘산미’에 대하여
신맛이 나는 음식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생레몬을 먹을 수 있을 만큼 신맛을 좋아합니다. 사람이 느끼는 대표적인 5가지 맛의 요소는 보통 다음과 같습니다: 단맛, 쓴맛, 신맛, 짠맛, 감칠맛. 그러나 사람은 생존과 관련해 본능적으로 단맛과 감칠맛은 좋은 느낌을, 나머지 쓴맛과 신맛 그리고 짠맛은 나쁜 느낌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보통 쓰거나 신 맛을 내는 것은 상한 음식이기에 생존에 위협을 준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신맛과 쓴맛, 그리고 짠맛 등을 싫어한다는 … [Read more...] about 이 커피 바꿔주세요! 이 커피 쉬었어요!: 커피의 ‘산미’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