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에게 권한을 부여받아 인간은 최대한 근면하게 일을 해야 한다고 배워온 청교도 이민자 가정의 자녀인 프레데릭 테일러. 오늘날로 치면 생산관리 컨설턴트와 같은 역할을 공장에서 담당하고 있던 그는, 막상 현장이 자신의 관점과는 다르게 움직이자 문제 의식을 가지기 시작했다. 왜 같은 시간 동안 일을 했는데 누구는 더 많은 작업을 하고 누구는 더 적은 작업을 할까. 그는 노동자의 등 뒤에서 초시계를 들고 작업 시간을 '측정'하기 시작했다. 이 행동은 곧 '표준 행동'이라는 기준을 만들었고, 모든 … [Read more...] about 갈아넣는다고 돈을 더 버나요?
직원들의 마음 안에서 열정을 꺼내는 방법
늘 무기력하고 에너지가 없는 직원들을 어떻게 동기부여 시킬까요? 직원들은 고사하고 저도 이 일을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매사에 재미가 없네요. 업무 현장에서 몰입과 동기부여를 주는 대표적인 방법에는 크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명확한 장기 목표를 발견하고, 그것을 달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성취 경험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타인의 간섭과 감독 없이 온전히 자율적으로 해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작은 목표들을 성취할 때마다 충분히 기대한 보상이 … [Read more...] about 직원들의 마음 안에서 열정을 꺼내는 방법
이직을 원하신다면 자소서 대신 ‘제안서’를 써보세요
1. 자소서 대신 제안서를 써보세요 '내가 어떻게 살아왔다'는 과거 이야기보다는 '이 회사에서 이런 걸 해보겠다'라는 설득을 해보세요. 그 설득이 먹히면 100% 합격합니다. 월급 이상의 수익을 낼 만한 계획을 세운 직원을 채용하지 않을 회사는 없고, 그럴 아이디어를 보지 못하는 회사는 안 가는게 좋습니다. 2. 실력보다 태도를 보여주세요. 실력이 같은 상태에서 좋은 태도를 가진 사람을 선호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지요? 실제로 주변 대표님들과 대화하다 보면 실력이 … [Read more...] about 이직을 원하신다면 자소서 대신 ‘제안서’를 써보세요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 차별화 전략
뉴진스란 신인 걸그룹이 화제라고 해서 한번 찾아봤다. 걸그룹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내가 봐도 이 팀은 잘 될 수밖에 없다. 경영학적으로 설명해 보자. 시장에 경쟁자가 없는 포지션이면서 고객의 수요가 있고 그것을 충족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 신사업이나 창업 아이디어의 거의 대부분은 성공한다. 그래서 이 세 가지의 체크 포인트가 스타트업 경영 전략 코칭 시 내가 주로 사용하는 프레임워크이기도 하다. 역사를 바꾼 자들은 모두 '이전에 없던 음악'을 … [Read more...] about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 차별화 전략
회의의 기본 원칙을 정리해 보자
1. 회의의 기본은 Record & Rotate 회의에 나온 안건을 기록하고, 참석자 모두의 의견을 돌아가면서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두가 볼 수 있는 기록지나 필기구가 반드시 준비되어야 한다. 회람용 핸드아웃은 회의 아이디어 발산을 위한 도구가 아니며, 리뷰는 회의가 아니다. 전체가 참여하는 것이 아닌, 사진과 같은 칵테일파티 형식의 삼삼오오 모여서 의견을 나누는 행위는 회의가 아니다. 모두가 동일한 시각화 자료와 공동의 아젠다를 가지고 함께 몰입해야 한다. … [Read more...] about 회의의 기본 원칙을 정리해 보자
인도의 의사가 빈곤층의 실명을 방지한 한 가지 방법
'아라빈드 안과병원'은 서비스 디자인의 유명한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빈곤층이 많은 인도에서 가난한 환자들이 돈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기초적인 진료를 받지 못해서 실명을 하는 일이 허다하자, '디자인적 사고'로 이를 극복한 유명한 사례이기 때문이다. 설립자 닥터 브이는 수술에 사용되는 렌즈나 기구의 가격을 낮추는 방법을 생각하지 앟았다.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신, 보다 짧은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환자들에게 효율적으로 수술을 할 방법을 … [Read more...] about 인도의 의사가 빈곤층의 실명을 방지한 한 가지 방법
수평적 문화가 안되는 조직들의 사례와 해결책
1. 수평적과 수직적으로 해야 할 일을 구분하지 못함 정답은 "소통은 수평적으로, 업무는 수직적으로"이다. 그러나 이걸 구분 하지 못하고 반대로 하는 조직들이 상당히 많다. 예를 들어, 수평적 문화라는 강박에 잡히는 경우다. 리더가 주도적인 가이드를 주어야 하는 경우에도 일일이 구성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거나 만장일치 회의를 하는 등 신속하게 최선의 결과를 내지 못할 때 있다. 반대로 구성원들이 합의를 해야 하는 경우에 독단적으로 의사 결정하며 그것이 리더의 카리스마인양 생각하는 … [Read more...] about 수평적 문화가 안되는 조직들의 사례와 해결책
김건희 학력 논란과 미국 경영대학원 시스템에 대하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학력 논란 즈음해, 경영대학원 시스템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드립니다. 미국의 경영대학원은 Ph.D, MBA, 임원 교육(Executive Education) 이렇게 세 축으로 돌아갑니다. 석사가 없는 미국에서 Ph.D는 한국의 석·박사 통합 과정 개념입니다. 연구 중심 대학원 문화가 있는 미국에서는 이 Ph.D가 핵심이자 중추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연구를 위한 학위(Academic degree)와 별개로, … [Read more...] about 김건희 학력 논란과 미국 경영대학원 시스템에 대하여
우리 회사는 왜 넷플릭스처럼 안 될까요?
한때 이 책 『규칙 없음』이 스타트업계를 휩쓸었습니다. 한국에도 넷플릭스와 같은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회사들이 쏟아져 나왔지요. 많은 회사가 '그래도 한국 문화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자평을 하며 여전히 고군분투합니다. 물론 매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조직문화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으로서의 가치는 여전히 큽니다. 이 책에 있는 내용은 모두가 참고해야 하지만, 왜 한국 기업 문화에서는 적용이 잘 안 되었는지 제 경험을 통해 그 이유를 공유 드리겠습니다. 『규칙 없음』의 … [Read more...] about 우리 회사는 왜 넷플릭스처럼 안 될까요?
연극인가 재즈인가: 구조화와 비구조화
많은 기업 고객은 대부분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그 가격만큼의 서비스 범위와 프로세스, 기대 결과를 예측 가능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학습과 성장의 관점에서 그건 불가능할 뿐 아니라 오히려 역효과를 냅니다. 커리큘럼 설계를 할 때는 구조화-반구조화-비구조화의 사이에서 구성을 정합니다. 완전한 비구조화란 한 편의 잘 짜인 연극과 같습니다. 실제로 대기업 워크숍의 경우 분 단위 시나리오와 워크숍에 사용할 질문 리스트까지 제출하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능한 강사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해진 … [Read more...] about 연극인가 재즈인가: 구조화와 비구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