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환경은 교육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나아가 교육의 환경을 통제함으로서 교육의 내용까지 바꿀 수 있을 정도로 학습자의 환경을 세팅하는 것은 교육 기획자나 운영자의 중요한 역할이자 실력입니다.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오류는, 교육의 내용과 맞지 않는 배치를 한다거나 아니면 실무자가 어떤 배치가 가장 적절한지 판단하지 못하고 그냥 강의식이냐 토론식이냐로만 구분하는 것입니다. 토론식이냐 실습식이냐에 따라서도 다르고 실습도 퍼실리테이션인지 롤플레잉인지에 따라 다 달라야 합니다. 학습 목표에 … [Read more...] about 교육의 성과는 자리 배치에서 이미 결정 난다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편견을 버려보세요
제가 같이 일해본 사람들 중에 가장 일 잘하는 사람들은 항상 엄마들이었습니다. 사실 '경력단절여성'이라는 표현도 문제가 있습니다. 경력복귀여성, 또는 경력보유여성 이런 표현이 더 좋지 않을까요. 그러면 기업에서 경단녀를 기피하는 이유를 반박해볼까요? 첫 번째 편견, 경력 단절 기간이 있어서 업무 능력이 떨어질 것이다. 업무가 무슨 스포츠나 악기 연주도 아니고 최신의 기술을 사용하는 일이 아니라면 얼마든지 배워서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경력직원들도 다 온보딩하면서 … [Read more...] about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편견을 버려보세요
가짜 청년 멘토들의 특징
동기부여형 강연 시장의 붐이 일어난 게 5–6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김미경 강사나 김창옥 교수 같은 분들이 매스컴을 통해 전국구 명성을 얻은 것도, 마이크임팩트와 같이 강연 전문 회사를 표방한 교육 회사들이 막대한 투자를 유치한 때도,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말이 유행한 것도 그즈음입니다. 그 시기는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고 청년들이 답이 없는 취업난에 희망을 잃기 시작한 시기와 같습니다. 탈수 직전에 오아시스라는 환상이라도 보고 싶어하던 시기지요. 매스미디어형 동기부여 강사들이 연예인 … [Read more...] about 가짜 청년 멘토들의 특징
프리랜서 필독! 꾸준히 일감 받는 법
자, 여러분은 이삿짐 센터이고 우리 아파트 단지 상가를 독점하고 있는 유일한 업체라고 칩사다. 그게 아니라면 단지 상가 건물내의 공인중개사나 기타 다른 사업도 괜찮습니다. 우리 단지에는 730세대가 살고 있고, 보통 2년에 한 번 이사를 간다고 칩시다. 대충 평균을 내보면 1년에 365세대니까, 2년 주기로 이사하는 가정이 730개가 있어야 하루 한 건씩 매일 일을 할 수 있다는 계산이 됩니다. 프리랜서나 1인 기업들은 일감을 찾으려고 많은 분들을 만나실 거예요. 다른 것 필요 없고 … [Read more...] about 프리랜서 필독! 꾸준히 일감 받는 법
전문가의 말하기: 확언의 힘
리더의 말에는 힘이 있어야 한다. 냉전 시대 소련이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했을 때, 그들보다 우위에 있었다고 생각한 미국인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때 국민들 앞에 케네디 대통령이 섰다. 아마 우리나라였으면 이렇게 이야기했을 것이다. "과학기술 선진화" "미래 인재 육성에 000억 원 투자" "과학한국2030 비전"… 하지만 그는 아래와 같이 말했다. 10년 후에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 리더의 말은 이래야 한다. 요즘은 중립적인 표현을 쓰는 것이 좋은 … [Read more...] about 전문가의 말하기: 확언의 힘
한계를 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관점을 바꾸는 것이다
관점이란 우리가 세상을 보는 프레임이자 렌즈를 말한다. 내가 어떤 관점으로 대상을 보느냐에 따라 삶이 나를 마주 보는 모습도 바뀐다. 그래서 관점이 중요하다. 부정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고, 긍정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긍정적이다. 나는 리더십 개발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를 바로 이 관점의 전환이라고 주장한다. 우리는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가? 우리는 때때로 스스로를 자신의 한계에 가두곤 … [Read more...] about 한계를 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관점을 바꾸는 것이다
소셜 미디어 글쓰기 잘하는 법
글쓰기는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글이라는 도구를 통해 작가의 사상이나 감정을 독자에게 전달함으로써 감동을 주려는 목적의 글이 있다. 이런 글쓰기를 우리는 문학적 글쓰기라고 한다. 시, 소설, 수필 등의 글이 그러하다. 보통 '글쓰기'라고 하면 이러한 문학적 글쓰기를 먼저 생각한다. 문학적 글쓰기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글쓰기를 실용 글쓰기(Practical writing)라 한다. 여기에는 비즈니스 글쓰기(Business Writing)나 학술적 글쓰기(Academic … [Read more...] about 소셜 미디어 글쓰기 잘하는 법
책으로 독학한 OKR이 실패하는 이유
저는 교육회사 러닝스푼즈를 통해서 매월 두 차례씩 OKR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OKR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과 매월 많은 미팅과 세션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말씀하시는 애로점과 이에 대한 저의 생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OKR 책은 일단 다 읽어보고, 팀원들끼리 스터디도 하고 해 봤는데 정작 도입을 하려니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이게 워크숍 참석자들이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이 … [Read more...] about 책으로 독학한 OKR이 실패하는 이유
일하는 사람의 독서법
독서는 여러 목적이 있습니다. 문학 작품의 경우 '읽는 즐거움'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사람을 매혹합니다. 하지만 비즈니스 현장에서 업무를 목적으로 책을 읽는 사람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바로 독서를 통한 '성장'입니다. 전문 서적을 읽는 것 자체를 즐기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독서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읽는 방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저는 일하는 사람의 독서에서 '비판적 읽기' '배울 점 찾기' '적용하기' 이 셋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 세 가지 … [Read more...] about 일하는 사람의 독서법
형식은 내용을 지배한다
경영학에서 '인사(人事)'의 주체가 되는 人을 영어로는 '휴먼 리소스(Human Resource)'라고 한다. 그래서 인사관리를 HRM(Human Resource Management)이라고 하고, 인력개발을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라고 부른다. 하지만 적어도 수십 년 전부터 이 용어는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그 자체가 인간을 주체적 관점이 아닌 동원의 수단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장기판의 말을 보는 관점이다. 그래서 오늘날에는 탤런트 매니지먼트(Talent … [Read more...] about 형식은 내용을 지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