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나 브런치 등에 기재된 경영이나 스타트업 관련한 글을 즐겨 읽는 편이다. 그런데 다들 너무 어렵게 쓰신다. 특히 전문용어가 가득한 글을 보면 마치 난해한 패션잡지 읽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간단하면서도 글쓰기 완성도가 높아지는 팁 몇 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쓰는 사람의 언어가 아닌 읽는 사람의 언어로 쓰라 학회지에 내는 논문이라면 전문 용어로 쓰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다. 그러나 불특정다수가 읽게 될 글이라면 그 잠재독자 중에서 가장 이해도가 낮은 … [Read more...] about 비즈니스 글쓰기의 완성도를 높이는 간단한 팁 4가지
강연사업을 하고 싶은 분들께
어제와 오늘 이틀 연속, 그리고 지난 한 달 동안만 너댓분께서 교육사업을 하시고 싶다고 자문을 구하셔서 미팅을 가졌다. 최근 부쩍 느는 것 같은 느낌이다. 사실 강연사업은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지식서비스업의 경우 기본적으로 자문이나 컨설팅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업에 지장을 받지 아니하면서 새로운 사업화를 이루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술적인 면으로는 진입장벽이 높지 않고 현재 하고 있는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으니 대부분의 지식서비스업을 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이런 … [Read more...] about 강연사업을 하고 싶은 분들께
마케팅 기획의 근본적인 질문
"방향이 올바를 때만이 속력이 도움이 된다" - 필립 코틀러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방향을 잘 못 잡으면 아무리 빨리 가봐야 예정된 실패만 더 빨리 맞이할 뿐이다. 반면 방향이 올바르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결국은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그래서 모든 기획은 준비가 90%는 되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는 다르다. 대부분 시작과 동시에 준비를 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방향을 수정한다. 그 결과 망망대해의 한 복판에서 길을 잃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루에 6시간 자면서 일하는 사람이 … [Read more...] about 마케팅 기획의 근본적인 질문
기업 설명 프리젠테이션에서 꼭 지켜야 할 점
프리젠테이션의 핵심은 예술성이 아니라 논리성이다. 따라서 단순히 보기 좋은 구성을 하는데만 에너지를 소비할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설득력있는 논리구조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PT는 어느정도 공인된 형식구조를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 IR을 위한 프리젠테이션의 주요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경영진 소개 (Executive Summary) 2. 시장의 정의 및 전망 (Market definition and forecasting) 3. 사업군 시장의 기존 … [Read more...] about 기업 설명 프리젠테이션에서 꼭 지켜야 할 점
세월호 사건, “쿨하라”는 지적이 무의미한 이유
“모든 민주주의에서 국민은 그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In every democracy, the people get the government they deserve.”- 알렉시스 드 토크빌 (Alexis de Tocqueville) 요 며칠 세월호 사건에 분노하여 글들을 좀 올렸는데, 공유 숫자도 많지만 수준이하의 댓글들도 많이 달렸다. 주로 사람들이 하는 비판을 정리해서 답변해본다. 1. 목숨걸고 구조활동 하는 사람들을 비난하지 말라 당연히 … [Read more...] about 세월호 사건, “쿨하라”는 지적이 무의미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