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액상과당에 대한 포스트에서 재미있는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바로 과당과 포도당이 포만감이나 식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이죠. 그런데 사실은 이 부분에서 저도 설명을 잘못했습니다. 과당이 포도당에 비해 포만감을 빨리 주지 않기 때문에 과식의 위험성이 있다는 것인데 마치 과당은 전혀 포만감을 주지 않는다는 식으로 설명했으니까요. 그런데 실제로 당의 종류에 따른 식욕 및 포만감의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예를 들면 포도당 100%를 섭취하면 상대적으로 포만감이 빨리 들어 과식할 … [Read more...] about 포도당 vs. 과당: 어떤 걸 먹어야 덜 배고플까
테크
다도와 고전에서 배우는 UX 디자인
동양의 관점에서 블로거나 사이트 제작자, 마케터가 배울 수 있는 것은 의외로 많습니다. 좌선과 다도 사상의 대표적인 개념은 ‘대접’과 ‘마련’입니다만, 이것은 유저 체험을 위한 UX 디자인 향상 원칙으로도 유용합니다. 현재도 UX 디자인의 지침으로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오히려 서구권의 개념보다 이해하기 쉬울지도 모릅니다. 리큐의 일곱 철칙에서 보는 ‘대접’과 ‘마련’ 일본의 다도를 정립한 인물로 흔히 언급되는 센노 리큐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화경청적(和敬淸寂: … [Read more...] about 다도와 고전에서 배우는 UX 디자인
심장에 나쁜 콜레스테롤, 뇌에는 좋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입니다. 따라서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더 많은 콜레스테롤이 체내에서 합성됩니다. 생성된 콜레스테롤은 스테로이드 호르몬 합성이나 비타민 D 전구체, 담즙산 생성에 사용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이 바로 세포막의 구성 성분이 된다는 것입니다. 간, 신장, 뇌, 신경 조직에 다량에 콜레스테롤이 포함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중요한 콜레스테롤은 최근에는 주로 나쁜 물질처럼 인식되는데 너무 많은 양이 존재할 경우 동맥 경화의 위험도가 … [Read more...] about 심장에 나쁜 콜레스테롤, 뇌에는 좋다?
스페셜리스트를 위한 특별한 학교, PaTI를 찾아가다
스페셜리스트를 위한 특별한 학교 왜 안상수 님을 날개라고 부를까요? 그 이유는 안상수 님께서 갖고 계시는 교육에 대한 철학에서 비롯됩니다. 디자이너 안상수는 대학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하다가 퇴직 후 파주에서 타이포그라피학교(PaTI, 파티)를 세웠습니다. 안상수 날개 님을 모시고 PaTI의 설립 계기와 과정, 그리고 그의 삶과 교육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Q. 안상수 디자이너의 과거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아오셨나요? 저는 충주에서 … [Read more...] about 스페셜리스트를 위한 특별한 학교, PaTI를 찾아가다
스마트워치와 밴드의 생존 2라운드
기어 S3가 나왔다.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네티즌들의 기어S3에 대한 의견을 보면, 애플워치보다 훨씬 세련되고 멋지다는 쪽이 주를 이룬다. 덕분에 기어S3가 성공작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아이폰과의 연동이나 기존에 강점을 보였던 삼성페이와의 연동 등까지 생각해 보면, 기어S3가 거둘 성공은 기어S2의 그것을 넘어서 가히 삼성이 만족할 수준까지 이르지 않을까 싶다. 비록 이런 성공에 초를 치고 싶은 마음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 [Read more...] about 스마트워치와 밴드의 생존 2라운드
“개발하던 소스? 없는 게 낫다고!”
절반 정도 완성된 프로젝트는 정말 애매하다. 다 버리기도 아깝지만 그렇다고 소스 살려서 개발하자니 오히려 다 갈아엎고 새로 하는 것보다 더 힘들 수도 있으니까. 게다가 개발하다가 중단한 소스코드가 있다면 중단된 이유가 다 있다. 하다가 너무 어려워서 중단했다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관두고 손 뗐을 경우도 있고. 이미 완성돼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나 웹사이트에 기능 몇 개 추가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소스 있다며 빨리 끝낼 수 있다는 프로젝트는 웬만하면 손 안 대는 게 좋을 수도. 그런데 … [Read more...] about “개발하던 소스? 없는 게 낫다고!”
The Shape of Design : 디자인에 대한 짧은 생각
Frank Chimero가 쓴 아주 짧고 얇은 책이다. 최근에는 좀처럼 책을 손에 잡기가 어려워서 방치하고 있다가 지난 중국 출장 때 바짝 읽었다. 아직 읽고 있는 중이지만 공감하는 문장을 몇 문장 떼어 글을 적어보려 한다. 창조적인 프로세스는 본질적으로 자신과 작업물간의 대화라고 할 수 있다. 화가는 이젤에서 떨어져 있을 때 멀리서 작업을 관찰하고 분석한다. 꼼꼼하게 뜯어보고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가며 다음 스트로크를 결정한다. 그리고 나서야 캔버스에 다가가 그림을 그린다. 그리고 그 과정을 … [Read more...] about The Shape of Design : 디자인에 대한 짧은 생각
과학자가 되려면 수학을 잘해야 한다는 편견을 버려!
※ WSJ의 「Great Scientist ≠ Good at Math」를 번역한 글입니다. 필자인 E. O. 윌슨은 저명한 진화생물학자이자 하버드대 종신교수로 저서로는 『On Human Nature』 『The Social Conguest of Earth』 등이 있습니다. 이 글의 내용은 그의 저서 『Letters to a Young Scientists』에서 발췌했습니다. 과학자가 되기를 열망하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가장 큰 근심거리는 수학이다. 고등수학(advanced math) 없이 … [Read more...] about 과학자가 되려면 수학을 잘해야 한다는 편견을 버려!
21세기 범선, 풍력을 이용하다
지금도 풍력을 이용해서 추진력을 얻는 범선을 보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소형 요트 같은 레저용 선박이긴 하지만 그래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사실이죠. 하지만 거대한 선박을 풍력으로 움직이려는 시도도 있습니다. 물론 100% 풍력으로 대형 컨테이너선을 움직일 수는 없기 때문에 일부 에너지를 풍력으로 충당해서 연료를 적게 사용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런 시도 중 대표적인 것은 연을 이용한 스카이세일(SkySails)입니다. 이전에 한 번 소개한 적이 있죠. 그런데 이런 것 말고도 재미있는 … [Read more...] about 21세기 범선, 풍력을 이용하다
저작권 걱정 없는 무료 이미지 사이트 14개
사진은 글보다 강렬하고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들이 매 순간 부딪히는 디자인, 기획서 작업, 마케팅 활동 등에서 이미지가 필요할 때는 무척이나 많습니다. 하지만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는 이미지의 저작권 때문에 상업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것인지 의문스러울 겁니다. 여기 상업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사이트 14개를 소개합니다. 대부분 로그인 필요 없이 고품질 이미지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 PIXABAY 바로 가기 퍼블릭 도메인 그림을 … [Read more...] about 저작권 걱정 없는 무료 이미지 사이트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