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T의 「We Didn’t Eat the Marshmallow. The Marshmallow Ate Us.」를 번역한 글입니다. 마시멜로 실험, 세계를 놀라게 하다 1960~1970년대 스탠퍼드 대학교의 심리학자 월터 미셸이 실시한 유명한 실험에서 취학 전 어린이들은 작은 책상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방 안에 초대되었다. 책상 위에 있는 것은 마시멜로 두 개와 종(bell) 하나. 연구자는 어린이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난 바빠서 잠깐 나가봐야겠어. 나중에 내가 … [Read more...] about 마시멜로 실험의 진실: 마시멜로에 넘어간 건 어른들이었다
수학 잘하는 방법
※ Business Insider의 「‘I’m not a math person’ is no longer a valid excuse」를 번역한 글입니다. 만일 누군가가 "나는 국어 체질이 아냐"라고 하며 국어 공부를 포기한다면, 우리는 그에게 눈을 흘기며 콧방귀를 뀔 것이다. 그런데 누군가가 "나는 수학 체질이 아냐"라고 하면 우리는 그를 이해하며 심지어 정상이라고 두둔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많은 이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선천적인 '수학 체질'이라는 말에는 어폐가 있는 … [Read more...] about 수학 잘하는 방법
외신이 본 소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술
※ The Guardian에 Norman Miller가 기고한 「Soju: the most popular booze in the world」를 번역한 글입니다. 한국의 소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술이다. 그러나 요즘 한국인들은 소주를 그냥 마시지 않는다. 뉴욕과 런던에서도 차가운 소주와 소주 칵테일을 시음해 볼 수 있다. 술에 관해 좀 안다고 생각한다면 잠깐 주목하라. 단일 브랜드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술이 뭔지 아는가? 2등의 두 배를 넘는 압도적인 차이로 … [Read more...] about 외신이 본 소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술
서양 동화의 마녀들은 왜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닐까?
※ 편집자 주 : 이 글의 1~3은 The Atlantic의 「Why do witches ride brooms」를 번역한 글이며, 4는 역자가 이해를 위해 보충한 부분입니다. 서양 동화에 나오는 마녀들은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닌다. 그런데 마녀들이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마녀의 빗자루를 이야기하려면, 먼저 빵 얘기부터 해야 한다. 1. 빵과 맥각 중세 유럽에서부터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기까지, 빵은 주로 호밀로 만들어졌다. 그런데 … [Read more...] about 서양 동화의 마녀들은 왜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닐까?
당신이 책상을 어지럽혀야 하는 이유
※ Herbert Lui의 「Why You Should have a Messy Desk」를 번역한 글입니다. 어수선한 책상이 어수선한 마음 상태를 상징한다면, 텅 빈 책상은 뭘 상징할까?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마크 트웨인(Mark Twain),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스티브 잡스(Steve Jobs). 이 세 ‘선지자들(visionaries)’의 공통점은 무엇이었을까? 정답은 '작업 공간이 매우 엉망이었다'는 것이다. 트웨인, … [Read more...] about 당신이 책상을 어지럽혀야 하는 이유
당신은 명왕성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NASA는 수성부터 해왕성까지 모든 행성에 우주선을 보내 왔다. 이제는 명왕성의 차례다. 뉴호라이즌스 탐사선은 2015년 7월 14일 사상 최초로 명왕성 곁을 스쳐 지나갔다. 명왕성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테스트해 보자. 1. 명왕성(Pluto)이라는 이름은 어떤 천문학자를 기리기 위한 것인가?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갈릴레이 퍼시벌 로웰 클라이드 톰보 명왕성(Pluto)의 처음 두 글자는 미국의 천문학자 퍼시벌 로웰의 … [Read more...] about 당신은 명왕성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과학자가 되려면 수학을 잘해야 한다는 편견을 버려!
※ WSJ의 「Great Scientist ≠ Good at Math」를 번역한 글입니다. 필자인 E. O. 윌슨은 저명한 진화생물학자이자 하버드대 종신교수로 저서로는 『On Human Nature』 『The Social Conguest of Earth』 등이 있습니다. 이 글의 내용은 그의 저서 『Letters to a Young Scientists』에서 발췌했습니다. 과학자가 되기를 열망하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가장 큰 근심거리는 수학이다. 고등수학(advanced math) 없이 … [Read more...] about 과학자가 되려면 수학을 잘해야 한다는 편견을 버려!
원점으로 돌아간 판다와 대나무 논쟁
※ 이 글은 Nature에 Allie Wilkinson가 기고한 ‘Panda guts not suited to digesting bamboo’를 전문 번역한 글입니다. 판다는 대나무 다루기의 달인이다. 강력한 턱을 이용하여 단단한 줄기를 벗기고 말랑말랑한 알맹이에 접근한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판다의 장 속에 서식하는 미생물은 대나무를 분해하는 데 능숙하지 않다고 한다. 5월 19일 mBio에 실린 논문에서 중국의 과학자들은 "자이언트 판다의 장내 미생물이 … [Read more...] about 원점으로 돌아간 판다와 대나무 논쟁
(Quiz) 아인슈타인은 그런 말을 했을까?
커피잔에서부터 T셔츠, 인터넷에 이르기까지, '아인슈타인이 말했다'는 인용구들이 도처에 넘쳐난다. 그러나 이 위대한 물리학자가 정말로 그런 말을 했을까? 아인슈타인의 말과 짝퉁을 한번 가려내 보자. "Imagination is more important than knowledge. Knowledge is limited. Imagination encircles the world." Quiz 1. 나는 어렸을 때, 발가락이 커서 양말에 빵꾸가 나곤 했다. 그래서 나는 양말을 신지 … [Read more...] about (Quiz) 아인슈타인은 그런 말을 했을까?
만들어진 신: 복잡한 사회는 강력한 신(神) 없이 진화했다
이 글은 Nature의 Complex societies evolved without belief in all-powerful deity를 번역한 글입니다. 정치적으로 복잡한 사회는 초자연적 정신(supernatural spirits)에 대한 믿음의 도움을 받아 등장했지만, '거대한 신(big God)'을 필요로 하지는 않았다. 인간사회는 교역네트워크가 증가하고 평판이 나타나면서 정치적으로 좀 더 복잡해진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것은 종교가 아니라 … [Read more...] about 만들어진 신: 복잡한 사회는 강력한 신(神) 없이 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