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은 사실 그 자체로 배터리 전해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물질들이 녹아 있기 때문이죠. 앞서 소개한 바닷물 램프도 그런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다만 생성되는 전류의 양이 많지 않고 전극의 내구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널리 이용되지는 않습니다. MIT 연구자들이 설립한 ‘오픈 워터 파워(Open Water Power)’는 미 해군의 지원을 받아 바닷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배터리를 개발했습니다. 이들이 개발한 배터리의 목적은 바다에서 장시간 작동할 수 있는 무인 잠수정에 동력을 … [Read more...] about 바닷물을 이용한 배터리
테크
전자레인지의 원리와 스테이크에 활용하기
집집마다 전자레인지 하나쯤은 꼭 있죠. 특히 자취생에게는 필수품! 요리 못하는 모든 사람에게 문명의 축복이라 할 만큼 훌륭한 조리기구이자 실제보다 굉장히 저평가된 조리기구입니다. 왠지 돈 없는 자취생이 먹어야만 할 것 같은 이미지, 끼니를 대충 때울 때나 써야 할 것 같은 이미지 때문입니다. 뭐 전자파를 쐬어 건강에 나쁘다느니 유독물질이 생성된다느니 하는 근거 없는 소문도 많고요. 이번 글에서는 전자레인지의 원리를 굉장히 쉽게 설명해보고 고기에 활용하는 방법을 하나 소개할까 해요. … [Read more...] about 전자레인지의 원리와 스테이크에 활용하기
에어비앤비 디자인 부사장이 바라본 디자인 산업의 현 주소
우리는 어쩌다 디자이너가 되었을까? Airbnb의 디자인 팀을 보면 이전에 도서관 사서, 정비사, 보험 설계사, 테라피스트, 그리고 심지어 현대 무용수였던 사람도 있다. 모두 창의적인 무언가를 찾다가 결국 디자인을 하게 된 사람들이다. 나는 이런 현상을 좋게 생각한다. 하지만 어딘가에선 뛰어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이너가 될 생각조차 못 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나는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가 디자이너를 찾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도 이 … [Read more...] about 에어비앤비 디자인 부사장이 바라본 디자인 산업의 현 주소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접근, 그리고 MS Azure 이야기
뭐 최근 이야기는 아니고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얘기가 나오고 있는 IT 이슈 중에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웹 기반의 서비스가 IT 서비스의 메인으로 떠오르면서, 인터넷 기반의 인프라가 완전히 자리를 잡은 이후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나 혹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나 모두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나 시스템을 이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많이 보인다. 또, 이런 클라우드 시스템을 제공하는 서비스들도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왜 클라우드를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이런저런 … [Read more...] about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접근, 그리고 MS Azure 이야기
2017년 e-커머스 비즈니스에 중요한 SEO 전술 5가지
*이 글은 5 Important E-commerce SEO Tactics for 2017을 참조하여 번역, 게재된 글입니다. 알고리즘이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 검색엔진최적화(SEO) 마케팅은 효과적인 계획과 실용적인 전술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빠른 웹사이트, 완벽한 온페이지(On-page)와 좋은 사이트 구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2017년 e-커머스 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한 SEO 팁을 소개하는 이번 글을 통해 … [Read more...] about 2017년 e-커머스 비즈니스에 중요한 SEO 전술 5가지
대도시를 움직일 크고 기묘한 배터리
※ 이 글은 The New York Times의 「The Biggest, Strangest ‘Batteries’」를 번역한 글입니다. 만약 배터리, 그것도 대도시를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큰 배터리가 필요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십 년 동안 발명가들 사이에서 고민되고 있는 문제다. 전기 수요가 급증하거나, 발전소가 멈췄다고 해서, 냉장고나 병원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주 놀랍고 까다로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 [Read more...] about 대도시를 움직일 크고 기묘한 배터리
박사학위 박탈사
업무상 과학기술인을 자주 만난다. 가끔 호칭 때문에 당황한다. 특별한 직책이 없으면 통칭해서 ‘박사님’이라고 부르는데 종종 이런 답이 돌아온다. “아직 박사는 아니고요. 그냥 선임 연구원이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원고에 ‘○○○ 박사’라고 썼다가 항의를 받은 적도 있다. “박사라고 하면 안 되는데….” 항의를 한 분은 당사자였고 곤혹스러워했다. 기술원을 연구원이라고 표기해 나중에 수정한 적도 있다. 지금은 기술원·연구원, 선임·책임을 구분하지만, 처음에는 자주 헷갈렸다. 과학기술 분야에도 … [Read more...] about 박사학위 박탈사
세계 최대의 비행기, 스트라토런처
만약 비행에 성공하면 세계 최대 크기의 항공기로 이름을 남길 스트라토런치 시스템 (Stratolaunch Systems)이 행거에서 나와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 가운데 하나인 폴 앨런이 주도하는 이 차세대 우주 발사 플랫폼은 1단 로켓의 기능을 여러 번 재사용이 편리한 항공기로 대체하는 방식입니다. 이전 포스트에서도 한 번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설명했듯이, 스트라토런치 시스템이 발사할 로켓은 페가수스 II로 과거 나사의 페가수스 로켓의 … [Read more...] about 세계 최대의 비행기, 스트라토런처
이제 인공지능 번역 서비스의 품질은 무시 못할 수준이다
작년에 구글의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대결 이후 국내·외적으로 인공지능을 향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 작년과 올해 초 IT 업계의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지금의 IT 세계의 메인 화두 역시 인공지능이 핵심을 이루고 있으니 말이다. 인공지능이 본격적으로 세상에 등장하며 여러 이야기, 특히나 미래의 직업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물론 대부분이 좀 비관적인 이야기다. 인공지능이 득세함으로 인해 지금의 직업들 중 상당 부분은 … [Read more...] about 이제 인공지능 번역 서비스의 품질은 무시 못할 수준이다
코딩 배우는 디자이너, 90일 차
글의 취지 디자이너가 코딩을 배워야 하는가? 심심치 않게 이 주제에 관한 아티클을 읽어봤고, 저 또한 궁금한 주제였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저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90일 동안 주 평균 22시간, 밤 클래스를 들으며 현재까지 HTML과 CSS 그리고 Java Script,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불러오는 것 등 전반적인 development 의 기초에 대해 배웠습니다. 지난 90일 동안 제가 경험했던 것, 그리고 경험하고 있는 것들을 나누려고 합니다. 디자이너로서 같은 고민을 하시고 … [Read more...] about 코딩 배우는 디자이너, 90일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