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DISPLAY)란,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장치다. 컴퓨터의 대표적인 출력장치 중 하나로 불리지만 모니터(컴퓨터)뿐 아니라 TV나 스마트폰과 같이 보고 즐길 수 있는 기기에 사용되고 있다. 디스플레이를 발광형과 수광형으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발광형 CRT, PDP, LED(OLED, AMOLED) 등 수광형 LCD 발광형은 스스로 빛을 내 동작하는 형태, 수광형은 외부 빛이 있어야 동작하는 형태라 생각하면 된다. LCD와 LED LCD와 … [Read more...] about 알쏭달쏭한 디스플레이 용어 정리!
테크
남자가 여자보다 일찍 죽는 이유
※ 이 글은 Nautilus에 Richard G. Bribiescas가 기고한 ‘Why Men Don’t Live as Long as Women’를 번역한 글입니다. 수십 년 전, 박사과정 당시 진화를 연구하기 위해 남아메리카의 밀림 속 수렵채집 부족을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선교사가 선물로 준 듯한 낡은 야구모자를 쓴 한 남자와 마주쳤습니다. 모자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남자의 삶은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서는 남자, 안 서는 남자, 죽은 남자(Stud, … [Read more...] about 남자가 여자보다 일찍 죽는 이유
피펫, 입으로 빨던 시절을 넘어서
생물학 연구의 필수품? 사실 생물학 연구라고 해도 연구하는 대상이나 주제에 따라서 각양각색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기자재나 테크닉은 크게 상이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떤 생물학 연구실이라도 거의 빠지지 않고 발견되는 물건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인간, 박테리아, 식물, 선충, 초파리, 바이러스, 맘모스가 되었건 무엇을 연구하든 실제로 물 묻히며 실험하는 생물학 연구실에 위의 기구가 보이지 않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따라서 생물학 연구실에서 사진을 찍는다 … [Read more...] about 피펫, 입으로 빨던 시절을 넘어서
유전공학 기술의 탄생 : 혁신적인 기술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Cas9 이야기와 Deja vu 최근 바이오 관련 소식 중에서 가장 핫한 이슈라고 한다면 뭐니뭐니해도 CRISPR/Cas9 과 Genome editing 소식이다. 각종 생물의 지놈(유전체)를 떡 주무르듯 조작하는 시대가 와서 형질이 개선된 농작물이나 가축이 등장하고, 불치의 유전병을 치료할 수 있는 수단이 등장하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개선된 인간’, 즉 특정한 형질이 강화된 ‘슈퍼인간’의 출현도 가능한 것이 아닌가 하는, 지금으로 봐서는 우물 파기도 전에 숭늉 찾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도 간혹 … [Read more...] about 유전공학 기술의 탄생 : 혁신적인 기술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UX로 최고의 퍼포먼스 발휘하기: ‘식신’ 임석영 CSO 인터뷰
강연자 임석영(식신 CSO) 인터뷰 1. UX 컨설턴트를 시작으로, 대기업과 스타트업 판에서 쌓은 실무 만렙 김경은(이하 김): 어떤 일을 하고 계신 누구세요? 임석영(이하 임): ‘식신’에서 서비스와 마케팅을 총괄하는, CSO 업무를 맡고 있는 임석영이라고 합니다. UX기반으로 사용자의 심장을 뛰게 할 수 있는 서비스와 마케팅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는 ICT업계의 베테랑입니다. 나쁜 말로 꼰대(…) 김: 실무 경험치가 남다르다고 들었어요. 임: 아무래도 실무는 많이 … [Read more...] about UX로 최고의 퍼포먼스 발휘하기: ‘식신’ 임석영 CSO 인터뷰
UX 제대로 알고 활용하기: ‘엑셈’ 이상용 UX총괄 인터뷰
1. 개발, 디자인, 그리고 UX... 리승환 (이하 리): 자기소개를 해볼까요? 이상용 (이하 이): UX 디자인을 하고 있는 이상용입니다. 여기서 디자인은 ‘그래픽’이 아니라 아니라 ‘설계’에 가까워요. 리: 어쩌다 UX 디자인으로 뛰어들게 됐나요? 이: 90년대 말 캐나다에서 서버개발자로 IT 인생을 시작했어요. 그때 서버 프로그램이라고 해봐야 그냥 데이터 주고받고 뿌려주는 수준이었어요. 또 HTML이 워낙 단순해서, 금세 개발과 디자인을 함께 하게 됐죠. 한국 와서는 … [Read more...] about UX 제대로 알고 활용하기: ‘엑셈’ 이상용 UX총괄 인터뷰
복잡한 코딩 없이 홈페이지 만들기: 기획하는 개발자 김인권 인터뷰
1. 1년 동안 7만 원 번 문돌이, 개발 공부를 시작하다 리승환(이하 리): 자기소개를 해보세요. 김인권(이하 김): 비전공자 출신 개발자, 기획하는 개발자 김인권입니다. 최근에는 사이트 개발 외에도 강의, 그리고 워드프레스, HTML, CSS를 중심으로 한 책을 쓰고 있고요. 리: 님 문돌이임? 김: 네.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가리고리’라는 사회적 기업을 시작했어요.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진로에 관해 고민을 가진 학생과 직장인을 매칭하는 서비스였죠. 그런데 망했어요. 만드는 … [Read more...] about 복잡한 코딩 없이 홈페이지 만들기: 기획하는 개발자 김인권 인터뷰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포닥 연구 그룹의 필요성
인공지능 R&D 예산을 포닥급 전문 연구 인력을 키우는 데 투자하자고 제안한 지난번 글에 많은 분이 공감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의해 주시는 분들의 생각 이면에는 아마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한국의 뒷북성 대응책 때문에 품은 불만과 더불어 국가연구과제 자체의 효용성 불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왜 하필 포닥이냐’ ‘엘리트주의 아니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5억씩 지원하면 도덕적 해이가 있진 않냐’ 등 우려의 의견들도 주셨습니다. 모든 관심과 의견 감사드립니다. 지난 글의 요지는 … [Read more...] about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포닥 연구 그룹의 필요성
스마트폰 경쟁은 곧 ‘플랫폼 전쟁’이다
2~3년 전부터 시작된 스마트폰 판매 경쟁이 식을 줄 모르고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굳이 다른 제품도 많은데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한 이유는 간단하다. 판매를 통해 이익을 발생하며, 꾸준한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보급율 90%에 육박하는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은 이제 1인당 1대 정도로 사용하는 대중적인 IT 기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스마트폰을 2년에 한 번씩 교체한다는 것은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스마트폰 시장이 꾸준히 '신제품'을 원하고, 꾸준하게 거래량을 유지한다는 … [Read more...] about 스마트폰 경쟁은 곧 ‘플랫폼 전쟁’이다
기억해야 할 과학기술계의 적폐들
얼마 전 연구원에서 일하는 한 지인을 만났다. 시시콜콜한 잡담 몇 마디를 주고받은 뒤 대화 주제는 자연스럽게 정치 얘기로 넘어갔다. 놀랍게도 그는 찍을 후보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두 명 중 한 명인데 아직 확실하게 결정하지 못했다는 거다. 그러면서 “A는 큰 틀에서 과학을 보는 것 같고, B는 세부적으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쪽을 조금이라도 더 잘 아는 사람을 뽑아야 하지 않겠냐"는 말도 덧붙였다. 정부출연연구기관 종사자이니 아무래도 과학기술 정책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 [Read more...] about 기억해야 할 과학기술계의 적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