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라도 해당되면,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 아이디어를 상상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구현하고 싶다. 진취적인 기획자가 되고 싶다. 구현하지 못하면 죽도 밥도 못 된다. 데이터 분석 용도로 어느 정도 파이선을 다룰 줄 알지만, 웹이나 앱 개발을 위한 코딩은 전혀 해본 적이 없다. 개발자와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지식은 갖췄지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코딩 지식'과 '개발을 위한 코딩 지식'은 전혀 다름을 누구나 알 … [Read more...] about 노 코드 툴, ‘버블’의 A to Z
테크
빌리 아일리시가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된다면
그래미 어워드 수상과 빌보드를 비롯한 전 세계 음원 차트를 뜨겁게 달군 아티스트, 빌리 아일리시의 콘서트 영화가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9월 3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Happier than Ever: A Love Letter to Los Angeles"입니다.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보울에서 촬영한 콘서트를 담은 영화로, 7월 30일 발매한 앨범 〈Happier than Ever〉의 모든 곡을 선보인 콘서트 무대를 담았습니다. 이번 콘서트 영화의 감독은 〈황혼에서 … [Read more...] about 빌리 아일리시가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된다면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레시피
※ 유튜브 채널 EO의 '유럽과 아마존을 제패한 불광동 보드게임 마스터'를 참고한 글입니다. 지금 사람들은 무엇에 시간을 쓸까? 지하철에 타면 청년은 물론이고 자리에 앉은 꼬마부터 노약자석의 어르신까지 모두 휴대폰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을 본다. 유튜브와 넷플릭스는 전 세계 사람의 시간을 흡수한다. 실로 콘텐츠의 세계다. 콘텐츠 세계에서 산전수전을 거쳐온 우리는 콘텐츠 소비의 베테랑이다. 제목과 섬네일만 봐도 내 스타일의 콘텐츠인지 감이 온다. 일차 관문에서 통과해 … [Read more...] about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레시피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의 8개월 후 면역 반응은?
작년 말부터 코로나 19 백신이 접종된 미국에서는 이제 백신을 접종한 지 상당한 시일이 지난 초기 접종자들이 존재합니다. 현재 3차 접종 (부스터샷)이 진행되고 있지만, 초기 12회 접종한 사람들의 면역 반응 역시 과학자들의 중요한 관심사입니다. 보스턴에 있는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 센터(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 BIDMC)의 연구팀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 항체 및 T 세포 반응을 연구하기 위해 61명의 자원자를 모집했습니다. 이 가운데 … [Read more...] about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의 8개월 후 면역 반응은?
메타버스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7가지
※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경기 뉴미디어 콘퍼런스에 등록하세요. (사전 등록 바로가기) 1. 메타버스의 개념 미국의 ASF(가속연구재단, 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는 메타버스를 네 가지 요소로 설명합니다. 첫째, 증강현실이라는 건, 현실의 세계에 컴퓨터 그래픽을 얹어 보여주는 걸 말합니다. 어려운 말로 하면 “실제 존재하고 있는 물리적 공간이 콘텍스트가 되고 그 위에 정보와 가상의 오브젝트들을 맵핑하거나 혼합해 유저의 시각과 경험을 증강 시켜주는 … [Read more...] about 메타버스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7가지
이 시대 정보의 물결 속 꼭 장착해야 할 ‘비판적 사고’
오늘도 아침부터 유튜브 알고리즘이 안내하는 동영상 하나를 들으며 출근했고, 중간 짬을 내서 인터넷 신문기사를 클릭했다. 또한 요즘 직장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계획단계여서, 대부분의 시간을 필요한 관련 자료들(다수가 논문)를 검색하고 선별해 정리하고 주장과 근거를 만들어나가는 일을 한다. 이렇게 종일 습관적으로 많은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받아들이던 어느 날, 경종을 울리는 책 한 권을 만났고 이로 인해 많은 질문을 떠올렸다. 내가 보는 기사와 동영상, 자료들은 모두 믿을 만한가? 허위 정보나 … [Read more...] about 이 시대 정보의 물결 속 꼭 장착해야 할 ‘비판적 사고’
우리의 미래는 배움에 있다
우리 첫 조카 ‘아콩이’는 아무래도 천재 같다. 조카 바보 팔불출인 나여서가 아니라 정말 놀라울 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똑똑해진다. 아기가 자라나는 것을 가까이서 본 것이 처음인 나에게 생후 18개월 아콩이는 천재 과학자이자, 탐험가이자, 호기심 천국이자, 에너자이저이자, 귀여우우우움 그 자체이다. 사실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콩이를 보며 ‘아기는 어떻게 배울까?’라는 의문을 갖기보단 당연한 것이라 생각해왔다. 엄마 또는 주 양육자가 아이에게 정제된 언어로 다정하게 그리고 좀 수다스럽게 … [Read more...] about 우리의 미래는 배움에 있다
공대생의 아이패드 활용기
저는 의외로 생활 면에서는 의외로 꽉 막혔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 편입니다. 정리정돈이나 인간관계, 공부 방식 등등 말이죠.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에 더 가까울 것 같습니다. 기존에 해왔던 방식을 고수하기를 선호하는 타입이거든요. 당연히 전자책에도 매우 부정적이었습니다. 사실 살면서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공부할 때도 무조건 책을 펴고, 노트에 연필로 일일이 문제를 풀고 볼펜과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고 필기를 해가며 공부하는 방식을 선호했고요. 사실 공부는 다 이렇게만 하는 거라고 … [Read more...] about 공대생의 아이패드 활용기
널리 쓰이는 6가지 제품에 숨어 있는 차별
※ Stark Raving의 「Six Designs That White People Never Notice Are Racist」를 번역한 글입니다. 원래 특권은 특권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 눈에만 또렷이 보이기 마련입니다. 특권을 누리는 사람들은 그게 특권인 줄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른손잡이는 가위를 사용할 때 아무런 문제를 못 느낍니다. 멀쩡한 가위가 도대체 왜 문제가 될 수 있을지 미처 생각해본 적도 없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같은 자동차, 같은 자리에 앉아서 … [Read more...] about 널리 쓰이는 6가지 제품에 숨어 있는 차별
‘과학 입문서’로 강추하는 정인경 교수의 『과학을 읽다』
자연과학에 너무 무지하기에 2017년부터 틈나는 대로 과학 관련 책을 보았다. 처음으로 봤던 책이 정인경 교수님의 『과학을 읽다』였다. 매우 재밌게 봤기에, 정인경 교수님의 다른 책을 추가로 구입했다. 『뉴턴의 무정한 세계』(돌베게)와 『보스포루스 과학사』 (다산에듀)이다. 최근 2년 만에 『과학을 읽다』를 다시 봤다. 예전에는 어리버리한 상태에서 덜 이해되던 것들도, 다른 과학책을 본 상태에서 다시 읽으니 소화되는 내용들이 더 많아졌다. 메모를 겸해 정리해본다. 책의 목차는 … [Read more...] about ‘과학 입문서’로 강추하는 정인경 교수의 『과학을 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