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 EO의 '유럽과 아마존을 제패한 불광동 보드게임 마스터'를 참고한 글입니다. 지금 사람들은 무엇에 시간을 쓸까? 지하철에 타면 청년은 물론이고 자리에 앉은 꼬마부터 노약자석의 어르신까지 모두 휴대폰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을 본다. 유튜브와 넷플릭스는 전 세계 사람의 시간을 흡수한다. 실로 콘텐츠의 세계다. 콘텐츠 세계에서 산전수전을 거쳐온 우리는 콘텐츠 소비의 베테랑이다. 제목과 섬네일만 봐도 내 스타일의 콘텐츠인지 감이 온다. 일차 관문에서 통과해 … [Read more...] about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레시피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세계 곳곳의 가정집으로 떠나는 3가지 방법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에어비앤비의 캐치프레이즈는 호텔이 아닌 가정집에서 여행을 경험하도록 부추겼다. 코로나19로 여행을 떠나기 힘든 상황이 되었지만, 마음만 먹으면 우리 집에서도 세계의 가정집에 방문할 수 있다. 지금 바로 다른 나라의 가정집으로 떠날 3가지 방법을 엄선했다. 각 방법들은 '창문, 침실, 달러' 키워드를 갖고 있다. 1. Window Swap: 가정집 ‘창문' 밖 풍경. 출퇴근 버스에서는 창문 밖 풍경을 잘 보지 않는다. 작은 휴대폰 화면에 더 눈이 … [Read more...] about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세계 곳곳의 가정집으로 떠나는 3가지 방법
100명이 넘는 마을 사람이 택배 기사를 위한 이벤트에 참가한 이유
택배 그 이상의 것을 배달하는 택배기사 미국 버지니아주 한 마을의 도로가 사람들로 북적였다. 우승한 지역 스포츠팀의 카퍼레이드라도 열린 것처럼, 도로 양옆에 사람들이 가득 찼다. 이윽고 코너에서 차량이 등장했다. 사람들은 자동차 부저를 울리고 손을 흔들었다. 손수 준비한 팻말도 흔들었다. 다만 퍼레이드와 다른 점은, 사람들이 열광한 차량이 택배 차량이었다는 것이다. 택배 기사 Anthony Gaskin는 천천히 택배 차량을 운전하며 자신에게 손을 흔드는 사람들에게 … [Read more...] about 100명이 넘는 마을 사람이 택배 기사를 위한 이벤트에 참가한 이유
운전 중 휴대폰을 보는 운전자를 막기 위해 경기 중 휴대폰을 본 골키퍼
축구하면 떠오르는 나라, 브라질. 그런데 브라질 프로 축구 경기 중 골키퍼가 휴대폰을 봅니다. 브라질 축구 팬들에게는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었죠. 신변의 위협을 받을 수도 있는 이런 행동을 왜 했을까요? 사람들에게 새로운 습관을 심어주는 것은 어렵습니다. 습관처럼 하던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더 어렵죠. 특히 행동을 멈춰야 할 이유에 충분히 공감하지 못할 때 더욱 그렇죠. 축구를 사랑하는 브라질 사람들은, 골키퍼가 휴대폰을 본 행동에 분노했습니다. 이 영상은 … [Read more...] about 운전 중 휴대폰을 보는 운전자를 막기 위해 경기 중 휴대폰을 본 골키퍼
은퇴한 선수가 다시 코트로 복귀한 ‘기적’의 비결
“나한테 왜 기적이 일어나지?” 저곳에 갈 거예요! 제 목표죠. 근데 어떤 길로도 저곳에 갈 수 없어요. 어떻게 해야 하죠? 목표로 갈 방법이 보이지 않을 때, 다시 오지 않을 기회를 놓쳤을 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2012년 프로 배구 선수로 데뷔. 2015년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한 후 2시즌 만에 은퇴. 2019년 외국인 선수 통역가 시작. 2020년 프로 선수 복귀와 함께 컵 대회 우승. 데뷔 2년 후 은퇴. 은퇴 4년 후 외국인 선수 통역가로 활동. 1년 … [Read more...] about 은퇴한 선수가 다시 코트로 복귀한 ‘기적’의 비결
코로나19도 막지 못했다,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2,800km를 걸어간 소년 이야기
빨간색 비니에 흰색 마스크, 짐이 가득 찬 백팩. 아직 앳되어 보이는 소년이 길 위에 서 있다. 11살의 로미오 콕스는 이탈리아에서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선다. 할머니는 영국에 있었고 코로나19로 비행 편이 막히자 직접 걸어가기로 했다.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영국을 가로지르는 꽤 긴 여정이나, 할머니를 만나겠다는 소년의 의지는 강했다. 로미오는 93일 동안 2,800km를 걷는다. 이 동화 같은 모험에 더 깊이 몰입하게 할 7가지 이야기를 … [Read more...] about 코로나19도 막지 못했다,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2,800km를 걸어간 소년 이야기
왜 그는 동물을 구하기 위해 전쟁 한복판으로 들어갔을까?
방치된 동물원에 갇힌 동물을 돕기 위해 전쟁터 한복판으로 떠나겠다는 지인. 어떻게 반응할 건가요? 사람 목숨도 보장 못 하는 전쟁터야. 꼭 네가 가야 돼? 포탄이 그렇게 많이 떨어지는데, 동물원이 지금도 온전할까? 가지 않아도 도울 방법이 있을 거야. 네 목숨도 중요해. 네가 살아야 더 많은 동물들을 돕지.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람들. 이번 주인공은 2003년 이라크 전쟁이 한창인 바그다드에 입성한 최초의 민간인, 로렌스 앤서니입니다. 1. 로렌스 … [Read more...] about 왜 그는 동물을 구하기 위해 전쟁 한복판으로 들어갔을까?
교수가 쏘아 올린 15만 원은 멋진 폭죽이 되었다
좋은 의도를 전달하는 것은 쉽지 않다. 희망을 가지라는 문장이 누군가에겐 모욕적 표현일 수 있다. 나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어. 좋았던 의도와 다르게 문제가 발생하면, 방어적 태도를 선택하기 쉽다. 왜 좋은 의도는 좋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을까? 종이비행기를 날릴 때, 대부분의 멋진 곡선을 그리며 멀리 날아가길 바란다. 하지만 의도가 종이비행기를 멋진 비행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공기 저항을 고려한 최적의 종이비행기를 만들어야 하고, 최적의 각도와 속도로 종이비행기를 날려야 한다. … [Read more...] about 교수가 쏘아 올린 15만 원은 멋진 폭죽이 되었다
이 29장의 흑백 사진이 감동적인 이유
More than just picture. 사진 그 이상의 의미. 중국인 아빠와 아들의 모습이 담긴 29장의 사진은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감정을 선물했다. 국적과 피부색을 가리지 않았다. 갓난아기와 아빠. 30년간 촬영될 29장의 사진은 이렇게 시작했다. 사진 속 아빠의 이름은 티엔 준. 티엔 준의 품에는 그 해 태어난 아들 티엔 리가 안겨 있다. 사진은 티엔 리의 엄마가 찍었다. 이후 티렌 준의 생일이 돌아오면 이 특별한 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아들의 생일이 돌아오면, … [Read more...] about 이 29장의 흑백 사진이 감동적인 이유
영웅 보존의 법칙: 그날 화재 현장에서, 영웅이 영웅을 구했다
1983년 뉴욕 맨해튼에서, 영웅이 영웅을 구했다 1983년 12월 뉴욕 맨해튼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관 유진이 현장에 달려왔다. 근무시간이 아니었던 그가 가진 장비는 헬멧과 소화전 점검 공구가 전부였다. 불길을 막아줄 장비가 부족했지만, 아이가 안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유진은 그대로 불길 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다음 날, 신문에는 건물에서 아이를 안고 인공호흡을 하며 나오는 유진의 사진이 실렸다. 그렇게 유진은 한 아이, 디어드레의 영웅이 … [Read more...] about 영웅 보존의 법칙: 그날 화재 현장에서, 영웅이 영웅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