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겠다는 의도가 있어야 도착할 수 있는 구석진 곳에 있다. 그리고 '두 손 가득 책을 들고나가게 하는 마력'도 있다. 바로 연희동 '밤의 서점' 이야기다. 방문기 TV 프로그램 <같이 펀딩>에서 밤의 서점이 소개됐다. 작은 서점을 가득 채운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좋았다. 시간을 내서 찾아가 보기로 했다. 서점은 서점이 있을 거라 생각되지 않는 골목에 있었다. 멀리서 간판을 봤을 때 무척 반가웠다. 서점은 생각보다 더 작았고, 가끔은 창고 냄새도 … [Read more...] about ‘두 손 가득 책을 들고나가게 하는 마력’의 동네 서점, 밤의 서점
‘근데’를 자주 쓰나요? 상대방의 머리에는 부정적인 그림이 그려집니다
'저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요' 의도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이미 상대방의 머리에는 그림이 그려졌다. - 박신영 이사 좋은 것, 멋진 것 말로는 쉽다. 하지만 대화에서 내가 의도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내가 중심이 되어선 안된다. 상대방의 머리에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고민해야 한다. 일본 환경 장관은 최근 큰 논란에 휩싸였다. 환경단체가 개최한 행사에서 한 그의 발언이 논란이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기후 변화에 대해서 Fun하고 Cool하고 Sexy하게 대처해야 … [Read more...] about ‘근데’를 자주 쓰나요? 상대방의 머리에는 부정적인 그림이 그려집니다
손을 쓸 수 없는, 앞을 볼 수 없는 두 친구가 심은 10,000그루의 나무
두 손을 잃은 남자와 두 눈을 잃은 남자가 서로를 의지해 심은 10,000그루의 나무. 폐허가 되었던 그들의 고향에 숲이 생겼고 다시 동물들이 다시 찾아왔다. 우리 둘은 전생에 무슨 사이였을까? 베이징에서 차로 5시간 거리에 있는 작은 마을, 허베이성. 이곳에서 태어난 두 친구의 특별한 인연이 시작된다. 두 팔을 잃은 친구, 웬치(Jia Wenqi) 웬치는 3살 때 감전 사고로 양팔을 잃었다. 특유의 성실함을 인정받아 마을 산림 경비원 생활을 한다. 그 당시 … [Read more...] about 손을 쓸 수 없는, 앞을 볼 수 없는 두 친구가 심은 10,000그루의 나무
같은 잘못을 다시 저지르면, 용서의 가치는 사라질까?
야구에서는 어떤 스트라이크도 아웃을 용서받지 않는다 야구의 규칙은 명확하다. 수비팀에서 공을 던질 투수가 나오고, 공격팀에서 공을 칠 타자가 나온다. 투수가 던진 공을 타자가 치지 못하고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가면 스트라이크다. 3번의 스트라이크는 아웃이다. 타자는 방망이를 고이 들고 반지하 더그아웃으로 다시 돌아가고 팀은 공격권을 잃는다. 어떤 스트라이크도 아웃을 용서받지 않는다. 스포츠가 재밌는 건 속단하기 힘든 우리의 삶과는 다르게, 일정한 시간 안에 명백한 룰에 따라 … [Read more...] about 같은 잘못을 다시 저지르면, 용서의 가치는 사라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