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한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딸을 잃었다. 2015년 10월 한 딸은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두 사람은 '우연히' 연결되었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었다. 세상을 떠났지만, 아버지와 멀어지고 싶지 않았던 패터슨은 평소처럼 아버지에게 문자를 보냈다. 패터슨이 보낸 문자는 한 아버지에게 도착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딸을 잃고 1년 넘게 힘든 시간을 보내던 브래드였다. 패터슨의 문자는 4년 동안 매일 계속되었다. 브래드는 문자를 통해 큰 위로를 … [Read more...] about 세상을 떠난 아빠에게 4년 동안 문자보냈던 딸이 어느 날 답장을 받게 된 이야기
우리와 다른 시간을 사는 강아지를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관심
강아지의 기다림은 우리의 외출보다 6배 길다. 강아지의 수명은 짧다. 그중 적지 않을 시간을 홀로 보낸다. 우리처럼 취미활동을 하거나 SNS를 하지 않는 강아지는 오직 주인만을 기다린다. 외출 후 집에 돌아와 현관 메트와 소파 등에 손을 대어 온도를 재보면, 대부분 현관 매트에 온기가 남아 있다. 오랜 시간 기다리다 보면 지치고 밉기도 할 텐데, 강아지는 한결같이 주인을 반긴다. 짧은 시간을 외출해도 마치 종일 보지 못한 것처럼 힘차게 꼬리질 한다. 우리에겐 짧은 시간이지만 … [Read more...] about 우리와 다른 시간을 사는 강아지를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관심
“그 나이가 될 때까지 성공하지 못하면 뭘 하나요?”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들을 '깨는 사람들'이라고 부른다. 이번에는 '실리콘 밸리의 나이 많은 사람들'을 소개한다. 미국판 네이버 지식인이라고 할 수 있는 Quora에 이런 질문이 올라왔다. 실리콘 밸리에서 35살이 넘어서도 대박을 치지 못했거나 높은 위치에 오르지 못하면 뭘 하나요? 유명 기업의 창업가들이 답변이 달리면서 이 질문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쉽게 설명하자면 네이버 지식인 질문에 쿠팡이나 배달의민족 … [Read more...] about “그 나이가 될 때까지 성공하지 못하면 뭘 하나요?”
토머스 에디슨은 일이 막히면 쇠 구슬을 쥐고 잠들었다
번쩍이는 생각. 기가 막힌 아이디어. 비법이 있을까? 이번 '내가 좋아하는 생각'에서는 창의적인 사람들의 잠의 의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에디슨&포드 윈터 에스테이트(Edison and Ford Winter Estates)는 토머스 에디슨이 살던 집을 관광지로 꾸며 놓은 곳이다. 그곳에 에디슨의 동상이 있다. 아래 사진은 그 동상의 손 부분이다. 사진을 잘 보면 에디슨의 손에 구슬이 쥐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쇠 구슬은 뭘까? 놀랍게도 에디슨은 잠을 … [Read more...] about 토머스 에디슨은 일이 막히면 쇠 구슬을 쥐고 잠들었다
어린아이 같은 표정을 짓는 어른 남자들
장례식장, 철없이 즐거워 보이던 삼촌 '어른스럽다' [형용사] 나이는 어리지만 어른 같은 데가 있다.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학생이었던 나는 검은 정장에 줄 하나가 그어진 완장을 찼다. 할아버지는 먼 지방에 사셨기 때문에 함께 한 추억이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영정 사진을 보며 더 슬퍼해야 할 것 같은 책임감을 느꼈다. 사진 속 할아버지의 얼굴을 보며 작은 추억들을 돌려보았다. 부디 좋은 곳으로 편안하게 가시길 기도했다. 그러나 내가 장례식장에 서서 느꼈던 무게감은 밤새 지켜본 … [Read more...] about 어린아이 같은 표정을 짓는 어른 남자들
“추방당해도 사람은 살려야죠.”
4월 프랑스의 한 아파트에서도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 연기가 가득한 아파트 한가운데서 위태로워 보이는 할아버지가 있었다. 그곳을 지나던 돔배이브(Dombaev Dzhambulat)와 아슬란(Ouloubaev Aslan)은 이 모습을 보고 장비도 없이 아파트를 맨손으로 올라, 할아버지를 구출했다. 영상 속에 할아버지의 표정과 구출 과정을 볼 수 있다. 정신없는 현장에서 사람을 구해 뛰어들 수 있는 용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또 곤경에 처한 사람은 어떤 심경일지 느낄 수 … [Read more...] about “추방당해도 사람은 살려야죠.”
669명의 아이를 구한 것을 50년간 알리지 않은 남자에게 찾아온 몰래카메라
하나 둘 올라가는 것이 놀랍던 내 나이가 이제 3자리 숫자가 되었다. 나도 모르게 많은 기억들이 흐릿해지지만, 아직도 또렷하게 기억하는 순간이 있다. 출처: 포크포크의 유튜브아내가 발견한 나의 과거의 흔적 덕분에 팔자에 없던 방송에 출연했다. 방송 출연은 사양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반세기 동안 알 수 없었던 아이들의 소식이 간절했다. 구하지 못했던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지만 소식을 들을 수 있다는 희망이 너무 컸다. 긴장을 했던 건지 탁한 공기 때문이었던 건지 목이 … [Read more...] about 669명의 아이를 구한 것을 50년간 알리지 않은 남자에게 찾아온 몰래카메라
조금 뒤처졌을 때 오히려 이길 확률이 높다
※ 다니엘 핑크의 책 『언제 할 것인가?』를 참고한 글입니다. 응원하는 팀이 지고 있는 상태로 전반전이 끝났다. 잠시 주어지는 휴식, 긴장이 풀어지며 자리에 앉았지만 마음이 무겁다. 같은 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표정도 밝지 않다. 반대편 상대 팀의 응원석과 달리 이쪽은 조용하다. 다들 이 경기는 힘들다고 예상하는 듯하다. 전반에 지는 팀은 경기에서 질까?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의 조나 버거와 시카고대학교의 데빈 폽은 15년 동안 치러진 1만 8,000회가량의 … [Read more...] about 조금 뒤처졌을 때 오히려 이길 확률이 높다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를 알아보지 못했던 천 명의 행인과, 노숙자를 스타로 만든 단 한 명의 차이
우리는 관심을 가져야 마땅한 것들을 놓치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2007년 1월 12일 금요일 오전 8시, 지하철역에서 허름한 옷차림의 남자가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했다. 일견 평범해 보이는 공연이지만, 여기에는 특별한 비밀이 숨어있다. 이 허름한 옷차림의 남자가 든 바이올린의 가격은 30억이 넘는다. 그렇다면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남자는? 그는 세계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이었다. 평범한 곳에서 펼쳐진 이 특별한 공연은, 대중들이 일상 속에서 위대한 예술을 접했을 때 … [Read more...] about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를 알아보지 못했던 천 명의 행인과, 노숙자를 스타로 만든 단 한 명의 차이
‘이것’을 알면, 칼로리 소모량이 늘어난다
오랜만에 입은 옷 주머니에서 돈을 찾으면, 내 돈이지만 꼭 용돈을 받은 듯 기분이 좋다. 이미 내 거지만, 몰라서 방치되는 것이 또 있다. 칼로리 소모량! 늘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 꽤 유용할 생각이다. 스탠퍼드 대학의 알리아 크럼 박사는 활동량이 많은 하우스키퍼들의 건강 상태가 하루 종일 앉아 업무하는 일반 회사원들과 비슷하다는 사실이 의아했다. 호텔에서 매트리스를 들어 올리고, 이불을 터는 동작들은 시간당 300kcal을 소모한다. 웬만한 운동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 [Read more...] about ‘이것’을 알면, 칼로리 소모량이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