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화 직전 거의 완전한 형태로 화석이 된 오비랍토르류(oviraptorosaur)의 알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이 화석은 본래 2000년경 우연히 채석 과정에서 발견된 후 장시간 연구되지 않고 잉량(Yingliang) 암석 자연사 박물관에 보관되었다가 베이징 중국 지질과학대학의 리다 싱 교수에 의해 연구되어 세상에 빛을 보게 됐습니다. 아기 잉량(Baby Yingliang)이라고 명명된 이 공룡알 화석은 백악기 말인 6600-7200만 년 전의 것으로 알 자체의 길이는 17cm 정도이고 … [Read more...] about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공룡알 속 새끼
테크
에어컨의 자동 청소 기능은 어디까지 진화했나? : 22년형 LG 휘센 타워
에어컨의 새로운 패러다임: ‘시원한’ 건 너무 당연하다, ‘쾌적해야’ 한다 에어컨은 이제 필수가전입니다. 아직 추운데 무슨 에어컨 얘기냐 할지도 모르지만, 에어컨을 사 본 사람은 압니다. 봄만 되어도 신제품은 예약이 몇 달씩 밀립니다. 더워졌을 때 사면 이미 늦습니다. 실제로 주요 가전 회사의 신제품 라인업은 늦겨울쯤 이미 발표되기 시작하죠. 그렇다면 2022년의 우리는 에어컨의 성능을 어떤 기준으로 평가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냉방능력이지만, 엄밀히 말해 오답에 가깝습니다. … [Read more...] about 에어컨의 자동 청소 기능은 어디까지 진화했나? : 22년형 LG 휘센 타워
에이즈 완치 가능할까? “kick and kill” 치료 전략 등장
지금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관심 순위에서 한참 밀려나긴 했지만, 사실 에이즈(AIDS) 역시 20세기 페스트로 불릴 만큼 전 세계적으로 창궐한 바이러스 전염병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에이즈로 사망한 사람은 3,600만 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기간이 길어서 그렇지 사실 사망자로 보면 코로나19보다 더 많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진 이유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제 덕분에 장기 생존이 가능해지면서 사망자가 계속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이즈 전파 차단을 위한 피임 기구 … [Read more...] about 에이즈 완치 가능할까? “kick and kill” 치료 전략 등장
“내수용 감각” – 행복감을 주는 숨겨진 감각
※ The Guardian의 「Interoception: the hidden sense that shapes wellbeing」을 번역한 글입니다. 편한 자세로 앉아 눈을 감고 심장이 뛰는 것을 느껴봅시다. 손으로 맥을 짚지 않고도 심장의 움직임이 느껴지나요? 아니면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나요? 이 간단한 테스트는 뇌가 내부 장기의 신호로부터 신체 상태를 파악하는 능력을 말하는 “내수용 감각” 능력을 확인하는 테스트입니다. 내수용 감각은 시각, 청각, 미각, 촉각, 후각과 같은 … [Read more...] about “내수용 감각” – 행복감을 주는 숨겨진 감각
메타버스는 왜 ‘개소리’이면서 미래인가?
빌리버는 2017년 코믹스브이라는 이름으로 VR웹툰을 소재로 창업한 회사로서 요즘 뜨는 핫한 키워드인 메타버스의 중심에 있는 회사입니다. 메타버스 키워드가 뜨니까 VR 웹툰에서 갈아탄 것 아닌가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 우여곡절이 꽤 있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서 추진 하던 사업들이 고꾸라지며 전환하고 시작했던 사업들이 오히려 저희에게는 기회가 되었고, 메타버스 기업의 포지션이 되게 된 계기가 되긴 했었죠. 아무튼 너도나도 메타버스 뜬다 하니 하나같이 다 우리가 진짜 … [Read more...] about 메타버스는 왜 ‘개소리’이면서 미래인가?
드디어 할 일을 찾은 로봇 물고기 – 외래 침입종 내쫓는다
아직도 우리 뇌리에 남아 있는 로봇 물고기는 신기하기는 했지만, 과연 실용성이 있었는지는 의문입니다. 그런데 호주의 과학자들이 로봇 물고기의 실용적인 응용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바로 외래 침입종을 내쫓는 것입니다.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의 지오바니 폴베리노 박사 가 이끄는 연구팀은 호주 민물 생태계의 침입종인 모기 고기(Mosquitofish, Gambusia affinis)를 내쫓을 수 있는 로봇 큰입 배스(robotic largemouth bass)를 개발했습니다. 모기 고기 … [Read more...] about 드디어 할 일을 찾은 로봇 물고기 – 외래 침입종 내쫓는다
1미터의 과학 – 미터법의 세계 통일을 막은 캐리비안의 해적
오늘날 1미터는 이렇게 정의됩니다. 빛이 1/299 792 458 초 동안 간 거리 암기력이 부족한 사람이 외우기에는 상당히 까다로운 숫자입니다. 그런데 1미터는 처음에는 직관적으로 도출되는 거리였습니다. 1미터를 정의하려는 첫 번째 시도는 진자시계입니다. 갈릴레이는 20대 시절에 진자로 시계를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해야 할 일이 많았던지라, 진자시계에는 노년에나 관심을 보입니다. 그것도 케플러가 행성의 공전궤도가 타원형이라고 제시하자 이 이론을 깨겠다는 … [Read more...] about 1미터의 과학 – 미터법의 세계 통일을 막은 캐리비안의 해적
세계 최초로 돼지 심장을 인간에게 이식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돼지 심장 인간 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메릴랜드 대학 병원의 의료진은 심장 이식 이외에는 생존 가능성이 없지만, 이식 심장을 얻을 수 없었던 57세의 말기 심장 질환 환자인 데이비드 버넷에 유전 공학적으로 거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을 제거한 돼지 심장을 이식했습니다. 이식된 심장은 즉각적인 거부 반응 없이 움직였고 환자는 수술 후 깨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식을 위한 장기는 항상 부족했기 때문에 동물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려는 시도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 [Read more...] about 세계 최초로 돼지 심장을 인간에게 이식했습니다
완주한 이들이 만들어낸 서비스들: 코딩 왕초보가 2개월 만에 실제 서비스를 만들기까지
수많은 왕초보가 스파르타코딩클럽에서 2개월 만에 자신의 서비스를 만들어냈다. 코딩을 전혀 모르던 상태에서 짧은 시간 안에 서비스를 선보인 그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단순히 코딩을 배운 것을 넘어서, 본인의 삶까지 달라졌다고. 웹 개발을 배우고 창업하고 3억 투자받는 데까지 딱 6개월 박현솔 대표는 스파르타코딩클럽의 ‘웹 개발 종합반’ 수업을 통해 IT 서비스를 소개하는 사이트 ‘디스콰이엇’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그리고 사업화는 물론 3억 투자 유치까지 … [Read more...] about 완주한 이들이 만들어낸 서비스들: 코딩 왕초보가 2개월 만에 실제 서비스를 만들기까지
100억 매출의 개발 강의 회사, 83.4%의 기적적인 완주율을 달성하기까지: 스파르타코딩클럽 PM 이형은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형은: 스파르타코딩클럽(이하 스파르타) 커리큘럼PM 이형은입니다. 스파르타는 코딩을 전혀 모르는 수강생이 5주 동안 튜터와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공부하고, 3주 동안은 아예 튜터와 함께 자신만의 서비스를 만들어보는 서비스입니다. 리: 커리큘럼PM은 어떤 일을 하나요? 이형은: 강의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과 관리까지 맡습니다. 최근에는 일이 더 늘어서, 수강생의 구매 전환부터 수강 경험까지 끌어올리는 역할도 … [Read more...] about 100억 매출의 개발 강의 회사, 83.4%의 기적적인 완주율을 달성하기까지: 스파르타코딩클럽 PM 이형은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