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ip to content
  • Skip to secondary menu
  • Skip to primary sidebar
  • Skip to footer

ㅍㅍㅅㅅ

필자와 독자의 경계가 없는 이슈 큐레이팅 매거진

  • Home
  • 스타트업
    • 마케팅
    • 투자
  • 시사
    • 경제
    • 국제
    • 군사
    • 사회
    • 언론
    • 역사
    • 정치
    • 종교
  • 문화
    • 게임
    • 교육
    • 덕후
    • 만화
    • 스포츠
    • 애니
    • 연예
    • 영화
    • 인문
    • 음악
    • 책
    • 학문
  • 테크
    • IT
    • SNS
    • 개발
    • 공학
    • 과학
    • 디자인
    • 의학
    • 환경
  • 생활
    • 건강
    • 부모
    • 성인
    • 여행
    • 영어
    • 음식
    • 패션
  • 특집
    • 개드립
    • 인터뷰
  • 전체글

남극에서도 얼지 않는 남극 가리비의 비결

2022년 5월 3일 by 고든

표면 구조가 규칙적이기 때문에 얼음은 아주 약하게만 달라붙는다. 이 얼음은 해류에 의해 쉽게 씻겨 내려갈 수 있다. / 출처: 막스 플랑크 폴리머 연구소

남극과 북극해의 바다는 수온이 영하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높은 염분이 부동액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런 환경에 적응해 수많은 해양 생물이 살아갑니다.

남극 바다에는 영하의 온도에서도 얼지 않는 이미패류인 남극 가리비(Antarctic scallop, 학명 Adamussium colbecki)가 살고 있습니다. 남극 가리비는 수온 -1.9도인 바다에서도 얼어붙지 않습니다.알래스카 대학 및 막스 플랑크 폴리머 연구소의 수장인 콘래드 메이스터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남극 가리비가 얼지 않는 비결을 연구했습니다. 남극 가리비는 얼어붙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얼음 옆에서도 엄청난 개체수를 자랑합니다.

얼음벽 아래에는 많은 남극 가리비, 성게, 깨지기 쉬운 불가사리 등이 있다. / 출처: NSF/USAP

연구팀은 얼음 결정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는 어떤 메커니즘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껍데기의 미세 구조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열대지방에서 사는 조개와 달리 남극 가리비의 껍질 표면은 매우 규칙적인 미세 주름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얼음 결정은 주로 주름의 위에 형성됩니다. 껍데기 전체에 붙지 못하기 때문에, 가리비 전체가 얼어붙는 일은 피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형성된 얼음 결정도 쉽게 떨어져 나가는 구조입니다.

자연의 진화는 매우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구조를 개발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구조를 모방해 더 효과적인 도구들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역시 마찬가지로 표면이 잘 얼지 않는 소재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원문: APERTURE LABORATORIES


참고

  • “How mussels stay ice-free in an icy world” (PHYS.ORG)
  • 위키피디아
  • William S. Y. Wong et al, Cryofouling avoidance in the Antarctic scallop Adamussium colbecki, Communications Biology (2022). DOI: 10.1038/s42003-022-03023-6

 

이 필자의 다른 글 보기

  • 음식 알러지를 치료하는 “미세침 패치”
  • 소 없이 미생물로 만든 우유가 출시되다
  • 가축화된 고양이의 뇌는 작아진다

Filed Under: 테크

필자 고든 twitter

http://blog.naver.com/jjy0501/

Primary Sidebar

SPONSORED

RECOMMENDED

Footer

ㅍㅍㅅㅅ

등록번호: 서울, 아03293
등록일자: 2014년 8월 18일
제호: ㅍㅍㅅㅅ
발행인: 이승환
편집인: 이승환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69 12층
발행일자: 2014년 8월 18일
전화번호: 010-2494-1884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환
Privacy Policy

Copyright © 2025 · Magazine Pro on Genesis Framework · WordPress · Log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