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 주: FiveThirtyEight의 Apple and google have huge brands. The rest of tech is stagnant를 번역한 글입니다. 내가 “테크”를 말한다면, 당신은 (아마도) 이렇게 말할겁니다: “애플” 혹은 “구글.” 그 두 거대 브랜드가 나머지 테크놀로지 부문을 다 빨아들이지는 않았다만, 거의 근접합니다. 목요일, 인터브랜드는 매년 발표하는 탑 100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에 대한 15번째 순위를 공개했습니다. 리스트의 최상위엔 애플이 … [Read more...] about 구글과 애플 브랜드만 커지고 있다: 다른 테크 기업은 제자리다
테크
게임 규제와 탄압에는 좌우도, 이념도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이 스팀에 있는 게임들이 등급 분류를 받지 않았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돌리면서, “미국, 유럽, 독일, 일본 등에서는 등급분류를 받으면서 한국정부의 등급분류를 받지 않겠다는 스팀사의 이중플레이는 한국 법체계만 무시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게 언론에 올라가면서 난리가 났다. 박주선 의원은 보도자료 안에서 ESRB, PEGI, USK, CERO 등 해외의 등급 분류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한국에서만 등급분류를 받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는 … [Read more...] about 게임 규제와 탄압에는 좌우도, 이념도 없다
카톡을 보면 프리챌이 생각난다
2000년대 초반 한국 인터넷은 커뮤니티의 전성 시대였다. 그리고 그 정점에 1,000만 회원과 120만 커뮤니티를 거느린 프리챌이란 거대 왕국이 있었다. 아바타 등 당시만 해도 아주 새롭고 신선했던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커뮤니티 사이트의 대표 주자로 우뚝 섰던 프리챌은 2002년에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을 무릅쓰고 유료화 정책을 강행한다. ‘이용자들이 게시판에 쌓아놓은 그 수많은 컨텐츠들을 설마 다 버리고 떠나겠어?’ 라는 배짱으로 밀어붙인 일이었지만, 정작 이용자들은 자신들이 만들어 올린 그 … [Read more...] about 카톡을 보면 프리챌이 생각난다
서울대 “삼일한” 팀 사과문 요약
1. 예전에 일베 했는데, 최근 3년 간 안 함. 2. 그때는 일베가 이 정도로 미친 사이트는 아니었음. 디씨인사이드 인기글 모아놓는 수준. 이번 일로 다시 들어가 보니 놀라울 정도로 더러움. (편집자 주: 실제로 일베는 2012년 들어 급속도로 미쳐간 것은 사실. 원래 좀 더럽기는 했음.) 3. 2012년 일베를 때려치운 것은 LOL에 시간을 퍼부었기 때문(...) LOL 커뮤니티에서 "삼일한"은 "역시 승급은 삼일한이지"처럼 다양하게 쓰임. 4. 팀명은팀원들과 무관하게 팀장 … [Read more...] about 서울대 “삼일한” 팀 사과문 요약
카카오톡, “내용 선별”이 비난 대상 아닌 이유
JTBC가 '카카오톡 법무팀이 혐의점을 판단해 집회와 관련된 부분만 경찰에 넘겼다'는 검찰 고위관계자의 말을 보도하자 다음카카오는 '혐의점을 분류해 제공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다음카카오의 공식입장은 '해당기간에 한정해서 선별없이 모두 보냈다'는 것으로 읽히며 나는 그 해명을 믿는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이를 불신하고 있고 사실판단은 뒤로 하자. 여기서 더욱 중요한 것은 그럼 과연 "선별없이 모두" 보내는 것이 과연 우리가 원하는 것인가이다. 다음카카오를 비난하기 전에 우리가 원하는 … [Read more...] about 카카오톡, “내용 선별”이 비난 대상 아닌 이유
“카톡-이메일 감시” 개선과제 5가지
1. 명예훼손의 비형사화, 친고죄화 또는 진실유포죄 폐지 살인이나 아동성범죄에 대한 수사라면 카톡을 실시간 감청하든 메시지내용을 압수수색하든 통신사실확인자료를 취득하든 통신자료제공(이용자신원확인)을 받든 정당할 수 있다. 문제는 고위공직자나 정치인들의 평판 따위를 보호하기 위해서 일반인의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것이다. 검찰은 ‘일반인들의 명예보호’를 위해 한다고 하지만 이번 명예훼손 전담팀의 핵심은 ‘선제적 대응(피해자 고소고발 없는 수사시작)’이다. 인터넷에 떠 있는 하고 많은 글들이 … [Read more...] about “카톡-이메일 감시” 개선과제 5가지
방사선은 동식물을 어떻게 바꿨을까?
일부 생물에게 높은 변이와 사망을 낳은 체르노빌 체르노빌 참사 이후 가장 큰 핵발전소 사고였던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많은 연구자들은 발전소와 인접한 지역의 동식물들이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록 원자로 자체가 폭발한 체르노빌 사태에 비해서 후쿠시마 핵발전소 주변은 멀리서 봐서는 식생이 멀쩡한 것 같기는 했지만 (예를 들어 체르노빌 사태에서 보였던 주변 나무들이 고사된 흔적은 보이지 않았음) 고 방사선 환경에 … [Read more...] about 방사선은 동식물을 어떻게 바꿨을까?
정부의 개인정보 요청을 거절한 CEO: 텔레그램 창업자(개발자) 이야기
텔레그램(Telegram) 창업자인 니콜라이 두로프(Nicolai Durov)와 파블 두로프(Pavel Durov) 이야기. 텔레그램에서 형인 니콜라이는 MT 프로토콜이라는 암호화 방식을 직접 설계하고 만들었다고 함. 이 사람은 개발자(프로그래머)이자 수학자로, 지금도 VK(vk.com)에서 수석 개발자를 하고 있고, 다른 수학 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함. 파블 두로프는 VK의 CEO로 세간에 관심이 집중됐던 사람으로, 찾아보면 관련 기사와 자료들이 아주 많이 쏟아짐. … [Read more...] about 정부의 개인정보 요청을 거절한 CEO: 텔레그램 창업자(개발자) 이야기
인문계 교수 “주커버그도 인문계니 과제로 어플 만들어 와라”
모 인문계 대학 교수가 주커버그처럼 어플 하나 만들라는 과제를 냈다. 그리고 트위터는 한 마음이 되어 깠다. [View the story "인문계 어플 제작 과제 " on Storify] … [Read more...] about 인문계 교수 “주커버그도 인문계니 과제로 어플 만들어 와라”
불은 왜 그림자가 없을까?
한 장의 사진이 전세계에서 화제가 됐다. 그렇다면 불은 왜 그림자가 없을까? 엄밀히 말하면 없는 게 아니다.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을 뿐이다. 더 큰 광원이 있을 시 불의 그림자를 육안으로도 발견할 수 있다. 그림자는 상대적 밝기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불은 개별적 물질이라기보다 빛을 발산하는 후연소물질과 공기 대류를 포함하는 공기 덩어리에 가깝다. 이 과정에서 밝기 차이가 발생하고, 공기가 완전히 투명하지도 않기에 그림자가 생기는 것이다. 집단지성 제공처: … [Read more...] about 불은 왜 그림자가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