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친구를 연결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2004년 페이스북이 등장했다. 그 당시 방명록에 그쳤던 페이스북은 2004년 9월 지금의 타임라인을 론칭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이용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하버드 학생들을 시작으로 1년 만에 이용자 수는 600만 명을 육박했다. 다른 사람들의 얼굴 그리고 삶을 탐구해볼 수 있는 페이스북은 대학생들의 호기심에 제대로 불을 붙였다. 마크 저커버그가 이러한 니즈를 처음부터 '딱' 파악해 페이스북을 만들었을까? 물론 아니다. 페이스북의 바탕엔 … [Read more...] about [SNS로 제품을 팔다] ① 더이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아니다
스타트업
일 잘하는 싸가지가 인정받는 이유
우연히 직장생활에 대한 칼럼을 봤습니다. 대략 이런 내용이었죠. 직장생활에서 착하다는 말은 칭찬이 아닙니다. 그 글에서 말하는 착한 사람들은 대략 이러했습니다. 할 말이 있을 때 참고, 나서야 할 때 기다리며 남에게 싫은 소리 못 하는 성격 다들 놀 때도 자기 일은 물론, 남이 부탁한 일까지도 열심히 처리하며 아차 하면 남에게 이용도 당하는 사람 이 글은 착하다는 말을 듣는 사람들이 유능한 사람들에 비해 1. 성과보다 관계와 입장을 먼저 고려한다는 점, 2. 적극적이고 … [Read more...] about 일 잘하는 싸가지가 인정받는 이유
3,000억 매출의 건설사 대표, 스타트업들과 함께 베트남 진출하는 이유
대형 건설사가 스타트업과 함께 베트남에 가기까지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전응식: ‘칸타빌’로 잘 알려진 코스닥 상장사 대원의 대표이사 전응식입니다. 메인은 건설, 부동산 개발이고, 실적은 작년 기준 매출액 3,000억 정도 됩니다. 최근에는 한국 회사, 스타트업들과 협력해 베트남에 적극 진출 중입니다. 리: 대형 건설사가 스타트업과 손잡고 베트남 진출이요? 뭘 벌이는 건가요? 전응식: ‘오픈더테이블’이란 회사와 F&B 사업을 … [Read more...] about 3,000억 매출의 건설사 대표, 스타트업들과 함께 베트남 진출하는 이유
이노센트 이야기: 퇴사 준비생의 음료, 코카-콜라에 들어가다?
우리 직장은 때려치우고 같이 장사나 할까? 늦은 밤, 맥주집에 가면 쉽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다. 그날 세 친구의 대화 주제 역시 ‘퇴사’였다. 그들은 맥주와 피자를 먹으며 사업 아이템을 생각해본다. 그들이 꼽은 것은 ‘음료’다. 카페도 술집도 아닌 스무디 주스. 그런데 주정뱅이들이 계획하기에는 너무 건강한 사업 아이템 아니야? 마시즘 이야기냐고? 아니다. 영국의 과일음료 브랜드 ‘이노센트(innocent)’를 창업한 3명의 친구 이야기다. 재미 삼아 시작한 주스는 나중에 코카-콜라 산하에 … [Read more...] about 이노센트 이야기: 퇴사 준비생의 음료, 코카-콜라에 들어가다?
경력직 채용, 그 태도에 관하여 2
※ 「경력직 채용, 그 태도에 관하여 1」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사례 부분은 실제 기업 사례를 토대로 하되, 보안상의 이유로 일부 세부 내용/정보를 각색했습니다. 사례 자신의 그릇만큼 채운다. 법정 A 팀장이 회사를 떠난 직후 N社 경영진은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괜히 스펙 좋은 사람을 뽑았더니 콧대만 높고, 우리가 이번에 많이 배웠습니다. 이력이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직무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도와 문제 해결의 의지/열정이 높으면서도 우리 조직에 잘 섞일 … [Read more...] about 경력직 채용, 그 태도에 관하여 2
돈을 지키고 보자, 그게 시작이다: 2030이 모르던 재테크를 알려준다 2
※ 「돈을 지키고 보자, 그게 시작이다: 2030이 모르던 재테크를 알려준다 1」에서 이어집니다. 4. 보험에 대한 이야기 보험 보험, 왜 가입하셨어요? 생각해보세요. 내가 가입한 보험이 어떤 보험인지, 주요 담보는 어떤 건지, 얼마 나오는지. 안 떠오르지 않아요? 뭐 가입했는지도 잘 모르지 않아요? 전 보험회사를 다녔지만, 보험에 굉장히 애증이 있어요. 잘 알고 가입하면 정말 좋은 상품인데, 우리나라 시장이 그렇게 형성되어 있지 않거든요. 태생부터 그래요. … [Read more...] about 돈을 지키고 보자, 그게 시작이다: 2030이 모르던 재테크를 알려준다 2
앱 마케팅에 날개를 달아주는 웹사이트 5곳
광고 효율에 날개를 달아주는 다양한 서비스가 존재한다. 그중 특히 앱 광고에 어울리는 서비스도 있다. 그간 여러 서비스를 경험해보며 '이거 참 괜찮다!' 싶었던 무료나 부분 무료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꼭 앱 서비스만을 위한 사이트들은 아니니, 앱 마케터가 아니라 해도 읽어볼 만할 것이다. 1. 센서 타워 Sensor Tower 앱스토어 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솔루션…인데 꽤 쓸만한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 계정당 한 앱, 한 국가 한정으로 앱스토어 내 … [Read more...] about 앱 마케팅에 날개를 달아주는 웹사이트 5곳
[8월 픗픗아카데미] 지금부터 내년 사업을 준비해야 합니다
왜 지금 이 강의를 준비했냐 물으신다면 이번에 강의를 준비하시는 박종윤 대표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시장 안 좋다고 하지 마라. 돈 벌 사람은 벌고 있다. 저 멀리 미국이 중국을 향해 으르렁거리고 현해탄 건너 일본이 길길이 뛰는 이 험난한 시장 속에서도, 돈 벌 사람은 돈 법니다. 그들은 남들보다 한발 앞서서 지금의 시장 상황을 거시적으로 준비한 사람들이죠. 2020년의 시장을 지금부터 준비하시라는 의미로 2019년의 8월에 비즈니스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모쪼록 이 … [Read more...] about [8월 픗픗아카데미] 지금부터 내년 사업을 준비해야 합니다
직장인, 불행 프레임을 벗어나야 한다
스스로를 행복하다 말할 사람 과연 몇이나 될까? 사람은 기본적으로 행복을 추구한다. 왜 태어나 무엇 때문에 사는지,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존재지만 분명한 건 우리는 기분 좋은 것을 추구하고 그 끝엔 행복이 있다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과거 철학파 중에는 '쾌락주의'도 있다. 이 직설적이고 노골적인 이름은, 인생의 목적은 '쾌락'이고 이것은 최고의 선이라고까지 칭했다. 쾌락주의는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에 영향을 미쳤고, 제러미 벤담과 존 스튜어트 밀은 쾌락의 양과 … [Read more...] about 직장인, 불행 프레임을 벗어나야 한다
우리는 왜 마술을 믿을까
※ A Wealth of Common Sense의 「Why We Believe in Magic」을 번역한 글입니다. 1848년 뉴욕의 한 작은 마을에 사는 어린 자매가 자기 집 한 방에서 영혼이 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마거릿과 케이트가 밤마다 벽, 바닥 및 가구를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나서였다. 케이트가 바닥을 두드리자, 대답이라도 하듯 다시 두드림 소리가 들려왔다. 자매는 자기들이 만든 모스 부호 같은 신호로 영혼과 소통을 나눴다. 영혼은 자기가 살해당해 지하실에 묻혔다고 … [Read more...] about 우리는 왜 마술을 믿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