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많이 들어가는 앱을 꼽으라고 하면, 당근(!) 이 앱을 꼽을 것 같습니다. 바로 당신 근처의 마켓, ‘당근마켓’ 서비스입니다. 새해 들어 물건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이사한 지 1년 반 정도가 되어가니, 처음 모습과는 달리 물건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제 방이 아닌 점점 ‘물건의 방’이 되어가는 상황. 그래서 불필요한 물건을 추리고, 이 중 상품 가치가 있는 것들은 당근마켓에 올려 필요한 분께 드립니다. 이렇게 당근마켓을 매일 이용하면서 한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 [Read more...] about 중고나라의 불편함을 깨닫게 해준 ‘당근마켓’의 디테일한 기능들
‘아주 사소한 불편’을 해결해 ‘큰 트래픽’을 만들어낸 사이트 ①
인스타그램에 포스트를 올릴 때마다 반드시 들르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인스타공백닷컴’이라는 사이트입니다. 사이트 제목 그대로 인스타그램에서 ‘공백’을 만들어주는 사이트입니다. 이 공백을 통해 ‘줄 바꾸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인스타그램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인스타그램에서는 자체적으로 ‘줄 바꿈’이 되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 그 이유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줄 바꿈에 대한 니즈는 늘 있고, 이를 위해 많은 분이 마침표(.)를 이용해 줄 바꿈을 하고 있기도 … [Read more...] about ‘아주 사소한 불편’을 해결해 ‘큰 트래픽’을 만들어낸 사이트 ①
‘스튜디오’ 진행만 고집하는 신동엽이 의미 있는 이유
요즘 부쩍 관심이 가는 방송인이 있습니다. 바로 ‘동엽신’으로 잘 알려져있는 MC 신동엽입니다. 집에 있다 보니 TV를 보는 시간이 유독 많아지게 되었는데, 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꽤’ 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지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는 수년간 대한민국 대표 MC로 꼽혀오는 유재석과 강호동의 그늘에 가려져 있는 느낌도 없지 않습니다. 예능의 흐름이 ‘야외’와 ‘리얼 버라이어티’로 바뀌면서 신동엽이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이 좁아진 느낌이었죠. 하지만 그는 어느덧 대한민국에서 … [Read more...] about ‘스튜디오’ 진행만 고집하는 신동엽이 의미 있는 이유
카카오페이지가 ‘원작 드라마’를 띄우는 이유와 방법
요즘 재미있게 본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JTBC에서 방영한 다음 웹툰 원작의 〈이태원 클라쓰〉라는 드라마입니다. 각종 악행을 행하면서 요식업계 정점에 오른 프랜차이즈 ‘장가’를 상대로 펼치는 청년 사장 ‘박새로이’의 복수와 성장을 다루는 드라마죠. 박새로이의 올바른 생각과 행동을 보면서 ‘젊은 어른’을 떠올리고, 그가 주변 사람에게 펼치는 리더십이 흥미로워 계속 본방 사수하게 되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성적은 꽤 좋습니다. 첫 회 시청률은 불과 5%에 불과했지만, 매회 시청률을 … [Read more...] about 카카오페이지가 ‘원작 드라마’를 띄우는 이유와 방법
프릳츠는 어떻게 밀레니얼 세대에게 사랑받는 ‘커피 브랜드’가 됐을까?
‘컵을 든 물개 캐릭터’. SNS와 동네 카페에서 자주 눈에 띄게 된 커피 브랜드가 있습니다. 커피에 관심 있는 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브랜드이고 커피에 관심이 없더라도 핫플레이스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가 봤을 곳입니다 바로 커피 로스터리 컴퍼니 ‘프릳츠’입니다. 사실 저는 커알못(커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커피 브랜드를 제가 다루는 것이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입니다.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커피 맛을 잘 구별하지 못하며 ‘최저 미각 기준’을 … [Read more...] about 프릳츠는 어떻게 밀레니얼 세대에게 사랑받는 ‘커피 브랜드’가 됐을까?
OKRs 프레임웍으로 정하는 2020년 목표
매해 OKR’s로 한 해 계획을 세운다. 2017년부터 사용해본 OKR’s 원 페이퍼 계획은 한 해 동안 어떤 것을 해야 할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또한 한 해가 지났을 때 성공과 실패가 명확하게 보이는 다소 잔인한(!) 목표 설정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나의 경우는 이를 프린트해서 다이어리 맨 앞에 한 장, 방 잘 보이는 곳에 한 장 붙여서 시간이 날 때마다 이를 보면서 목표와 수단을 리마인드하곤 한다. 클리어한 경우 빨간 취소 선을 그어, 진행도를 추적하기도 한다. 올해도 예외없이 … [Read more...] about OKRs 프레임웍으로 정하는 2020년 목표
왜 매일 오후에 마감 세일 앱 ‘라스트오더’를 켜게 됐을까?
※ 라스트오더로부터 협찬받지 않은 글입니다. 요즘 오후 6시 정도가 되면 자연스럽게 켜보는 앱이 있습니다. 바로 ‘라스트오더’라는 서비스입니다. ‘라스트오더’는 2017년 5월에 출시한 서비스로, ‘우리 동네 마감 세일’을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위치 주변의 식당, 카페의 마감 세일 상품을 지도 기반으로 둘러볼 수 있으며, 구매 후 매장에 방문해 식사하거나 픽업해올 수 있는 서비스죠. 가게 사장님은 차마 팔지 못해 버리게 될 음식이나 음료를 이 앱을 통해 … [Read more...] about 왜 매일 오후에 마감 세일 앱 ‘라스트오더’를 켜게 됐을까?
‘리디셀렉트’는 나의 새로운 독서 루틴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 리디북스로부터 협찬받지 않은 글입니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전자책 구독 서비스가 많아진 한 해입니다. 밀리의 서재, 리디셀렉트, Yes24 북클럽 등이 대표적인 전자책 구독 서비스죠. 4년 전부터 전자책을 잘 이용하는 제게 전자책 구독 서비스는 늘 ‘혹’하는 멤버십이었습니다. 월정액으로 전자책을 무제한 읽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었죠. 하지만 선뜻 시작하지는 못했습니다. 책이라는 것은 소비할 수 있는 양이 절대적이기에 무제한 읽을 수 있다 해도 얼만큼 많이 읽을 수 있을지 … [Read more...] about ‘리디셀렉트’는 나의 새로운 독서 루틴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아트북페어 ‘언리미티드 에디션 11’을 다녀와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트 북페어 언리미티드 에디션 11(이하 언리밋)을 다녀왔다. 작년에 처음 가본 언리밋 10은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수십 명의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창작물을 테이블에 올려둔 채 창작물을 판매하고, 테이블 뒤에 세워진 가벽에는 각자만의 색깔로 데코레이션이 되어 있어 마치 전시를 보는 듯한 느낌까지 들었다. 내가 경험한 첫 언리밋은 이처럼 ‘아트 마켓’과 ‘전시’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곳이었다. 올해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오래전부터 일정을 적어둔 언리밋 11. 이곳을 … [Read more...] about 아트북페어 ‘언리미티드 에디션 11’을 다녀와서
‘오늘의집’은 어떻게 콘텐츠와 커머스 모두를 잡을 수 있었을까?
4년간 살던 동네를 떠나 새로운 동네로 이사했습니다. 새로 이사한 집은 기존에 살던 집보다 연식은 훨씬 오래됐지만 그 대신 공간이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사할 집을 알아보기 위해 발품을 팔 때, 이 집을 보자마자 맘에 쏙 들었고, 꼭 이 집에서 살아야겠다 싶어 당일에 바로 계약했던 집이죠. 좁은 신축보다는 오래됐더라도 넓은 집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에 발견한 집이었습니다. 이전보다 넓은 집으로 이사한 덕분에 방을 꾸미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의 제 방은 ‘생활필수품’만 … [Read more...] about ‘오늘의집’은 어떻게 콘텐츠와 커머스 모두를 잡을 수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