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Socially Savvy의 에디터인 Krystal Overmyer가 쓴 글을 번역하고 역자의 의견을 첨삭하였습니다. 기업의 '브랜드 목소리(Brand Voice)'를 직접 내는 것이 보도자료 배포보다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물론, 많은 기업 커뮤니케이션과 홍보 전문가들이 'Brand Voice' 문제를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도 언론 보도나 '산업 선도 리더십' 등의 전통적인 홍보 방식에 의존한다. 이러한 전략들이 통상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에도 … [Read more...] about 기업이 ‘브랜드 목소리’를 직접 보유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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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하게 생긴 5억 800만년 전의 포식자
지금부터 5억 년 이전 캄브리아기에는 그야말로 폭발이라는 표현으로도 모자랄 정도로 갑자기 다양한 동물문이 대거 출현했습니다. 현생 동물문의 조상이 이 시기 다 등장했다고 해도 될 정도인데, 물론 이 시기 등장한 여러 생물 가운데는 후손 없이 사라진 종들도 많습니다. 그들의 생김새는 매우 기괴해서 현생 동물종과의 연관성을 알아내기 힘든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이들 가운데 바로 하벨리아 옵타타 Habelia optata가 있습니다. 버제스 혈암군에서 발견된 이 기묘한 생물체는 2cm … [Read more...] about 기묘하게 생긴 5억 800만년 전의 포식자
2017년에 이뤄진 획기적인 과학적 성취 7가지
기술 변화의 속도가 날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해가 지날 때마다 더 획기적인 과학적 성취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2017년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과학의 최첨단에서 판도를 바꾼 혁신들이 가득했습니다. 이런 획기적인 성취는 세상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꿔 놓았고, 앞으로 또 다른 신기술로 전환되어 사회의 작동 방식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퓨처리즘(Futurism)’의 자료를 바탕으로, 올 한 해 일어났던 커다란 과학적 발전을 조명해 봅니다. 올해의 핵심적 발견은 … [Read more...] about 2017년에 이뤄진 획기적인 과학적 성취 7가지
“우리는 말 안하고 살 수가 없나, 날으는 솔개처럼!”
페이스북의 최근 한 연구에 의하면 페이스북 친구 평균 3.75명을 거치면 16억 명의 페이스북 친구들은 모두 연결된다. 곧, 나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서너 사람만 거치면 나와 관련성을 갖는 사람이란 말이다. 어쩌면 이제 대통령이 된 도널드 트럼프도 나와 전혀 무관하지 않을 사람일지도 모른다. 너와 나를 구분하고 서로를 외면하며 내일부턴 절대 안 볼 사람처럼 막말하고 헤어져 버리지만, 이처럼 사람은 나와 나, 우리와 그들로 엄격히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서로 연관되어 … [Read more...] about “우리는 말 안하고 살 수가 없나, 날으는 솔개처럼!”
일의 행복을 기억하나요?
다윈의 진화론은 인류의 생존과 번영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다. 개인적으로 얻은 인사이트는 행복과 생존의 상관관계다. 인간은 무한정 자신의 욕구를 채워가며 행복을 느꼈고 그 행복에 중독되어 더 큰 행복을 좇으면서 생존할 수 있었다. 시대에 따라서 행복은 다른 모양새를 띤다. 자본주의, 자유주의 시대에서 행복은 이제 공감과 균형이라는 또 다른 가치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직장에서 행복 무슨 이게 해괴망측한 소리인가, '직장에서 행복'이라니 말이다. … [Read more...] about 일의 행복을 기억하나요?
뜨겁게 거칠게 휠체어컬링을 조명하다
‘빙판 위의 체스이자 야구’와 같은 휠체어컬링 9회 말 2아웃에서의 투구 하나를 앞두고 모두가 지켜보는 긴장감, 과연 넘어설 것인가 막아낼 것인가 양 팀이 숨죽이며 침을 꼴딱 삼키는 이 짜릿한 상황.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 경기 중 하나인 야구를 시청해본 적 있다면 모두들 이 긴장과 희열을 공감할 것이다. 사실 대다수의 스포츠는 숨을 한번 들이켰다 내쉴 사이의 속도로 경기의 승패가 결정된다. 그러나 반대편에는 마치 야구와도 같이 호흡을 깊게 갖고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느림의 … [Read more...] about 뜨겁게 거칠게 휠체어컬링을 조명하다
4차 산업혁명, 우리에게 기회가 될까?
월요일이 되면 회사 동료들과 늘 점심을 함께 한다. 주로 하는 이야기는 평범하다. 대개 주말에 뭐했냐는 주제를 주로 올린다. 지극히 평범한 월요일, 그날도 어김없이 점심을 먹었다. 최근에 트렌드가 되었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요새 4차 혁명이라고 말들이 엄청 많은데, 한 줄로 요약해서 말해볼 수 있어?" "한 줄이요?" 그걸 어떻게 한 줄로 말할 수 있단 말인가? "글쎄요, 제조업하고 ICT 그러니까 정보통신기술이 합쳐진 초연결사회… 어쩌고…" 4번째 혁명? … [Read more...] about 4차 산업혁명, 우리에게 기회가 될까?
니니즈, 주변의 감성을 대변하다
유행을 따르거나 남들 좋아하는 걸 좋아한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왠지 좋지는 않다. 하지만 2017년의 나는 마블의 슈퍼 히어로 영화를 좋아하고, 보이 그룹 중 방탄소년단은 정말 뛰어난 팀이라고 생각하며, 롱패딩을 살까 고민중이다. 하! 그래도 애써 변명을 해보자면 마블은 영화가 아니라 코믹스만 한국에 나올 때부터 좋아했고(그리고 <토르> 시리즈 중에 그 재미없다는 1편을 가장 좋아한다), 방탄소년단은 데뷔곡 듣고 나서 이 팀이 서구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을 수 있겠다고 말했고(이 … [Read more...] about 니니즈, 주변의 감성을 대변하다
언론에 자신을 노출하려는 학자들의 위험성
※ 이 글은 뉴욕타임즈의 「Academics Seek a Big Splash」를 번역한 글입니다. 최근 UCLA 박사 과정 학생이 사이언스지에 게재한 논문에 데이터 조작이 있었다는 소식이 학계를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논문의 내용은 동성애자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한때 사회과학자들은 신문이나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학자의 연구를 의심 어린 눈초리로 봤지만, 이제는 미디어의 관심을 받는 것을 점점 더 가치 있는 것으로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 [Read more...] about 언론에 자신을 노출하려는 학자들의 위험성
역사상 최악의 시장 예측 8가지
주식 시장을 잘못 예측한 사례를 들자면 바다를 메우고도 남는다. 굳이 대규모 시장 붕괴까지 가지 않아도 많은 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 즉, 대규모 시장 붕괴와 더불어 “미니” 시장 급락까지 합해보면, 수많은 사례가 있다. 다음은 잘못된 시장 예측 사례 중 최악의 8가지를 나열한 것이다. 8. 잘못된 시장 예측의 조상 1929년에, 경제학자 어빙 피셔(Irving Fisher)는 주식 시장이 "영원한 고점"에 도달했다면서, 앞으로 하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후 … [Read more...] about 역사상 최악의 시장 예측 8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