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생물이 박테리아를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항생물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항생제들이 이런 생물학적 물질에서 개발된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도 많은 과학자가 자연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항생물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독성이 너무 강해서 약물로 개발하기 적당하지 않지만, 일부는 항생제 개발에 매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애리조나 주립대학의 클린트 페닉(Clint Penick)과 그의 동료들은 20종의 개미의 몸에 있는 … [Read more...] about 항생제를 품은 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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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사가 뭐길래 액체 괴물을 ‘괴물’로 만들었나
최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액체 괴물 만들기 동영상이 화제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만들기도 쉽고, 무엇보다 원하는 소재와 형태로 커스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부드러운 촉감과 규칙적인 소리가 더해져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영상으로도 주목받고 있죠. 마치 아무 생각 없이 에어캡을 하나씩 터뜨리는 행동처럼 묘한 중독성을 느끼게 합니다. #액체괴물 #액괴 어린아이들의 장난감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른이’에게 … [Read more...] about 붕사가 뭐길래 액체 괴물을 ‘괴물’로 만들었나
스필버그의 새로운 걸작, ‘더 포스트’
메릴 스트립, 조쉬 싱어, 야누즈 카민스키, 존 윌리엄스. 각자 연기, 각본, 촬영, 음악이라는 분야에서 영화사에 남을 성취를 이룬 사람들이다. 그야말로 영화의 신들이랄까. 고령의 나이에도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신작 <더 포스트> 에 이들이 모두 모였다. 1971년 ‘펜타곤 페이퍼’ 특종 보도를 다룬 이 영화는 당시 워싱턴 포스트의 회장직을 맡고 있던 캐서린 그레이엄(메릴 스트립)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다. 편집국장인 벤(톰 행크스)이 1급 기밀인 펜타곤 … [Read more...] about 스필버그의 새로운 걸작, ‘더 포스트’
아프리카 공관의 개발협력 담당자를 늘리고 지원하자
공무원에게 개발 협력 관련 업무는 상당히 어렵다. 다른 분야에 비해 지식체계 범위가 넓을 뿐 아니라 다른 분야와 연관되는 부분이 적다. 보직이 계속 순환되는 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냥 포기할 일이 아니다. 특히, 수원국 공관에 근무하는 외무공무원에게는 당연히 더욱 많은 개발 협력 지식이 필요하다. KOICA의 지원을 받으면 되지 않냐고? KOICA라고 사람이 충분하지는 않다. 그리고 KOICA가 모든 수원국에 나가 있는 것도 아니다. 국제적 개발 협력의 … [Read more...] about 아프리카 공관의 개발협력 담당자를 늘리고 지원하자
프렌치 요리는 잠시 잊으세요, 미쉐린 스타 셰프의 곰탕
계속되는 강추위에 이젠 비까지 추적추적...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녹여줄 음식이 절로 생각난다. 진득한 고기 국물에 영양까지 챙기는 ‘곰탕’ 한 그릇이면 한겨울도 든든하게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곰탕’의 유래를 살펴보면, 조선 시대 어학서인 『몽어유해』에서 몽고에서는 맹물에 고기를 넣고 끓인 것을 공탕(空湯)이라 하여, 여기서 공탕이 곰탕으로 변화된 것으로 본다. 또한, 곰탕은 장날에 소의 머리 고기, 내장 등을 푹 고아 우려내어 팔던 장국밥에서 유래됐다. 곰탕의 '곰'이란 '고다'의 … [Read more...] about 프렌치 요리는 잠시 잊으세요, 미쉐린 스타 셰프의 곰탕
노동자가 더불어 잘 살아가는 방법
2009년 스위스에서 흥미로운 재판이 열렸다. 밤늦은 시간 운전하다 주유 칸에 빨간 불이 들어올 때, 24시간 주유소는 구원자다. 심야에 주유소 영업하는 김에 주인은 운전사들을 위해 샌드위치와 커피도 함께 팔았다. 스위스는 법적으로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외하고는 새벽 1시부터 5시까지의 야간 영업을 금하고 있다. 하지만 취리히에 있는 주유소들은 주유소가 문을 연 마당에 매점을 여는 것이 당연하다고 판단하고 영업을 강행했다. 노동조합과 시민단체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소비자의 마음이야 … [Read more...] about 노동자가 더불어 잘 살아가는 방법
게임 아이템 거래의 양상: 중개소, 거래소, 그리고 1:1 개인 거래까지
게임 아이템이 ‘재화’인 시대 게임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름은 한 번쯤 들어봤을 아이템들이 있다. 억대를 호가하는 가격으로 사회적으로 물의(!)까지 일으켰던 무슨 황의 무슨 검이라든지, 악마 때려잡는 어떤 게임의 이런저런 전설 무기라든지. 한때 게임 아이템은 무형의, 게임 속에서만 존재하고 또 가치가 있는 것이라는 이유로 재화로서 취급받지 못했다. 게임 아이템을 현금을 주고받고 거래한다는 것이 사회 문제인 것처럼 여겨졌을 정도. 하지만 시대는 변했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는 … [Read more...] about 게임 아이템 거래의 양상: 중개소, 거래소, 그리고 1:1 개인 거래까지
깨질 때는 그냥 깨져줘라
Question 제 팀장님은 그냥 이유 없이 화내요. 어떤 날은 보고서를 제대로 읽어보시지도 않고 화부터 내신 뒤 다시 해오라고 하세요. 그래서 다음날 기분 좀 좋을 때 가면 이번에는 잘했다고 칭찬하세요. 보고서는 바뀐 것 없이 그대로인데요. 또 어떤 날은 정말 별것도 아닌 일로 트집 잡아서 혼내요. 이때 말대꾸하면 히스테리컬한 반응까지 보여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하죠? Answer 기분 참 씁쓸하시겠어요. 아무 이유 없이 깨지는 것만큼 억울한 것도 없죠. 아니, 이유가 … [Read more...] about 깨질 때는 그냥 깨져줘라
웹사이트 견적 의뢰, 어렵지 않아요
개인, 기관 또는 단체에서 의뢰하는 웹사이트의 견적 문의에 대응하다 보면 견적을 어떻게 요청해야 하는지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규 웹사이트를 제작하려는 경우, 기존 웹사이트를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바꾸려는 경우, 웹사이트는 이미 보유했지만 필요한 부분을 고치고 싶은데 스스로 할 수 없어 도움이 필요한 경우까지 다양한데요. 대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바탕으로 좀 더 편하고 빠르게 견적을 문의하는 방법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우린 아무런 홍보 채널이 없는데... 웹사이트를 … [Read more...] about 웹사이트 견적 의뢰, 어렵지 않아요
결코 변화하지 않는 것에 베팅하라
※ 「Betting on Things That Never Change」을 번역한 글입니다. 아마존이 탄생한 지 22년이 되었다. 아래 이미지는 아마존 탄생 초기의 홈페이지 모습이다. 이 페이지에서 멋진 점은 변하지 않은 것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그대로이다. "100만 개의 상품, 꾸준히 낮은 가격." 이 구절은그저 광고 문구처럼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이 문구는 왜 다른 기업들이 실패한 곳을 아마존이 지배하게 되었는지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준다. 1995년, … [Read more...] about 결코 변화하지 않는 것에 베팅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