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대기업 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 팀원 중 제 의견에 반대를 자주 하는 친구가 한 명 있는데 이 친구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고민됩니다. 그래도 제가 팀장인데 제 의견에 대놓고 반대를 하니 다른 팀원들 앞에서 자존심도 상하고 좀 그렇습니다. 그런데 또 이 친구 말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거든요. 가끔 좋은 의견도 내구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Answer 고민이 좀 되겠어요. 자존심도 상하시고. 하지만 조금만 융통성 있게 생각하시면 팀장 의견에 자주 반대하는 … [Read more...] about ‘예스맨’ 말고 ‘노맨’을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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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앞에서 ‘장애를 구분짓는다는 것’
출장이다. 다둥이 엄마 민영 씨를 만나야 하는데 좀처럼 시간을 내기 어렵다고 해서 직접 만나러 가는 길이다. 민영 씨에게는 세 아이가 있다. 일찍 결혼해서 첫째와 둘째를 빨리 낳았다. 그 둘은 중학생이 되었다. 갑자기 셋째가 생겼다고 한다. 빠듯한 형편인 데다가 주말부부라 독박육아까지 너무 힘든 상황이어서 낳을 자신이 없었다. 그래도 생명이었다. 초반에 위험하다는 의사 말에 생명을 지키려 꼬박 3주를 거의 누워있다시피 했다고 한다. 아직 손이 많이 가는 아이도 둘이나 있는데 그렇게 힘들 … [Read more...] about 아이들 앞에서 ‘장애를 구분짓는다는 것’
괴물의 탄생
오늘은 어느 직장이든 한 명 정도는 있다는 괴물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괴물은 실력에 비해 권위의식이 많고, 공정함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좇으며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닥달을 주업으로 하는 한량 또는 일 중독자입니다. 괴물은 보통 직장 내 요직에 자리하고 있으며, 위 사람과 아래 사람의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립니다. 위 사람에게는 보통 회사를 구할 차기 인재로 평가받습니다. 하지만 아래 사람은 절대 더 높은 자리에 가면 안 될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이 사람과 같이 일하는 것만으로 주변 … [Read more...] about 괴물의 탄생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칭찬을 바라보는 이중적 태도
자존감이 낮은 분들은 칭찬을 부담으로 받아들이고, 그 말을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당장 필요한 칭찬의 방식은 '가볍게, 시간 특정적으로' 칭찬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칭찬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로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칭찬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여러 이점이 있습니다. 칭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경우, 자존감도 높아지고 자기 효능감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연쇄반응을 일으켜 이전이라면 하지 못했을 많은 과제를 해 나갈 … [Read more...] about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칭찬을 바라보는 이중적 태도
비주얼 폭발! 눈으로 먼저 즐기는 음료들
맛은 기본 비주얼까지 충족시켜야 하는 시대! 예쁘고 귀여운 비주얼의 음료가 있는 맛집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너무 예뻐서 먹기 아까워지는 음료들 구경해볼까요? 사월의물고기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625-8 이색적인 쑥 비엔나커피와 스콘이 맛있기로 유명한 연남동 카페. 테이블 수가 많지 않은 아담한 카페라 주말엔 웨이팅도 감수해야 하는데요. 은은한 쑥 향 풍기는 쑥 비엔나는 쌉싸름한 커피와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맛! 쑥떡까지 올라간 커피 비주얼에 카메라 … [Read more...] about 비주얼 폭발! 눈으로 먼저 즐기는 음료들
당신이 비상구에 관해 알아두어야 할 3가지 사실
최근 정부가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을 무작위로 정해 긴급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그렌펠 타워 화재가 계기였다. 점검 결과 건물 한 곳당 평균 10건의 위법사항이 있었는데 가장 많이 적발된 건 피난구 유도등 점등 불량(11건)이었다. 유도등이란 피난을 유도하기 위한 등으로 평상시 상용 전원에 따라 켜지고 정전되면 비상 전원으로 자동전환된다. 종류는 여러 가지다. 피난구 출입구임을 알려주는 ‘피난구 유도등’은 바닥으로부터 1.5m 이상인 곳에 … [Read more...] about 당신이 비상구에 관해 알아두어야 할 3가지 사실
없는 게 아니야, 네가 모르는 거야
‘이번엔 제발 괜찮은 기사님을 만났으면 좋겠다.’ 택시를 탈 때마다 긴장하며 하는 생각이다. 우리 아버지도 버스 운전을 20년 넘게 했기 때문에 운전하는 일이 얼마나 고된지 알고 있다. 하지만 그걸 안다고 해서 내가 받는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최대한 이해하려 하지만 탈 때마다 높은 확률로 불친절한 기사님을 만나게 되니 쿵쿵 뛰는 심장을 주체하기 어렵다. 편리하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인데 불편한 마음으로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그런 기억들이 누적되던 차에 사람들과 택시를 … [Read more...] about 없는 게 아니야, 네가 모르는 거야
가상화폐, 나라별 규제 방안에 대비하는 법
최근, 몇가지 요청으로 가상화폐 관련 일본과 싱가폴, 홍콩의 ICO 관련 규제를 검토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홍콩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일반적인 내용을 공유해드립니다. 1. 싱가폴 싱가폴의 경우는 ICO 프로젝트의 성격과 내용, 코인의 성격(대가성, 권리성 등)에 따라 우리나라로 따지면 자본시장법과 같은 기존 규제가 적용되는지를 중점으로 봅니다. 또한, 기존 금융규제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가상화폐 관련된 거래가 자금세탁이나 안티테러 관련된 각종 의무를 지킬 … [Read more...] about 가상화폐, 나라별 규제 방안에 대비하는 법
소득주도성장, 똑 부러지게 좀 하자
뫼비우스의 띠.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정책을 둘러싼 공방을 보고 있으면 끝없는 맴돌기를 낳는 이 구조가 떠오른다. 신자유주의를 신봉하는 세력은 임금을 올리는 소득주도성장정책이 기업의 비용 부담을 늘려 투자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비판한다. 하지만 그들의 주장은 97년 외환위기 이후 20여 년간 정부가 기업투자를 전폭 지원했어도 그 이윤이 가계로 흘러가지 않았다는 것, 그래서 반작용으로 소득주도성장이 등장했다는 사실을 애써 무시하고 있다. 눈과 귀를 막고 같은 얘기를 반복하는 쪽이나, 그 … [Read more...] about 소득주도성장, 똑 부러지게 좀 하자
망(한)글을 쓰지 않는 일곱 가지 방법
현대인들은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글을 작성할 기회가 많다. 학생이라면 논문이나 리포트, 직장인은 보고서나 이메일, 그리고 누구나 SNS에 간단한 단문을 남기기도 한다. 글로 무언가 기록을 남긴다는 것은 말과 달라서, 한번 보낸 이메일, 한번 올린 SNS는 돌이키기 어렵다. 그 때문에 종종 곤란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이 글을 쓰는 필자 또한 그러한 망신을 종종 당해왔는데, 그러한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몇 가지 유의할 점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1. 명사를 … [Read more...] about 망(한)글을 쓰지 않는 일곱 가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