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전, 많이 물어보는 질문을 모았습니다. 홍콩에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운영자가 답해드릴게요. Q1. 홍콩의 물가는 어느 정도일까? 서민적이고 소박한 맛집과 길거리 음식들이 넘쳐나고 교통비 또한 저렴하지만, 홍콩의 물가는 절대 저렴하지 않습니다. 웬만한 레스토랑에서 거하게 한 끼 식사하려면 서울의 어느 곳보다 더 큰 비용이 든다는 사실! 저렴한 맛집들과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을 적절히 섞어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면 금세 빈털터리 여행자가 … [Read more...] about 홍콩 Q&A 10가지: 홍콩에서 꼭 사와야 하는 ‘홍콩 선물 리스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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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투어부터 온천까지! 겨울 오키나와 여행의 매력 5
오키나와 겨울 여행, 재밌게 즐길 수 있을까요? 바다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오키나와! 성수기인 여름철이 되면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 위하여 많은 사람으로 붐빕니다. 여행지의 특징 때문에 아무래도 오키나와 겨울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여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에요. 하지만 겨울에도 다른 계절엔 즐기지 못하는 오키나와만의 매력이 있답니다. 겨울에 오키나와로 떠나야 하는 이유 5가지, 들어보실래요?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오키나와 이자카야 … [Read more...] about 고래 투어부터 온천까지! 겨울 오키나와 여행의 매력 5
‘빵점짜리 엄마’는 없다
자책에 방점이 찍힌 이 못된 표현의 부당함을 자각해야 전년도 동기간과 비교한 매출 실적이 가득한 파워포인트, 복잡한 수식으로 구성된 엑셀 파일, 본 자료보다 수 배나 더 많은 양의 첨부 자료가 그녀의 손에서 나왔다. 마술사에 가까운 능력이다. 팀 내에서 누구보다 발표력과 기획력이 뛰어난 B. 대학에서 두 개의 전공을 만점에 가깝게 이수하고, 회사에 들어와 앞만 보며 달리며 눈부신 능력을 보여준 그녀. 한데 그녀가 지금 업무에 온전히 집중을 못 하고 있다.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 [Read more...] about ‘빵점짜리 엄마’는 없다
진정성에 앞서
주변인의 자소서를 봐주면서 가장 많이 고친 단어는 진정성이다. 사회생활 중 자신을 설명할 때 조심하는 단어 역시 진정성이다. 진심이나 진정이라는 단어는 뜻은 조금 다르나 결과적으로는 마음의 순도를 뜻하며, 진정성은 진실하고 참된 순도가 바탕인 성질을 뜻하나 이 세 단어는 실상 의미 구분 없이 쓰인다. 그리고 자신 혹은 제 일에 '진심' '진정' '진정성'을 붙이는 사람을 우리는 꽤 흔하게 볼 수 있다. 자신에게 '진정성'을 수식하며 스스로 특권을 부여하는 경우는 많다. 대부분 … [Read more...] about 진정성에 앞서
지구 온난화의 역설: 홍수와 가뭄이 동시에 많아지는 이유
지구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점차 강수량이 많아질 것이라 예측하는 건 쉬운 일입니다. 대기 중 수증기의 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후는 매우 복잡한 양상을 띄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서는 강수량이 감소하는 지역도 있지만, 전체적인 양상은 강수량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강수량 증가와 가뭄이 같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사실 이는 이미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호주 뉴사우스 웨일즈 대학의 아쉬쉬 사르마 교수가 … [Read more...] about 지구 온난화의 역설: 홍수와 가뭄이 동시에 많아지는 이유
회사 때려치고 나도 사장님? 현실은 지옥이다
신사임당과 허난설헌: 강릉의 두 여인, 너무나 다른 삶의 궤적
허난설헌 기념공원은 여느 민속마을에서나 볼 수 있는 기와집이 몇 채 있을 뿐이다. 반면 신사임당의 오죽헌은 입구부터 웅장하고 드넓다. 신사임당은 조선시대의 지배적 이념을 상징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 이념과 정파성은 일제 강점기를 넘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주류사회로 이어졌다. 오만원권에 신사임당의 초상이 들어갈 수 있었던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반면 허난설헌은 철저히 비주류의 삶을 살았다. 조선의 두 여인을 다루는 서사에서 드러나는 역사적 온도차는 그들의 흔적이 담긴 장소에 … [Read more...] about 신사임당과 허난설헌: 강릉의 두 여인, 너무나 다른 삶의 궤적
펜이 아닙니다, 공구입니다 : ‘Tool Pen’
디자인을 단지 제품을 ‘좋아 보이게 만드는’ 장식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면 공구도 디자인을 염두에 둔다. 기능은 물론 사용자의 편의를 생각한다면 공구 디자인은 반드시 필요하다. 조금 더 가벼우며 사용하기 편리한 기능적인 지점을 고려하는 건 기본이고, 심리적으로도 신뢰와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다. 거기에 보관하기에 편리하다면 더할 나위 없다. 27 in 1 펜 mininch는 평소 쓰는 펜과 차이가 없어 보인다. 자세히 들여다봐도 다른 펜에 비해 조금 더 두껍고 긴 펜처럼 … [Read more...] about 펜이 아닙니다, 공구입니다 : ‘Tool Pen’
‘진짜 어른’을 만난 것에 대한 단상
요즘 어른이란 단어가 자꾸 눈에 띈다. 내가 어른 될 나이가 된 건지, 아니면 어른다운 어른을 만나고 싶은 건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오늘은 내가 아는 한 어른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어제 우리 사무실 바로 전의 대장님께서 중국 측이 주최하는 포럼 참석차 베이징에 오셨다. 지금 1진 선배도 훌륭하지만, 진짜 이런 분이 선배인 게 자랑스러울 정도로 마음도 선하시고 바르신 분이다. 내가 나중에 어떤 어른이 될까 고민해 본다면 가장 롤모델에 가까운 분 아닐까 싶다. 이 선배는 말투부터 … [Read more...] about ‘진짜 어른’을 만난 것에 대한 단상
쓸데없는 일이 너무 많은 회사
Question 회사에서 별로 하는 일도 없는데 일이 많습니다. 제가 말하고도 말이 안 되는 것 같네요. 그런데 정말 그렇습니다. 결과물은 별로 없는데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은 많습니다. 하는 일의 대부분이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일이고요. 정작 일다운 일을 하는데 보내는 시간은 별로 없습니다. 쓸데없는 일이 너무 많다고나 할까요? 어떻게 해야 하죠? Answer 그 기분 저도 잘 압니다. 한때 저도 그렇게 회사 생활을 했죠. 일은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정작 결과물은 별로 … [Read more...] about 쓸데없는 일이 너무 많은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