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그 폭력적인 말 속담에 이런 말이 있지 않나.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그러니까 이 말은 튀거나 나대면 정을 맞을 수도 있으니 알아서 처신 잘하라는 뜻이다. 우리 사회는 유독 남들과 좀 다른 사람에게 인내심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미움받고 싶지 않고, 괜한 눈총을 받고 싶지 않아서, 별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기 싫어 부단히 눈치를 본다. 정작 좋아하는 게 뭔지 생각하지 못하게 되고 남들의 생각과 내 의견이 좀 달라도 웃어넘기는 게 편했다. 그때마다 반짝거리던 내 … [Read more...] about 나만의 확고한 취향과 주관을 찾기 위한 7가지 방법
생활
영화 장면을 편집해서 유튜브에 게시해도 될까?
최근 영화나 애니메이션의 숨은 의미를 해석해주는 평론 유튜브 채널이나 영화나 드라마의 줄거리를 요약해 짧은 영상으로 보여주는 유튜브 채널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온전히 영화에 투자할 시간조차 부족해진 현대인들이 약 2시간 동안 집중해야 하는 영화보다 출퇴근 시간에 가볍게 시청할 수 있는 짧은 유튜브 영상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며 이러한 채널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영화나 애니메이션 장면 중 일부 장면을 편집하거나 요약하여 유튜브를 통해 보여주는 것은 저작권 침해가 … [Read more...] about 영화 장면을 편집해서 유튜브에 게시해도 될까?
폴 그레이엄, 최선을 다한다는 것
※ Paul Graham의 「How to work hard」를 번역한 글입니다. 1.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는 누구나 아는 것처럼 보입니다. 학교에 다녀본 이들은 비록 자신이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더라도 그게 어떤 것인지를 대략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게 학생 때보다 그 의미를 이제 더 잘 알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그렇다고 답할 겁니다. 일단 당신이 무언가 위대한 일을 하고 싶다면, 당신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어릴 때는 나도 그 점을 확신하지 … [Read more...] about 폴 그레이엄, 최선을 다한다는 것
내 인생이 이게 다일 리 없어
어쩌면 우리가 진정 어른이 되는 순간은 내 삶이 남들과 다르지 않음을 직시하는 뼈아픈 성찰의 순간인지도 모르겠다. 내 인생은 특별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나도 남과 다르지 않게 주말을 기다리는 9-6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오늘이 가는 게 아쉬워 차마 잠이 오지 않는 일요일 밤. 마침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서 만났던 싱가포르 친구가 인스타그램으로 연락을 했다. Angela, 잘 지내지? 문득 우리 다 같이 여행 갔던 추억이 떠올라서 사진을 보내!" 사진에는 동유럽 어느 … [Read more...] about 내 인생이 이게 다일 리 없어
나는 왜 글을 쓰는 걸까: 나를 ‘지키는’ 글쓰기
처음으로 글을 쓴 건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당시의 나는 숙제로 써야 하는 일기를 무척이나 싫어했는데, 반복되는 하루에서 억지로 무언가 쓸 거리를 찾아내는 것이 쓸데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몇 번이나 혼을 내도 숙제를 해오기는커녕 큰소리로 자신의 당당함을 주장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초등학생에게 담임선생님은 이런 제안을 했다. 일기를 쓰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일기로 써오면 봐주겠어. 아마 선생님은 그 말을 하기 위해 내 머리를 한 대 쥐어박고 싶은 욕구를 간신히 참아냈을 것이다. 어쨌든 … [Read more...] about 나는 왜 글을 쓰는 걸까: 나를 ‘지키는’ 글쓰기
쏘카와 타다의 통합 PASSPORT, 현대인에게 ‘더 나은 이동’을 선물하다
차가 없는 사람의 설움 10년 전, 갑자기 차가 필요한 경우엔 답이 없었다. 1일 렌트는 제주도 같은 관광지에서나 가능했다. 리스는 말만 리스지, 최소 3년짜리 자가 차량이나 다름 없었다. 즉, 내가 차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자동차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없었다. 2011년, 쏘카가 등장하면서 많은 게 바뀌었다. 운전을 하지 않는 사람도 아는 ‘쏘카’는 1일 렌트, 나아가 시간당 렌트, 즉 카셰어링 시장을 창조했다. 그 결과, 쏘카는 업계 최초로 누적 가입자 700만명을 … [Read more...] about 쏘카와 타다의 통합 PASSPORT, 현대인에게 ‘더 나은 이동’을 선물하다
비판, 실망, 패배에 대처하는 3가지 건강한 방법
오늘은 테드에서 발표한 작가이자 팟캐스터인 줄리아 갈레프의 〈비판, 실망, 패배에 대처하는 3가지 건강한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무수히 많은 비난에 시달리고, 불쾌한 선택에 직면하거나, 실패하곤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경험을 겪을 때, 피할 수 없이 생기는 부정적인 감정을 억제하기 위해 대처 전략을 선택합니다. 사람들은 이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자기기만을 하거나 합리화를 하거나 남들을 비난하는 등의 건강하지 않은 방법을 선택하고는 하죠. 이런 … [Read more...] about 비판, 실망, 패배에 대처하는 3가지 건강한 방법
삶에 루틴이 필요한 이유
웬만하면 글은 나이 들어 보이지 않게 쓰려 노력합니다만, 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티를 내야 할 때가 생깁니다. 첫 번째는 몸 아픈 이야기할 때입니다. 20대 때는 별로 아프지 않았습니다. 아프고 안 아프고의 차이 아세요? 큰 병이나 상처야 당연한 겁니다만, 의외로 잔병에서 차이가 나는데요. 20대 때는 뭘 언제 먹든 잘 체하지도 않았습니다. 술병도 잘 안 났고 다음 날 숙취도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30대가 되니 조금씩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집니다. 40대 중반을 향해 가는 요즘에는 … [Read more...] about 삶에 루틴이 필요한 이유
개인 브랜딩을 시작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것 '브랜드'만큼 모호한 개념이 있을까 싶습니다. 모호하단 말은 '분명하지 않고 흐리터분하다'란 뜻입니다. 분명하지 않으면 제대로 알 수가 없고, 흐리면 내 것이 되기 어렵습니다. 마케팅도 비슷한 개념일 겁니다. 누구나 마케팅, 마케팅하지만 마케팅이 무엇이냐고 한 문장으로 말해보라면 웬만해선 바로 답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전 브랜드를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것'이라 표현합니다. 브랜드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도 애플이나 테슬라의 브랜드에 … [Read more...] about 개인 브랜딩을 시작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자기가 매력이 없다고 믿는 사람을 위한 4가지 팁
당신은 자신이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매력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나요? 이 글을 보는 대부분은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를 희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에게는 그다지 매력이 없다고 여기면서 아쉬운 마음을 갖고 있을 수도 있죠. 오늘은 매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매력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거에요. 매력을 완성하는 요소와, 매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1. 매력의 핵심요소는 '자신감' 매력의 핵심 요소는 … [Read more...] about 자기가 매력이 없다고 믿는 사람을 위한 4가지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