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은 '안정 또는 안전을 지향한다. 살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변화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싶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나만의 루틴'이 필요하다. 성장 및 지속가능성을 높여 생존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루틴을 찾는 노력과 그 루틴을 고도화하는 노력으로 스스로를 제어 및 관리할 수 있는 힘과 유연성을 모두 기를 수 있다. 우리의 삶은 루틴과 메크로로 구성되어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뭐 하세요? 눈을 뜨자마자 하는 각자의 행동이 있다. 대부분 … [Read more...] about 루틴이 나를 변화시킬 수 있다
생활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세계 곳곳의 가정집으로 떠나는 3가지 방법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에어비앤비의 캐치프레이즈는 호텔이 아닌 가정집에서 여행을 경험하도록 부추겼다. 코로나19로 여행을 떠나기 힘든 상황이 되었지만, 마음만 먹으면 우리 집에서도 세계의 가정집에 방문할 수 있다. 지금 바로 다른 나라의 가정집으로 떠날 3가지 방법을 엄선했다. 각 방법들은 '창문, 침실, 달러' 키워드를 갖고 있다. 1. Window Swap: 가정집 ‘창문' 밖 풍경. 출퇴근 버스에서는 창문 밖 풍경을 잘 보지 않는다. 작은 휴대폰 화면에 더 눈이 … [Read more...] about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세계 곳곳의 가정집으로 떠나는 3가지 방법
“시작이 반”보다 중요한 것: 중간을 견디는 힘
나는 개인적으로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무척 신뢰하는 편이다. 그런데 그에 못지않게 '중간이 가장 넘기기 어렵다'는 것도 자주 느낀다. 무엇이든 언젠가 하고 싶었던 마음을 기억하고 있다면 일단 시작하는 게 어려울 뿐, 시작하고 나서는 시작이 주는 힘에 이끌려가게 된다. 그러나 시작이 반이라는 말은, 달리 말해 나머지 반은 '시작의 힘' 없이 스스로 이끌고 가야 한다는 걸 의미하기도 하는 듯하다. 시작이 가장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어떻게든 일단 시작하고 나면, 중간을 넘기는 게 또 만만치 … [Read more...] about “시작이 반”보다 중요한 것: 중간을 견디는 힘
나만 빼고 난리인 세상 속에서 ‘빵의 속도’로 달리는 것은
세상이 온통 난리다, 나만 빼고. 암호화폐, 주식, 부동산 등의 뉴스가 연일 차고도 넘친다. 한때는 나도 이 어지러운 세상을 따라잡으려고 부단히 노력했었다. 남들 배우는 거, 사는 거, 들고 다니는 거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해봐야만 직성이 풀렸다. 오죽하면 손해 보는 것마저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을 정도였으랴. 바쁜 마음에 비하면 발걸음은 정반대였다. 느릿해지거나 빨라지기도 했지만 리듬은 없었다. 스스로 혹은 타인에게 따져 묻거나 매사 재느라 정신없던 발은 땅에서 즐겁게 구르지 못했다. 술 … [Read more...] about 나만 빼고 난리인 세상 속에서 ‘빵의 속도’로 달리는 것은
어른에게도 ‘슬럼프’ 대신 ‘원더윅스’라 부른다면
원더윅스(Wonder Weeks)라는 표현을 아시나요? 저는 엄마가 되며 이 표현을 처음 알았는데요. 잘 먹고 놀던 아기의 생활패턴이 갑자기 바뀌거나 떼가 늘어나 양육자를 힘들게 하는 시기를 두고 “우리 애가 요즘 원더윅스인가봐요”하는 식으로 주로 사용합니다. 비슷한 표현으로는 “성장통인가 봐요”가 있겠네요. 이런 원더윅스는 한 번에 끝나지 않고 주기적으로 찾아옵니다. 육아서에서는 이 같은 기간이 아이의 발달 과정에서 피해 갈 수 없고, 이때를 지나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쑥 큰다고 … [Read more...] about 어른에게도 ‘슬럼프’ 대신 ‘원더윅스’라 부른다면
런던 템스 강변을 물들인 15만 개의 빨간 하트
영국 런던 템스 강변 500미터에 이르는 콘크리트 벽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벽에는 빨간 하트들이 가득합니다. 모두 손으로 직접 그린 하트들입니다. 현재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백만 명이 넘고, 사망자도 13만 명 가까이 됩니다. 수많은 희생자를 낳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영국의 코로나 유가족 단체 COVID-19 Bereaved Families For Justice에서 추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로 아버지를 잃은 맷 파울러(Matt … [Read more...] about 런던 템스 강변을 물들인 15만 개의 빨간 하트
쓰레기방에서 살아본 적 있나요
1. 그런 방을 본 적 있다. 원룸 입구에 위치한 주방의 개수대엔 설거짓거리로 가득 차 있는 방. 프라이팬에는 기름 낀 음식물이 말라붙어 있고, 유리컵 바닥엔 푸른곰팡이가 피었다. 주방에서 침대까지 거리는 열 걸음도 채 되지 않지만, 발 디딜 틈이 없어 한 발자국마다 공백을 찾아야 한다. 피자, 치킨, 떡볶이, 광어회 등 온갖 종류의 배달 음식이 박스 그대로 널려있고 어떤 봉지에는 구더기도 꼬여 있다. 날파리가 좁은 열 평짜리 방을 쉴 새 없이 날아다닌다. 침대 위에 옷들이 … [Read more...] about 쓰레기방에서 살아본 적 있나요
잃고 남은 것들에 대하여
크게 잃으면 가벼움과 배짱이 남더라고요. 그러니까 잃는 걸 너무 두려워하지 말아요. 두려워하지 말고 나아가요.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이 필자의 다른 글 읽기 스스로 밥벌이를 하며 느낀 점: 돈과 삶의 균형 자존감은 어디에서 올까 나의 편견과 마주하기 … [Read more...] about 잃고 남은 것들에 대하여
무례한 질문을 하는 사람의 진짜 속마음
우리는 하루에도 많은 사람들과 안부 인사를 주고받는다. 문제는, 그냥 인사만 해도 될 텐데 불쾌한 질문들이 예고 없이 훅 치고 들어온다는 것이다. 요즘 살이 많이 찌셨네요? 아직도 결혼 안 하셨어요? 이럴 때는 그냥 웃고 넘어가야 할지, 진지하게 답해줘야 하는 건지 난감해진다. 이런 질문들은 대체 어떤 대답을 기대하고 물어보는 것일까? ‘미안해요. 제가 살이 쪄버렸네요’하고 양해를 구해야 할까? 아니면, 같이 '당신도 마찬가지네요! You too!' 하고 되받아쳐야 할까? 왜 사람들은 … [Read more...] about 무례한 질문을 하는 사람의 진짜 속마음
100명이 넘는 마을 사람이 택배 기사를 위한 이벤트에 참가한 이유
택배 그 이상의 것을 배달하는 택배기사 미국 버지니아주 한 마을의 도로가 사람들로 북적였다. 우승한 지역 스포츠팀의 카퍼레이드라도 열린 것처럼, 도로 양옆에 사람들이 가득 찼다. 이윽고 코너에서 차량이 등장했다. 사람들은 자동차 부저를 울리고 손을 흔들었다. 손수 준비한 팻말도 흔들었다. 다만 퍼레이드와 다른 점은, 사람들이 열광한 차량이 택배 차량이었다는 것이다. 택배 기사 Anthony Gaskin는 천천히 택배 차량을 운전하며 자신에게 손을 흔드는 사람들에게 … [Read more...] about 100명이 넘는 마을 사람이 택배 기사를 위한 이벤트에 참가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