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비즈니스》에 실린, 모바게(Mobage)로 유명한 DeNA의 설립자이자 대표이사였던 난바 도모코 사장의 인터뷰를 보자. ‘여성 임원 할당제와 같은 인사는 여성에 대한 실례’라는 공격적인 제목의 인터뷰에서 난바 사장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육아나 결혼 문제로 고민한 적도 없고, 내가 여성이라서 손해를 본 적도 없다. 여성 관리직 쿼터제 등은 열심히 일하고 있는 여성에게 실례다. 그런 제도를 지지하지 않을 뿐 아니라, 여성에게는 슬픈 일이다.” 이렇게 말하는 … [Read more...] about 워킹맘에 대한 일본의 시각
생활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내가 원치 않은 것으로 채워진 나의 삶 당신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 그리고 당신은 지금 그 일을 하는 것에 만족하고 있는가. 국제사회조사프로그램(ISSP, International Social Survey Programme)의 2014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직무만족도는 69%로 OECD 평균인 81%보다 현저히 낮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일할 때 스트레스를 느끼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87%가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대답하여 OECD 국가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 [Read more...] about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혈액형 성격설’은 과연 쓸모없는가?
A형은 내성적이고 우유부단, 소심한 성격 B형은 자기주도적이고 외향적인 성격 O형은 인정 많고 매사에 둥글둥글한 성격 AB형은 생각이 유별나고 스릴을 추구하는 성격 '아직도' 인터넷 여기저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혈액형 성격설의 한 예시다. 혈액형 성격설은 분명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허구이지만 아직도 혈액형 성격설을 진지하게 믿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기사: A형은 소심하다?…10명 중 6명 “혈액형별 성격 믿는다”). 만약 아이들이 혈액형 성격설을 믿는다고 말했다면, 그 이유가 … [Read more...] about ‘혈액형 성격설’은 과연 쓸모없는가?
비즈니스에서 개인적인 경험의 중요성 5
※ 이 글은 Virgin 그룹의 창립자 리처드 브랜슨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기재한 「Richard Branson: The importance of personal experience」을 번역한 글입니다. 비즈니스를 형성할 때, 조사하고 좋은 계획의 개요를 가지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직접 경험 또한 정말로 중요하다고 리처드 브랜슨은 말합니다. “최고의 비즈니스를 위한 아이디어들은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고 버진 그룹의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이 최근 … [Read more...] about 비즈니스에서 개인적인 경험의 중요성 5
1년에 1개의 사이드 프로젝트 완성하기
※ 이 글은 GRAPHIQ의 디자이너 Samantha Zhang가 작성한 「The One Side Project per Year Challenge」를 번역한 글입니다. 당신이 나와 비슷하다면, 언젠가는 해보고 싶은 수많은 사이드 프로젝트들의 목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머릿속에 있을 수도 있고, 어딘가에 디지털 형식으로 있을 수 있다. 내 리스트는 보통 이런 모습이다. 카운트 다운 시계와 to-do 리스트가 결합된 앱 만들기 실제 3D 테트리스 게임 만들기 … [Read more...] about 1년에 1개의 사이드 프로젝트 완성하기
왜 써야 하나: 2년간 노트를 쓴 내게 일어난 변화
저는 노트를 쓰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회사에서 업무 수첩을 쓰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노트에 기록을 남기지는 않았죠. 초등학교 이후로는 일기를 쓴 적도 없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노트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났습니다. 2년 동안 3권의 노트를 썼습니다. 노트 즐겨 쓰시는 분들에 비하면 쓴 분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문득 2년 동안 나는 노트에 어떤 것들을 적었나? 정리를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나중에 노트에 쓴 내용 중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쓰려면 내용의 색인도 필요할 것 … [Read more...] about 왜 써야 하나: 2년간 노트를 쓴 내게 일어난 변화
생존자 편향의 오류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전투기가 격추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전장에서 돌아온 전투기들의 외상을 분석하여 취약 부분을 보강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분석 결과 비행기의 외상 대부분이 날개 및 꼬리 부분에 집중되어 있었고, 이에 당연히 해당 부분에 추가 장갑을 설치하려 하는데 분석을 총괄한 연구원이 당장 조종석과 엔진 부분을 집중 보완해야 한다는 뜬금없는 주장을 했다고 한다. 그의 분석에 의하면 비행기의 각 부분이 적군의 총탄에 손상을 입을 확률이 비슷한데, 조종석과 엔진 부분에 총탄의 … [Read more...] about 생존자 편향의 오류
점심 특선메뉴, 정말 실속있는 걸까?
직장인의 점심시간은 말 그대로 점심(點心), 마음에 잠시 쉼표를 찍는 시간이다. 정오만 되면 수많은 직장인이 밖으로 쏟아져 나와 하이에나처럼 식당을 찾으러 다닌다. 그리고 그들 속에 우리가 있다. 고깃집 앞을 스칠 때 문득 점심 특선으로 김치찌개를 판매한다는 간판을 본다. '실속있게 즐겨 보세요.' 오늘 점심은 간단하게 정했다. 왠지 모르게 가격도 싸 보이고 합리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어쩌면 점심 특선메뉴는 당신이 지갑을 손쉽게 열게 하기 위한 식당의 넛지 전략일 수도 있다. 흔히 접하는 점심 … [Read more...] about 점심 특선메뉴, 정말 실속있는 걸까?
쓸모없는 것들은 쓸모없지 않다
인생이 너무 재미없고 지겹고 도대체 내가 왜 사는 건가 싶을 때면 쓸모없는 일들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돌이켜본다. 좋은 것들, 기쁜 마음, 살아 있는 느낌은 마음의 여백에 머문다. 쓸모있는 일들만 너무 많을 때는 쓸모없는 일들로 지워줘야 한다. 빈 곳을 만들어줘야 한다. 쓸모없는 일들은 쓸모없지 않다.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쓸모없는 것들은 쓸모없지 않다
선진국 워킹맘들은 과연 한국과 다를까?
2015년 7월 SNS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됐다. 아르헨티나 국회에서 찍혔다는 그 사진 속에서는 여성 국회의원 하나가 아이에게 젖을 먹이고 있었다. 따로 마련된 수유실이 아닌 회의장에서였다. 워킹맘을 위해 공적인 장소에서의 수유를 허용하는 아르헨티나의 관대한 문화에 감동했었다. 그러나 내가 감동하는 사이 일각에서는 이런 설전이 벌어지고 있었으니, 아르헨티나의 관대함에 대한 감동은 접어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여기나 거기나 갈 곳은 멀다. 생각해보면 애초에 젖먹이 아기를 … [Read more...] about 선진국 워킹맘들은 과연 한국과 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