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한 노동 활동을 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보수를 받는 일반적인 노동자들은 고용불안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스스로 일을 그만두지 않는 이상 고용 유지 여부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장사를 하든 남의 밑에서 일하든 처지는 비슷하다. 나의 고용 여부를 판단하고 선택하는 것은 다른 사람, 혹은 시스템이나 환경의 몫이다. 장사나 사업이 잘돼서 권리금 높게 받고 가게를 넘기거나 높은 값에 주식 팔고 사업체를 넘기고 그 일을 더 이상 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다. … [Read more...] about 불안한 그대, 열심히 일하라 – 일 중독
생활
친환경 페인트는 왜 비쌀까? 페인트의 모든 것
최근 셀프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용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데요, 오늘은 집 분위기를 확 바꿔줄 수 있는 페인트에 대해 알아볼까 해요. 페인트의 종류는 어떤 게 있는지, 페인트와 함께 쓰는 용품은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죠. 페인트의 종류 1. 수성 페인트 물을 섞어서 사용하는 페인트로 빠른 건조가 가능하며 냄새가 적게 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유성 페인트에 비해 비싸며 내구성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죠. 2. 유성 페인트 수성 … [Read more...] about 친환경 페인트는 왜 비쌀까? 페인트의 모든 것
부모님께 안부전화 하시나요?
스무 살 대학에 입학하면서 부모님과 함께 살던 집에서 나와 자취를 시작했다. 주말에는 가급적 집으로 가긴 했지만, 동네 친구들과 놀거나 사람들을 만나느라고 늦은 밤에 들어가 아침 일찍 나오는 생활이 반복됐다. 부모님 입장에서 지금 생각해 보면 집을 여관처럼 생각하고 잠만 자고 가는 아들이 원망스럽진 않아도 아쉬운 마음은 있으셨을 것 같다. 그런 생활이 너무 반복되면 가끔씩 식사나 한번 같이하자고 일부러 거리를 둔 말씀을 건네셨다. 그래도 그때는 2주일에 한 번은 얼굴을 비추기도 … [Read more...] about 부모님께 안부전화 하시나요?
나에게는 그런 하루가 필요해
혹 저를 응원하고 싶으시다면♡ 책을 구매해주시거나 친구에게 입소문을 내주시거나 (학교, 동네)도서관에 책 구매 신청을 해주시면! 제가 아주 기쁠 거에요 :) ㅎㅎ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나에게는 그런 하루가 필요해
개발협력계에서 ‘보그매국노체’를 추방하자!
2년쯤 전에 지적했던 개발협력계의 우리말 오염 상황이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 아니 나아지기는커녕 요즘 들어 아주 창궐하는 모양새다. 전에 쓴 글에서는 실제 사례를 들지는 않았다. 특정 인물 몇 사람을 공격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조심스러웠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그럴 수가 없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어떤 사람이나 기관을 모욕하거나 비방할 생각은 전혀 없다. 오로지 우리 개발협력계 구성원, 특히 청년들을 나쁜 영향으로부터 지키고, 바른 우리말 사용이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데 … [Read more...] about 개발협력계에서 ‘보그매국노체’를 추방하자!
모로코 농장에서 0원으로 한 달 살기
국가: 모로코 공동체: La Fluer de Vie 웹사이트: 비공개 체류 기간: 2016년 3월 / 3주 이곳은 어디인가? 모로코 북부, Fes에서 약 3시간가량 차량을 몰고 위쪽으로 더 올라가면 정말이지 여긴 어디묘…에 위치한 농장. 아는 사람이 안내해주지 않으면 대략 찾아갈 수 없음. 대중교통 없음. 택시를 3번 갈아타고 가야 함. 허허허. 약 3년 (2012-2013년에 시작되었다고 함) 정도 된 신생 농장이다. 왜 갔느뇨? 방문했던 모로코 농장들이 두 … [Read more...] about 모로코 농장에서 0원으로 한 달 살기
상관없어, ‘여자답게’ 살지 않아도
사실 나는 내가 여자라서 ‘~해야 한다’는 마음은 별로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실 내가 가진 두려움들, '재수 없으면 안 돼' '튀면 안 돼' '자기중심적으로 보이면 안 돼' 속에는 "여자는 (특히) 그러면 안 돼"라는 마음이 깔렸다는 걸 느꼈다. 『하지 않아도 나는 여자입니다』는 꼭 무엇을 하지 않아도 혹은 무엇을 하게 되더라도 괜찮다고, 상관없다고 가볍게 웃으며 이야기해준다. 은근히 명치 끝을 압박하던 브래지어의 후크를 툭 풀 때처럼 편안해진다.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상관없어, ‘여자답게’ 살지 않아도
우리 집에 꼭 맞는 ‘콘센트’는 따로 있다고?
전자기기를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을 충전하기 위해 카페나 건물에서 콘센트를 찾았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그때 혹시 콘센트를 자세히 관찰해본 적 있으신가요? 어딜 가든 콘센트의 모양은 다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콘센트는 몇 가지 종류로 구분됩니다. 그에 따라 기능도 조금씩 다르고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콘센트의 구조와 종류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콘센트 정의 전기 배선에 설치하는 일종의 접속 기구로 전기 ·전자 기기의 사용을 위해 배선에 연결하여 … [Read more...] about 우리 집에 꼭 맞는 ‘콘센트’는 따로 있다고?
똑똑한 사람이 술을 더 많이 마신다?
※ The New Republic의 「Intelligence and Drinking: Studies Say There's a Correlation」을 번역한 글입니다. 여기, 숙취에 고생하는 당신을 위한 핑계거리가 있습니다. 당신이 술을 많이 마시는 건 머리가 좋아서일지도 모릅니다. 핀란드에서 3,000쌍의 쌍둥이를 연구한 바에 따르면 어릴 때 빨리 말을 시작한 아이가 커서 술을 많이 마시게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언어 능력은 사회적 지능과 직결되고, 사회적으로 활발한 … [Read more...] about 똑똑한 사람이 술을 더 많이 마신다?
왜 ‘노력의 배신’에 부딪히는가?
1만 시간 운전하면, 운전 달인? 1만 시간을 투입하면 모두 특정 분야에서 달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1만 시간을 투입하더라도 제자리 걸음일 수 있다. 운전을 20~30년 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1만 시간 운전을 훌쩍 넘어버린다. 하지만 왜 그러한 사람들을 모두 달인이라고 할 수 없나? 정체된 학습 어떤 것을 배우거나 운동을 할 때 초반에는 쉽게 실력이 늘어난다. 헬스를 한다 치자. 초반 일주일은 조금만 해도 몸이 단단해지는 것 같다. 하지만 2~3달이 … [Read more...] about 왜 ‘노력의 배신’에 부딪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