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을 쓰기 전에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 글은 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을 글로 옮긴 것이니, 참조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요즘 미 대선 주자, 도날드 트럼프에 대한 언론 기사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SBSCNBC에서 트럼프의 최근 막말에 관련한 내용을 잘 정리했습니다. 참고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SBSCNBC 뉴스프리즘, '막말' 트럼프 "돈 찍어내 빚 갚자" 많은 사람들이 트럼프를 '미치광이'으로 표현합니다. 발언들이 너무나 강경하기 때문이겠지요. 한국 언론에서도 이 사람의 … [Read more...] about 만약 트럼프가 미 대선에서 이긴다면?
투자
투자와 야구: 홈런 타자가 될 것인가, 교타자가 될 것인가?
※ 이 글은 Richard Bernstein Advisors에 게재된 Richard Bernstein의 글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에서 데릭 지터(Derek Jeter)와 비교하는 배리 본즈(Barry Bonds)는 국채(treasury bonds)가 아님을 밝혀둔다. 이 두 선수의 타격 전략 간에 큰 차이점은 현재의 시장 환경과 관련이 있으며, 아마도 더 중요하게는 장기적인 투자 성공과 관련이 있다. 은퇴한 두 선수는 선수 생활 동안 타격에서 큰 업적을 이뤄낸 것은 같지만, … [Read more...] about 투자와 야구: 홈런 타자가 될 것인가, 교타자가 될 것인가?
개미들의 투자 성과가 저조한 이유는 무엇인가?
※ Advisor Perspective에 게재된 Lance Roberts의 "Why Do Investors Really Underperform Over Time?"를 번역한 글입니다. 최근까지 “시장을 이기지”는 못했더라도, 적어도 “강세장은 놓치지 말았어야” 한다면서, 개인들을 질책하는 많은 글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런 저조한 성과에 대한 이유로 잘못된 투자 조언과 “너무 많은” 수수료를 들고 있다. 이 두 가지 이유 모두가 문제의 원인일지도 모르겠지만, 실제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 [Read more...] about 개미들의 투자 성과가 저조한 이유는 무엇인가?
쿠팡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8가지 질문
최근 물류유통업계의 화두는 단연 이마트와 쿠팡의 경쟁이다. 혁신 아이디어에서는 쿠팡이 앞섰지만 유통재벌인 신세계의 시장지배력을 보면서 역시 재벌의 힘은 다르구나 싶었다. 최근 물밀듯이 쏟아지는 쿠팡관련 부정적 기사들을 보면서 이 정도로 언론작업을 할 수 있는 기업도 신세계급이니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쿠팡과 기존 유통기업들과의 경쟁은 본질적으로 다른 혁신과 전통의 경쟁과 같다고 본다. 우버와 택시업자, 에어비앤비와 숙박업자등과 같이 말이다. 혁신은 필연적으로 전통산업을 붕괴하게 되어 … [Read more...] about 쿠팡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8가지 질문
시장 붕괴와 주식 스캔들: 중국과 다른 신흥국들이 19세기 미국에서 배워야 할 교훈
Money Beat의 Market Crashes, Stock Scandals: Lessons From the U.S. Frontier를 번역한 글입니다. 정부는 교통 및 토지 개발에 대규모 과잉 투자를 단행했다. 은행 시스템은 비효율적이었고, 부패해 있었다. 주 정부들은 게걸스레 지방채를 찍어냈고, 뻔뻔스럽게 채무 불이행을 선언했다. 주식 시장은 병들어 있었고, 정실 인사와 내부자 거래 투성이었다. 주가는 급등했다가 다시 급락했다. 마치 요요처럼 말이다. 중국 얘기냐고? 아니다. … [Read more...] about 시장 붕괴와 주식 스캔들: 중국과 다른 신흥국들이 19세기 미국에서 배워야 할 교훈
워렌 버핏과 조지 소로스 같은 투자자가 또 나타날 수 있을까: 현 야구와 투자의 공통점
※ 이 글은 Market Watch의 “Why we'll never see another Warren Buffett or George Soros ever again“을 번역한 글입니다. 조지 소로스의 투자 실적은 마치 4할 타율의 야구 선수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지난 10년은 모든 투자자에게 형편없는 시간이었을 뿐만 아니라, '헤지 펀드 매니저들의 조상'에게도 힘든 시기였다. 소로스는 2011년 자기 자금을 가족 사무실로 돌려놓고 조용히 헤지 펀드 무대를 떠났다. 하지만 … [Read more...] about 워렌 버핏과 조지 소로스 같은 투자자가 또 나타날 수 있을까: 현 야구와 투자의 공통점
위안화 SDR 편입, 앞으로 어떻게 될까?
지난 12월 1일, '위안화가 드디어 SDR에 편입되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드디어'라는 표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에서 많이 기대하고, 알고 있던 뉴스라는 거죠. 그럼 간단하게 그 의미에 대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SDR이 뭡니까? SDR에는 어떤 통화들이? 위안화가 들어갔다고? 앞으로 일어날 일 1. SDR이 뭡니까? IMF는 얼마 전의 그리스나 1997년의 우리나라처럼 돈이 다 떨어져서 힘들어하는 … [Read more...] about 위안화 SDR 편입, 앞으로 어떻게 될까?
공모주가 대체 뭡니까
1. IPO가 뭡니까? IPO, 공모 이러면, 뭐 거창한 뭔가 있을 거 같지만, 내용은 아주 간단해요. 창업자가 자기가 가지고 있던 주식을 일반인들에게 파는 겁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창업자가 처음에 회사를 차리면, 대부분 공동창업자의 지분이 100%입니다. 이 사람들이 무엇을 할지. 돈이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투자를 받기가 어렵거든요. 가치도 아주 작습니다. 그런데 사업이 매출도 나오고, 점점 잘돼서 이익도 나고 하면, 주변에서 천사가 나타나서 투자해 주겠다고 … [Read more...] about 공모주가 대체 뭡니까
내가 ‘스트리밍’ 대신 ‘전통적인 공연’에 투자한 이유
0. 어디 대놓고 얘기해 본 적은 없으나, 중고딩 때 노래하겠다고 방황하던 시기가 있어 나름 당시에 느끼고, 당시에 한계라 여겼던 음원 산업에 대한 감상을 합쳐서 올해 투자한 음악 기업에 관한 이야기를 적어 봅니다. 여담이지만 1992년 MBC 방송아카데미 설립 첫해 오디션에 합격한 적이 있습니다만, 그때 심사위원이 가수 이승철씨와 기타리스트 손무현씨 였습니다. 이승철씨는 20년이 지나서 슈스케 심사위원이 또 되셨네요. (아아... 심사위원이 끝나질 않아...!) 암튼 그랬던 제가 지금은 … [Read more...] about 내가 ‘스트리밍’ 대신 ‘전통적인 공연’에 투자한 이유
사후 확인 편향, 그 위험한 속삭임
※ 이 글은 SEE IT market의 <The Insidious Nature Of Investing Hindsight>을 번역한 것입니다. 고객들과 나누는 대화의 대부분은 놓쳐버린 투자 기회나, 수익성 높은 투자처를 너무 일찍 처분한 일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해서다. 여러분 대부분도 분명 "하려고 했었는데, 할 수도 있었는데 또는 했어야만 했는데"라는 말에 익숙할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그러한 기회 또는 실수는 오직 시간이 지난 후에야 또는 "사후 확인"이 된 이후에야 … [Read more...] about 사후 확인 편향, 그 위험한 속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