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소셜 커머스 3사의 경쟁이 점차 대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올 4월에는 매출액 규모를 두고 티몬과 위메프가 기싸움을 벌인 바 있다. 어쨌거나 2014년은 소셜커머스에 관심 있는 투자자에게는 눈여겨볼 수밖에 없는 해이다. 그동안 공시 의무가 없어 따로 공개되지 않았던 업계 1위 쿠팡의 재무제표가 이번에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이 글은 올해 처음 공개된 쿠팡 재무제표에 대한 분석을 다루고 있다. 매출과 비용 쿠팡의 법인명은 미국법인 포워드벤처스LLC(한국 법인은 미국 본사의 … [Read more...] about 1조 원 투자 신화, 쿠팡의 재무제표가 공개되다
투자
시장에서 기억해야 할 규칙
※ Adivor Perspectives에 실린 Mark Ungewitter의 "Market Rules to Remember"를 번역한 글입니다. 몇 년 전, 버몬트에서 열린 제50회 역발상 연례 포럼에 행사에 토론 패널로 참여했던 적이 있다. 동료 패널 중 한 명이었던 디머 테크니컬 리서치의 월터 디머(Walter Deemer)는 1960년대 초 이후 기관 시장 전략의 초석을 다져왔다. 월트는 메릴린치에서 멘토로 삼았던 전설적인 투자자 밥 파렐(Bob Farrell)에게서 투자에 대한 … [Read more...] about 시장에서 기억해야 할 규칙
워렌 버핏의 원유 관련 투자에서 얻은 교훈
최근 워렌 버핏은 엑손 모빌의 지분 전부와 코노코필립스의 지분 나머지를 매각하고, 내셔널 오일웰 바코의 지분을 줄임으로써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영광스럽던 원유 관련 산업 투자 시절이 끝난 게 아닌지 의아해하고 있다. 원유 관련 분야 투자에서도 버핏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지난 32년 동안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의 연평균 수익률이 24%에 달했기 때문이다. 그의 가장 유명한 투자처는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및 질레트(현재 프록터 앤 갬블)였다. 버핏은 … [Read more...] about 워렌 버핏의 원유 관련 투자에서 얻은 교훈
기술, 운 그리고 투자 우위
Boyles Asset Management의 Skill, Luck, and Gaining an Investment Edge을 번역한 글입니다. <성공 방정식: 사업, 스포츠 및 투자에서 기술과 운의 관계(The Success Equation: Untangling Skill and Luck in Business, Sports, and Investing)>(번역서: 내가 다시 서른 살이 된다면)에서 저자 마이클 모부신은, "일부러 져 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주어진 활동에서 … [Read more...] about 기술, 운 그리고 투자 우위
메가 M&A의 시대, 모든 경영의 종착지!
이 글은 15년 4월 24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에너지 메이저 로열더치셸의 80조원 BG인수. 이스라엘 복제약 업체 테바의 40조원 마이란 인수. 화이자의 17조원 호스피라 인수. 모두 최근 3개월내 벌어진 대형 M&A들이다. 초저금리 시대, 업계 선도적 지위를 확보한 우량 기업에겐 과감한 베팅의 절호의 찬스다. 저렴한 금리로 자본을 조달해서 딜사이즈를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속도와 규모의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신속한 산업재편이 필수적이다. 산업의 판을 엎는 것은 경쟁자에겐 … [Read more...] about 메가 M&A의 시대, 모든 경영의 종착지!
젊은 투자자들의 저조한 성과, 빨리 부자가 되려는 생각 탓
25세의 젊은 투자자가 62세의 은퇴한 투자자보다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는 게 상식이겠죠. 나이가 젊을수록 살아갈 날이 많이 남아있고, 수익을 올릴 잠재력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반면 은퇴한 이들은 다른 이들보다 더 긴박한 자금 수요가 생길 수 있으므로, 위험을 더욱더 선택적으로 감수해야 하며, 항상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결과를 생각해야 합니다. 즉, 언제나 위험에 상응하는 보상이 따르는 것은 아니며, 한계가 존재한다는 말입니다. 오픈폴리오(Openfolio)의 조사를 보면, 밀레니얼 … [Read more...] about 젊은 투자자들의 저조한 성과, 빨리 부자가 되려는 생각 탓
캐릭터 M&A를 통해 급성장한 디즈니
'14년 디즈니의 매출은 약 50조원(480억$)으로 '13년 대비 8% 성장으로 고만 고만했으나, 영업이익은 130억$로 전년대비 20% 성장을 만들어냈다. 그 비결은 Studio Entertainment 부문에서 창출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럼 이 Studio Entertainment 부문은 무엇인가? 영화를 제작하고, 배급하여 VOD로 판매하는 부문이다. 이 부문 이익이 급증한 비결은 10년 초장기 디즈니왕국을 지배하는 회장 겸 CEO 밥 아이거의 인수합병 … [Read more...] about 캐릭터 M&A를 통해 급성장한 디즈니
재테크에서 꼭 알아야 할 15가지 수칙
1. 주식, 평균 수익률만 높을 뿐 성공률까지 높은 것은 아니다 주식은 언제나 평균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인간의 뇌는 주식시장에 맞춰 진화되지 않았다. 주가가 급락하면 '도마뱀의 뇌'라 불리는 뇌의 편도체가 이성적인 판단을 억누르고 공포감에 휩싸이며 90% 확률로 멀쩡한 주식을 팔아 치우게 한다. 이를 벗어날 수 있는 이는 매우 뛰어난 소수의 인간뿐이다. 2. 처음 주식을 하는 것이라면 인덱스가 속 편하다 실제 펀드매니저 중 80% 이상이 … [Read more...] about 재테크에서 꼭 알아야 할 15가지 수칙
투자는 원예와 같다
Advisor Voices의 You Can Learn to Grow Money in Your Garden를 전문번역한 글입니다. 내가 즐겨 하는 취미는 원예다. 식물에 대해 알게 된 대부분은 시행착오를 거쳐 배운 것이다. 또는 내 직업은 공인 재무 설계사다. 이 직업은 정원에서 식물을 키우는 것과 재산을 늘리는 것 사이에 많은 연관성이 있음을 깨닫는 데 도움이 되었다. 원예는 자산 관리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 준다. 원예는 비록 손에 흙을 묻히긴 하겠지만, 인내심, 비용 효율성 및 … [Read more...] about 투자는 원예와 같다
포커에서 배우는 투자 교훈
이 글은 2014년 11월에 작성된 글입니다. "나는 모른다." 메신저에서 이 두 단어는 나에 대한 신뢰감을 떨어뜨리고, CNBC의 초대를 받지 못하게 만들겠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에 아주 적합한 말이다. 이번 가을 내 블로그 글 중 하나의 문구에 문제가 있다는 사람들로부터 몇 통의 이메일을 받았다. 그 글은 나와 다른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다양한 위험에 대해 살펴본 것이었다. 문제가 되었던 문구는 '높은 금리, 어쩌면 훨씬 더 높은 금리 전망'이었다. 그 독자들은 … [Read more...] about 포커에서 배우는 투자 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