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페미니스트란 어떤 존재일까? 많은 남성에게는 전투적이고 부정적인 사람이다. 때로는 여성에게도 그렇다.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반응이 이를 보여준다. 그런데 빌 게이츠의 아내이자 세계 최대 자선사업을 이끄는 멜린다 게이츠가 페미니스트라면 어떨까? 아이를 낳은 지 22년이 지난 지금 나는 열렬한 페미니스트다. 페미니스트가 된다는 것은 모든 여성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스스로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하며, 여성과 남성 모두가 여전히 여성을 억누르는 장애물을 … [Read more...] about 세계 최고 부자 빌 게이츠의 부인이 페미니스트가 된 이유는?
문화
베트남 허니문 여행지 1위! 비밀의 섬 ‘푸꾸옥’ 해변 BEST 4
인도차이나반도의 등뼈를 따라 이어진 3260킬로미터의 해안선. 그 곳곳마다 자리한 보석 같은 해변. 이를 마주하지 않고서 어찌 베트남을 제대로 여행했다 할 수 있을까요. 베트남 속 하와이라 불리는 ‘푸꾸옥(Phú Quốc)’은 오래도록 숨겨진 섬이었어요. 햇살 머금어 별처럼 반짝거리는 낮의 해변과 수천 가지 노을빛으로 한없이 일렁거리는 밤의 해변. 총천연색 매력을 뿜어내며 진주처럼 빛나는 베트남 비밀의 섬 푸꾸옥 바다로 가볼까요? 푸꾸옥, 이렇게 간다 푸꾸옥은 섬이기 … [Read more...] about 베트남 허니문 여행지 1위! 비밀의 섬 ‘푸꾸옥’ 해변 BEST 4
성공습관 만들기 14일 챌린지: 돈까지 번다니 좋지 아니한가
1월이다. 아마 많이들 헬스장에 등록했을 것이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풍경이 펼쳐질 것이다. 왜 우리는 결심을 지키지 못하는가? ㅍㅍㅅㅅ를 검색해도 얼마나 새해 결심 글이 많이 나오는지 알 수 있다. 이 글들은 꾸준히 인기를 얻는다. 이 말은 대부분이 새해 결심을 못 지킨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N년째 지키지 못하는 결심, 그놈의 영어 공부. 올해에도 어김없이 하긴 했으나 왜 때문에 우리는 항상 어렵게 결심하고 쉽게 실패하는가? 습관으로 전환하지 … [Read more...] about 성공습관 만들기 14일 챌린지: 돈까지 번다니 좋지 아니한가
최고의 노동음료를 찾아서: 대용량 커피대전 15
학생과 직장인이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맛과 향, 혹은 분위기 때문에? 아니다. 살기 위해 마신다. 아메리카노(Americano). 그것은 졸음을 쫓고 집중을 불러주는 현대사회의 퇴마사다. 누군가는 공부 때문에, 또 누군가는 밀린 업무 때문에 그분을 찾게 된다. 덕분에 편의점과 마트의 캔커피들은 컵커피로, 그것도 모자라 페트병에 담기기 시작했다. 이 정도 추세라면 아메리카노가 정수기 물통(?)에 담길지도 몰라. 누군가는 블루보틀에 가기 위해 4시간 30분을 기다리지만, 그 … [Read more...] about 최고의 노동음료를 찾아서: 대용량 커피대전 15
어머니가 40년 동안 꿈꿨던 여행을 완전히 망쳐버렸다
※ 해당 기사는 여기어때컴퍼니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Read more...] about 어머니가 40년 동안 꿈꿨던 여행을 완전히 망쳐버렸다
격이 다른 김밥을 소개하지! 인천 김밥 맛집 6곳
소풍 갈 때나 간단하게 한 끼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한국인의 단골 메뉴 김밥! 오늘은 인천의 소문난 김밥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청해김밥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406-34 계란말이 김밥 전문 분식집. 이곳에 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계란말이 김밥은 주문 필수인데요. 김밥에 계란지단을 입힌 투박한 모양에 씹을수록 계란의 고소한 맛이 도드라져요. 특별한 것 없는 속 재료이지만 쫄면이나 쫄우동과 함께 곁들이면 묵직한 존재감을 나타낸답니다. … [Read more...] about 격이 다른 김밥을 소개하지! 인천 김밥 맛집 6곳
소설가 피츠제럴드는 스펠링 바보였다
뭐? 피츠제럴드가 오타맨이었다고? 이제 2020년, 시대를 감안해 편하게 '오타'라는 표현을 사용했음을 미리 일러둡니다. 소설을 읽으며 작가들의 문장력에 감복해 침을 질질 흘리던 중등학교 시절의 제게 소설가라는 존재는 맞춤법과 띄어쓰기 실수를 극도로 꺼리며 조심하고, 어쩌다가 비문 하나라도 쓰게 되는 날에는 몸서리를 치며 자신의 머리통을 여러 대 쥐어박으며 자책하는 상상 속 결벽의 아이콘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세기의 절친이자 라이벌 피츠제럴드와 헤밍웨이가 오타투성이의 … [Read more...] about 소설가 피츠제럴드는 스펠링 바보였다
칵테일의 뜻은 ‘닭의 꼬리’였다?
와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잔해야지! 칵테일은 수다스러운 술이다. 한 잔을 마시는 동안, 아니 주문을 하고부터 다 마시기까지 이 음료에 대한 추억이나 이야깃거리를 읊어야 하는 음료계의 필리버스터라고 할까. 소주면 소주, 맥주면 맥주를 벌컥벌컥 마시는 사람들도 칵테일 앞에서는 양반걸음 걷듯 조심조심 입술을 적신다. 각자가 이 칵테일 선정의 이유를 말하고 있을 때 점점 내 차례가 다가옴을 느낀다. 이럴 수가. 그냥 마시고 싶어서 고른 건데. 어떤 말을 해야 이 즐거운 분위기를 다운시키지 않을까 … [Read more...] about 칵테일의 뜻은 ‘닭의 꼬리’였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내 삶의 가장 값진 순간들을 온전히 사랑할 것
한국에서 살아가는 일이란 중앙에 토네이도나 블랙홀이 있어서 그 좁은 곳으로 끊임없이 빠져들어 가는 일이라고 느껴질 때가 있다. 좁은 땅, 좁은 사회에서 모두가 같은 현실과 성공의 기준을 공유하고, 그 중심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도태되고 배제되어, 결국 존재까지 부정당하는 느낌을 받는 것이다. 모두가 같아져야 하고, 그 같아짐 속에서 수직으로 줄 세워져야 하고, 그 상층부로 기어오르지 못하면 실패한 인생이 될 거라는 불안이 몸을 휩싸고 돈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 [Read more...] about 행복하기 위해서는, 내 삶의 가장 값진 순간들을 온전히 사랑할 것
양준일 씨의 뉴스룸 인터뷰를 보면서 든 몇 가지 생각
우선 나는 양준일이라는 인물을 과대해석하고 싶지는 않다. 그 당시 그의 옷차림이나 퍼포먼스가 다분히 튀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건 당시의 한국이 '뒤떨어진 문화권'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평가다. 마치 이미 랩 음악을 듣던 이들에게 서태지의 음악은 그냥 이것저것 짬뽕해서 들고나온 카피캣에 불과할 뿐이었지만, 그는 아직도 뽕짝 음악이 1위를 하던 나라에서 어렵지 않게 문화 대통령이 되었던 것처럼. 양준일 씨의 경우도 비슷한 선상에서 볼 수 있다. 알려져 있다시피 그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 [Read more...] about 양준일 씨의 뉴스룸 인터뷰를 보면서 든 몇 가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