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박꼬박 월급 나올 때가 좋았지… 우연히 어떤 글과 그림을 마주했다. 퇴사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글쓴이는 상점 앞에 우두커니 서 있는 자신을 그려 내었다. 그리곤 아래에 '꼬박꼬박 월급 나올 때가 좋았지.'라고 써놓았다. 뭔가 대단한 것도 아니었는데, 그것 하나 바로 살 수 없는 자신의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해낸 것이다. 이런 말은 사업을 하는 지인으로부터도 들을 수 있다. 월급쟁이 땐 그렇게 안 오던 월급날이, 사업을 하니까 미친 듯이 빨리 오더라. 그러니까, 꼬박꼬박 월급 나올 … [Read more...] about 월급은 ‘꼬박꼬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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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회복의 대명사 닭 보양식 맛집 BEST 5
삼복 무더위가 시작되며 보양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돼지고기와 소고기에 비해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소화가 잘되는 '닭'은 남녀노소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다. 또한 비타민A, 불포화지방산 등 몸에 이로운 성분을 함유해 성인병 및 골다공증 예방 외에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보양식의 대명사로 불리는 삼계탕부터 슴슴한 국물이 매력적인 이북식 닭개장까지! 무더운 여름, 기력을 회복해줄 닭 보양식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촉촉함이 살아 있는 … [Read more...] about 원기 회복의 대명사 닭 보양식 맛집 BEST 5
“그런데 너, 그 인스타그램 스타 왜 팔로우했는지 알아?”
당신이 팔로우를 하게 되는 이유 인스타그램 안에서 개인이 자신의 퍼스널 브랜딩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또는 브랜드가 자신의 상품과 서비스를 널리 알리며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좋은 콘텐츠로 팔로워를 늘려야 합니다. 관계에 의해 서로 친구를 맺고 연결되는 경향이 강한 페이스북과는 달리, 인스타그램은 주제나 관심사에 의해 연결이나 도달이 결정되는 비율이 높습니다. 그래서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서는 특정한 주제나 관심사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을 연결하는 작업이 … [Read more...] about “그런데 너, 그 인스타그램 스타 왜 팔로우했는지 알아?”
서울 사람들 참 불쌍해요
차라리 비라면 좋으련만! 주룩주룩 뺨을 타고 흐르는 땀방울을 닦으며 그가 말했다. 키보다 크고, 숲보다 무성한 옥수숫대 밑을 걷고 있노라면, 가뜩이나 못난 얼굴이 오만상이 된다. 게다가 도시에서 나고 자란 나에게는 정체 모를 벌레가 진로를 방해하는 것 자체가 공포다. 벌레를 피한답시고 몸을 함부로 놀렸다가는 억센 옥수수 잎에 쓱-하고 베어 생채기가 나는 건 순식간이다. 땀으로 범벅된 따갑고도 뿌연 눈을 비비적거릴 때, 얼핏 보이는 허연 옥수수 이빨이 반가워 미칠 지경이었다. 넌 대체 무슨 … [Read more...] about 서울 사람들 참 불쌍해요
당신은 얼마짜리 인간입니까?
호텔이 집이 되었을 때 남은 것들
많은 사람의 바람처럼 나도 여행자가 아닌 생활자로 이국의 땅에서 머물며 일하는 것을 꿈꾸고 상상했다. 몇 해 전, 운 좋게(?) 외국인 노동자 신분으로 중국의 신도시에서 8개월간 머무르며 일하고, 먹고, 살았다.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나의 앞날이 어떨지도 모른 채 꿈이 현실이 된 아이처럼 마냥 신나고 설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낯선 땅에서의 생활에 지쳐갈 때쯤 그 ‘신남’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그 이국의 땅에서 내가 향할 곳은 사무실이 아니라면 호텔뿐이었다. 내가 8개월간 집을 삼아 … [Read more...] about 호텔이 집이 되었을 때 남은 것들
‘임블리 사태’ 이후 셀마켓의 전망
※ 「‘인스타팔이’? 셀마켓이 우리에게 남긴 것」에서 이어집니다. 여러 사건사고를 통해 이미 소셜마켓에 대한 사회적 견제와 검증의 움직임은 시작되었습니다. '개인화된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에 의해 셀마켓의 파이는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하지만 태동한 지 5년이 채 지나지 않아 성장세가 둔화된 비디오 커머스의 사례를 보면 셀마켓의 명운도 SNS 플랫폼, 특히 인스타그램의 흥행에 좌우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인스타그램 역시 앞서 페이스북에서 그랬듯 플랫폼 세대교체의 … [Read more...] about ‘임블리 사태’ 이후 셀마켓의 전망
탕비실은 신입사원의 전쟁터
입사 후 신입사원이 맡게 되는 업무는 보통 귀찮은 일, 중요하지 않은 일, 귀찮고 중요하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신입사원의 업무 중 예외적으로 귀찮고 중요한 일이 있는데 바로 탕비실 간식 주문 및 관리다. 탕비실은 부서/팀의 간식거리, 커피포트, 냉장고 등이 비치된 공간. 우선 내 머릿속 간식류는, 짠 것: 포카칩 단 것: 시리얼 & 칸쵸 케이크: 초콜릿, 바닐라 사탕: 왕꿈틀이, 마이구미 마실 것: 바나나 우유 정도다. 카페를 가도 디저트는 시키지 않고 … [Read more...] about 탕비실은 신입사원의 전쟁터
퍼포먼스 마케팅의 차별점을 ‘돈까스 소스’에서 찾는 남자가 있다?! 마케팅랩소디 김민규 대표 인터뷰
최기영(ㅍㅍㅅㅅ 본부장, 이하 최): 자기소개를… 김민규(마케팅랩소디 대표): 마케팅랩소디에서 전략 설계를 해요. 조금 더 판매가 잘되도록 개선사항을 찾거나, 아예 처음 시작하는 분야라면 리서치 후 분석해서 마케팅이 어떤 식으로 들어가면 효과적일지 전략 짜는 위주로 업무를 진행하죠. 최: 일반론적인 방법이 있나요? 김민규: 마케팅 처음 시작할 때는 PEST, 3C, STP분석부터 4P 등 전략까지 다 짜서 시작하고 채널믹스를 진행해서 다양하게 했어요. 근데 하다 보니 이론에 … [Read more...] about 퍼포먼스 마케팅의 차별점을 ‘돈까스 소스’에서 찾는 남자가 있다?! 마케팅랩소디 김민규 대표 인터뷰
중소형 방송국이 백종원 채널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개인이 조직을 이기는 시대 한 사람의 파급력은 전체 프로그램의 합을 넘어선다. 이미 백종원 씨의 유튜브 채널은 생성하자마자 100만 명을 훌쩍 넘기고, 순식간에 200만 명을 달성했다. 백종원 유튜브를 바라보며 앞으로 미디어의 변화를 가늠해 보자. 물론 이런 사례는 흔치 않겠지만, 파급력 있는 개인의 시대는 방송국 전체의 인기를 넘어서는 일이 비일비재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파급력 있는 개인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과연 어떠한 전략을 취해야 할까? 더군다나 조직력과 브레인을 … [Read more...] about 중소형 방송국이 백종원 채널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