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은 무엇일까? 브랜딩은 무엇일까? 마케팅과 브랜딩 사이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마케팅은 매출 증대를 위한 여러 활동을 일컫는 개념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렇다면 브랜딩도 매출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까? 브랜드 컨설팅으로 25년 동안 밥벌이를 하며 마주한 이론적·실무적 고민을 한 번 정리해 보았다. 이름하여 브랜드 캔버스 3.0 개발 스토리! 59년간 변하지 않았던 브랜드의 정의를 재정의하다 먼저 마케팅과 브랜딩의 정의부터 한 번 살펴보자. 경영학 개론서에 … [Read more...] about 경영학 개론, 마케팅 이론 몰라도 ‘브랜딩’으로 비즈니스 전략 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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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스토리텔링: 장도연처럼 말하기
해와 바람 이야기로 글문을 열어보겠습니다. 해와 바람이 지나가는 사람의 옷을 벗기기로 내기를 하죠. 바람은 아무리 세게 불어도 사람의 옷을 벗기지 못합니다. 바람에 추우니까 옷을 더 꽁꽁 싸매거든요. 반면 해는 손쉽게 옷을 벗깁니다. 심지어 스스로 벗게 만들죠. 옷을 사람의 의견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옷을 벗기는 방법이 두 가지인 것처럼 우리가 말하는 방식도 마찬가지로 두 가지입니다. 설득과 공감. 상대방의 의견을 굴복시킬 것인가(설득), 자진해서 동의하게 할 것인가(공감). 해의 방식이 … [Read more...] about 매력적인 스토리텔링: 장도연처럼 말하기
~인스타그램 원데이 세미나~ 남이 5년 동안 쌓아 올린 피땀눈물 하루 만에 가져가세요!
알고 계시나요? 인스타그램은 2010년(!)에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ㅍㅍㅅㅅ아카데미에서는 인스타그램만 5년간 파고든(사실상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처음부터 한 것이나 다름없는) 실무진을 강사로 모셨습니다. 이들이 직접 부딪치고 고민한 시행착오 과정과 실제 운영 사례를, 중요한 것만 쏙쏙 빼먹을 수 있는 강의를 기획했습니다. 누군가 5년 동안 쌓아 올린 피땀눈물을 쉽게 받아 가세요. 강의 기획자(a.k.a. 악마 기획자)에게 직접 물었습니다 Q. 왜 이 강의를 만들게 … [Read more...] about ~인스타그램 원데이 세미나~ 남이 5년 동안 쌓아 올린 피땀눈물 하루 만에 가져가세요!
청년 채용공고 80% 수도권 집중, 지방대 부족한 취업 기회
“지방엔 일자리 자체가 없어요” 제주에서 주변 대학생 중 남학생은 대부분 경찰직 공무원, 여학생은 일반직 공무원을 준비합니다. 이곳에서 딱히 할 수 있는 다른 일이 없거든요. 원예환경학 전공으로 제주도의 한 대학을 졸업한 부지은(28·여) 씨는 4년째 취업 준비 중이다. 제주에서 농업 전문기업 일자리를 찾았지만 드물었고, 공고가 나는 곳도 주 6일 근무에 잦은 야근, 남자만 뽑는 경우 등 조건이 안 맞아 지원하지 못했다. 전공 살리기를 포기하고 서울로 가 대형마트 판매직 일을 하며 3년간 … [Read more...] about 청년 채용공고 80% 수도권 집중, 지방대 부족한 취업 기회
직장의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
그토록 많은 상사가 단순함을 원함에도 그런 결과를 제대로 갖다줄 수 있는 부하 직원은 거의 없다. 오히려 그들은 긴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으로 상사에게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오해한다. 아담 브라이언트(Adam Bryant) 돈 내고 쓰는 학교의 글쓰기 vs. 돈 받고 쓰는 직장의 글쓰기 저희 아버지는 스마트폰은 그럭저럭 사용하시지만, 컴퓨터와는 영 친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대신 정보 검색을 시키시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아버지에게는 어려운 일이지만 저는 … [Read more...] about 직장의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
9시 뉴스 대신 ‘넷플릭스’ 보는 시대
그야말로 '쏟아지는' 미디어 콘텐츠와 플랫폼 속에 살고, 사람들은 늘 새로운 이야기를 원합니다. TV만 틀어도 나오는 채널이 수백 개지만 모바일과 스트리밍이라는 거대 흐름은 콘텐츠 소비를 바꿔놨고 실시간 콘텐츠는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는 넷플릭스가 압도하는 콘텐츠 계의 양강 구도가 형성됩니다. 넷플릭스는 자신의 경쟁상대를 '유튜브'로 지목했지만, 이는 기업 관점일 뿐 고객의 시각은 조금 다릅니다. 매일 신선한 콘텐츠가 거래되는 유튜브가 '시장'이라면 넷플릭스는 주력상품이 반 고정된 … [Read more...] about 9시 뉴스 대신 ‘넷플릭스’ 보는 시대
하이디가 뛰어놀던 그곳과 싱크로율 100%, 스위스 베르네 오베를란트
아름다운 베르네, 맑은 시냇물이 넘쳐흐르네 ♪ 어디를 봐도 말 그대로 그림엽서 같은 풍경을 보여주는 스위스! 그중에서도 애니메이션 〈알프스 소녀 하이디〉 속 귀여운 하이디가 뛰어놀던 그곳, 베르너 오베를란트. 어린 시절 볼이 통통한 소녀 하이디를 보면서 언젠가는 꼭 스위스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름다운 알프스의 풀밭을 노니는 양들, 그리고 장난감처럼 생긴 나무집은 그야말로 만화 속에만 있을 것 같은 풍경이었어요. 스위스 알프스 지역에 도착했을 때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 [Read more...] about 하이디가 뛰어놀던 그곳과 싱크로율 100%, 스위스 베르네 오베를란트
일본상품 불매운동은 민족주의적 광기인가?
경제학으로 국한해 보자. 무엇을 위해 살며, 어떻게 살 것인가? 신고전주의 주류경제학은 경제학과 학생들에게 어떻게든 이 질문을 외면하게 만든다. 경제학을 오래 연구하면서 가만히 들여다보면 신고전주의 경제학의 궁극적 목적은 사람들로부터 이 질문을 던지지 못하게 하도록 기획되었다. 무엇을 위해 사는가? 이 질문을 명시적으로 던지지 않지만 신고전주의 경제학의 교과서와 연구모델에서 이미 답은 주어져 있다. 철학적으로는 ‘쾌락’, 그리고 ‘공리’(성공과 이익)이며, 경제학 교과서에서 그것들은 … [Read more...] about 일본상품 불매운동은 민족주의적 광기인가?
더워야 제맛, 탄산음료 슬러시 3대장
프라이팬 위에 미끄러지는 버터의 심정이 이런 것일까. 내가 아스팔트 위를 걷고 있는 것인지, 녹고 있는 것인지 모를 더위가 돌아왔다. 하지만 아직 부족해. 나는 더욱 뜨거워지기 위해 가방 속의 가디건을 꺼내어 입는다. 시원한 음료…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학교 문방구 앞의 슬러시를 먹기 위해서다. 너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라면 한여름에 히트텍도 입을 수 있어.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슬러시 기계 앞에는 학생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지금은 분명 수업 시간일 텐데! 방학인가, 소풍인가, 그것도 … [Read more...] about 더워야 제맛, 탄산음료 슬러시 3대장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토니 스타크가 피터 파커에게 선사한 선물, 그리고 증강현실
※ 이 글에는 많든 적든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유의해주세요. 2019년 4월 24일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엔드게임)이 국내 박스오피스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린 이후 영화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쓰기 시작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의 누적 관객 수(2019년 7월 기준 약 1,121만 명)를 뛰어넘었으며 제임스 카메론의 〈타이타닉〉이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수익마저도 침몰시키며 엄청난 기록을 써 내려갔다. 〈엔드게임〉의 누적 관객 수는 2019년 7월 5일 기준으로 약 … [Read more...] about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토니 스타크가 피터 파커에게 선사한 선물, 그리고 증강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