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모바일 앱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다. 페이스북·인스타 광고, 구글·네이버 광고 등의 퍼포먼스 마케팅 업무도 하고, 인스타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하는 등 여러 업무를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앱스토어 평점(별점) 획득 업무가 나름대로 잘한 업무라고 생각해서, 업무 과정에 대한 기록을 공유해보려 한다. 사실 아주 특별한 비법이 있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또 앱스토어 평점 획득 관련 내용을 잘 정리해 놓은 아티클은 본 적이 없어서 간단히 글을 써본다. 1. 앱스토어 평점을 … [Read more...] about 0원으로 앱스토어 별점 400개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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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자아실현의 우울한 대체제
1. 2018년 42마리, 2019년 42마리, 2020년 61마리, 2021년 60마리, 최근 4년 평균 51.25마리, 코로나 펜데믹 이후로는 한 주당 한 마리 이상씩 먹었다. 치킨을 안 먹은 달이 없었다. 2018년 6월 월세와 공과금 포함 56.2만 원을 지출하며 허리띠를 극한까지 졸라맬 때도 4마리를 먹었고, 2020년 12월에는 9마리를 먹었다. 내게 치킨을 좋아하느냐고 묻는다면, 글쎄다. 내 입맛은 사춘기 중이다. 요즘 사춘기 청소년들과 취업을 앞둔 청년들은 꿈을 갖지 않는다. … [Read more...] about 치킨, 자아실현의 우울한 대체제
인생은 부메랑과 같다, 베푼 대로 받게 된다
※ Safal Niveshak이 기고한 「The 43rd Lesson」을 번역한 글입니다. 비샬은 세월이 흐르면서 '업보의 법칙'을 믿게 되었다. 사실, 그의 인생에서 아주 일찍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 중 하나였다. 1988년 12월의 어느 추운 밤이었다. 비샬은 10살이었고, 인도 데라둔에 있는 기숙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었다. 친한 친구 한 명이 몸이 좋지 않았다. 기숙사에서는 밤 8시 이후 물을 마시지 못하게 되어 있었다. 그날 밤 친구는 한 잔도 아니라 두 잔의 물을 … [Read more...] about 인생은 부메랑과 같다, 베푼 대로 받게 된다
꼰대는 왜 이렇게 말이 많을까?
가끔 꼰대 성향을 보이는 분들의 이야기를 억지로 들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상대적으로 어리거나 낮은 위치에 있는 경우가 많고, 그러므로 그들의 말을 듣고 싶지 않아도 가만히 들어야 하죠. 오늘은 문득 "왜 이 분들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을까?"라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그들이 말을 많이 하는 심리에 대해서 분석해 보았습니다. 욕구를 충족시키고 싶어 한다 그들이 젊은 세대를 향해 하는 말들의 의도 자체는 나쁘지만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일부는 자신의 권위를 … [Read more...] about 꼰대는 왜 이렇게 말이 많을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부당하다”라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부당하다, 라는 주장의 이면에는 '나는 그렇게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라는 일종의 도덕적 자부심(?)이 깔려 있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 정말 그럴까? 이 분들이 살면서 여태껏 클레임 한번 걸어본 적이 없다면 인정한다.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다가 버튼 잘못 눌러서 버벅대거나, ATM에서 인출하면서 비밀번호 틀려서 다시 시도하거나, 계산대 앞에서 부랴부랴 돈 꺼내느라 허둥대거나, 지하철 게이트 통과하면서 교통카드 오류 일으켜서 바로 통과하지 … [Read more...] about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부당하다”라고?
어떤 책은 쓰는 데 수십 년, 아니 평생이 걸린다: 유리 슐레비츠의 『우연』
어떤 책은 쓰는데 수십 년, 아니 평생이 걸린다. 유리 슐레비츠의 책 『우연 Chance』이 그렇다. 1. 지은이인 유리 슐레비츠는 그림책 좀 보는 사람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칼데콧 상 수상 작가이다. 그런 작가가 2020년에 낸 책이다. 한국에서는 2022년 올해 번역 출간되었다. 그가 살아온 이력은 무척 복잡하다. 그는 1935년에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유대인으로 태어났다. 전쟁이 발발한 후 유대인 박해를 피해 다른 나라로 도주했다. 러시아 비알리스톡과 … [Read more...] about 어떤 책은 쓰는 데 수십 년, 아니 평생이 걸린다: 유리 슐레비츠의 『우연』
연금, 어떻게 굴리면 좋을까? TDF 파헤치기
최근 이직하면서 이전 직장 퇴직 처리 후 퇴직금이 IRP 계좌로 들어왔다. 출금 신청을 해도 되지만, 당장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니라 과세이연효과도 누리면서 IRP 계좌에서 연금으로 쭉 굴리기로 했다. IRP의 경우 연금저축펀드와 달리 포트폴리오 내 위험자산 비중을 최대 70%까지만 가져갈 수 있다. 나머지 30%는 RP나 MMF와 같이 안전한 자산으로 구성해야 한다. 연금은 20대 중후반인 내 입장에서는 30년 후에나 받아볼 수 있는 아주 먼 미래의 돈이다. 그리고 나의 노후 생활비를 책임져 … [Read more...] about 연금, 어떻게 굴리면 좋을까? TDF 파헤치기
지금까지 디자인을 하고 있는 당신이 명심해야 하는 6가지
1. 디자인은 아무런 힘이 없다. 무엇을 하든, 전체 프로젝트 비용 중 디자인 비용이 가장 적게 책정된다. 그러나 프로젝트가 망가지면 디자인이 가장 먼저 질책받고 , 가장 먼저 팀이 정리된다. 그래서 디자인과 학생이 가장 먼저 배우고 깨우쳐야 하는 게 있다. 디자인은 아무런 힘이 없다. 이걸 빨리 깨달을수록, 좋은 디자인이 나온다. 다른 힘을 키워 디자인에 결합하는 학생이 최후의 승자가 된다. 2. 사람들은 디자인을 대단한 것으로 생각하고, 배우고 싶어 한다. … [Read more...] about 지금까지 디자인을 하고 있는 당신이 명심해야 하는 6가지
업무 조율 중에 “제 생각은 다른데요”라고 말하지 마라
관계적 갈등 수준은 낮을수록 좋지만 업무 갈등 수준이 낮은 상태에만 있으면 성과에 도움 되지 않는다. 어떤 면에서 업무 갈등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업무 갈등은 없애는 것이 아니라 잘 관리해야 한다.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의 조직심리학자 애덤 그랜트는 그의 저서 『싱크 어게인(Think Again)』에서 갈등 수준을 관리하는 것이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그랜트 교수가 근거로 든 논문은 8,000개가 넘는 팀의 100건이 넘는 갈등 연구를 종합한 메타 연구로 관계 갈등은 팀 … [Read more...] about 업무 조율 중에 “제 생각은 다른데요”라고 말하지 마라
우연한 영원: 영화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낯선 환경 속 새로운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물성에 예민하게 촉각을 곤두세우고 관찰하는 사람이 꼭 사교적인 건 아니다. 오히려 성긴 인간관계의 틀이 거리와 골목을 기웃거리다 눈길을 사로잡는 것들을 관찰하게 해 주는 측면도 있다. 비비안 마이어(VIvian Maier)가 그러했듯, 내향적이고 자의식이 강한 사람들은 세상 밖으로 자신을 촘촘히 통과한 기록과 이야기들을 내보이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 왜곡하고 싶어지는 자신을 보는 일이 괴로워 층층이 쌓아 다락방 구석에 방치하는 쪽을 선택하기도 하는 … [Read more...] about 우연한 영원: 영화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