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인 Breakfast와 점심 식사인 Lunch를 합성해 만든 단어인 브런치(Brunch). 우리말로 하면 아침 겸 점심을 줄여 ‘아점’으로 표현할 수 있겠으나 떠오르는 이미지는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섹스 앤 더 시티’에 나오는 성공한 여성들이 모여 담소와 함께 식사를 즐기는 럭셔리하고 사교적인 활동을 보고 자란 세대에게, 브런치는 그런 것이었다. 빵 하나를 먹어도 완벽한 플레이팅을 원하는 MZ세대의 요구와 인스타그램 플랫폼의 붐이 만났다. 요즘 ‘핫플’이라고 부르는 동네에서는 … [Read more...] about 휴식 같은 ‘올 데이 브런치’ 맛집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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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호적인 환경에서는 까칠한 태도로 말하라
내가 꼽는 <강철부대>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첫 만남이다. 특수부대를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스튜디오에 모여 신경전을 펼친다. 부대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었는데 서로에게 우호적일 리 없다. 목표와 성취를 중요시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유약해 보여선 안 된다. 실제로 시즌 1 첫 만남에서 707부대의 '세배부터 하고 시작하자'는 장난에 넘어간 부대는 중도 탈락했지만, 까칠한 태도를 보였던 UDT는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시즌 2도 비슷한 전개를 보여준다. 「강철부대2, … [Read more...] about 비우호적인 환경에서는 까칠한 태도로 말하라
금수저 친구가 많으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 이 글은 〈몰라도 아는 척〉의 108화 방송대본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전 세계를 막론하고 친구 관계에 대한 속담이 많습니다. 한국엔 '친구 따라 강남 간다'. 중국에는 '근묵자흑' '맹모삼천지교'. 어린 시절 우리의 부모님도 그토록 '친구는 가려서 사귀어라'라고 조언을 주시곤 했죠. 그런데 얼마 전, 뉴스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친구라도 금수저…"부자 친구 많은 동네서 자라면 커서 소득↑"」이라는 조금은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였죠. 기사 … [Read more...] about 금수저 친구가 많으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라스트마일은 왜 수렁이라도 들어가야 하나요?
※ 〈이커머스를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핵심 질문 10가지〉 시리즈는 매주 트렌드라이트에서 하나씩 공개됩니다. 이커머스 시장은 진입 장벽이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왜냐하면 온라인 몰은 트래픽과 상품 DB를 모으는 것이 중요한데, 후발주자일수록 이를 확보하는데 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랜 기간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시장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SK라는 대기업이 만든 11번가조차 막대한 투자를 쏟아부었지만, 이를 흔들진 … [Read more...] about 라스트마일은 왜 수렁이라도 들어가야 하나요?
격동의 역사를 바꾸고 싶었던 회한의 위령제 〈헌트〉
※ 영화 〈헌트〉와 〈날씨의 아이〉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정재 배우의 감독 출사표인 <헌트>는 개봉 직후 여름에 개봉한 <외계+인>, <비상선언> 등 여타 한국 영화들과 비교해 가장 호평을 받고 있다. 이정재 '감독'으로 처음 대중에게 모습을 보이는 만큼 기대 자체가 높지 않았던 것이 호평의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영화의 완성도도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 하지만 단순히 완성도만 높았다면 첩보 액션 장르라는 점에서 <헌트>는 볼만한 … [Read more...] about 격동의 역사를 바꾸고 싶었던 회한의 위령제 〈헌트〉
35살에 초보여도 괜찮습니다
초보는 봐줘야 한다. 이 미미한 성장을, 내가 아니면 누가 봐주겠는가.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이 필자의 다른 글 읽기 우울하지 않은 사람의 평범한 행복 코칭심리학을 배우며 느끼는 점들 이 모든 것은 외로움 때문이라서 … [Read more...] about 35살에 초보여도 괜찮습니다
리드가 구성원을 못 믿으면 모두가 힘들어진다
최근 PM이 되고, 프로덕트와 팀을 리딩 하는 입장이 됐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개발자분들과 CX 및 오퍼레이션 업무를 하는 분께 업무 요청을 하는 일이 많아졌다. 사실 디자이너분에게도 맡겨야 하는데, 디자이너가 없는 관계로 직접 피그마 배워서 화면 기획 및 UI/UX 디자인을 조금씩 하고 있다. 아무튼 구성원들에게 업무를 요청하고 맡기며, 업무 요청 및 권한 위임에 대해 이것저것 생각하게 됐다. 이제 마케터에서 PM으로 전향하고, 본격적으로 업무 요청을 하기 시작한 지 3달도 안 됐다. … [Read more...] about 리드가 구성원을 못 믿으면 모두가 힘들어진다
회사에서 이것만은 피해주세요
신입사원이던 시절, 나는 왜 그랬을까? 내가 뭐라고 베테랑 선배들 앞에서 표정을 구기고 맡은 일에 대해 투덜거렸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식은땀만 흐른다. 나만 해당되는 말은 아닐 것이다. 신입사원 때 했던 아찔한 행동을 생각하면 고개를 젓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회사원이든 프리랜서든 마찬가지다. 내가 일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까지도 내가 만든 결과에 포함된다. 신입이 일을 잘할 수는 없다. 그러니 적어도, 이상한 바람에 휩쓸려 자기 손으로 흑역사를 쌓는 것만큼은 미연에 방지해야 … [Read more...] about 회사에서 이것만은 피해주세요
화상회의부터 전자칠판까지, 윈도우까지 탑재된 ‘올인원 디스플레이’ LG 원퀵
화상 회의의 새로운 패러다임 코로나가 사라진 후에도 우리는 화상회의를 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외부 업체나, 근무지가 다른 팀과의 미팅 등은 상당부분 화상회의가 대체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화상회의에도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특히 팀대 팀 미팅의 경우, 참가자가 많아질수록 시선이 분산되고 집중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피할 수 없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게 ‘LG 원퀵’입니다. 대화면 UHD 스크린, UHD 카메라와 오토포커싱 가장 먼저 눈에 … [Read more...] about 화상회의부터 전자칠판까지, 윈도우까지 탑재된 ‘올인원 디스플레이’ LG 원퀵
득이 되는 친구, 독이 되는 친구
나는 연애에만 판타지가 존재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가만 보니 우리는 친구들과의 우정에 있어 더한 상상력을 발휘한다.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아름다운 우정의 모습은 실로 감동적이다. 친구를 위해 목숨을 바치기도 하고, 이익을 포기하기도 하고, 때로는 사랑(연애 대상)마저 양보한다. 그래서 모두가 가슴 한편엔 깊은 우정 혹은 진정한 베스트 프렌드를 찾고 싶은 마음을 품게 된다. 그리고 왜 나에게는 그런 존재가 없는 것인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나는 시간을 들여 유대를 쌓고, 각자의 자리에서 … [Read more...] about 득이 되는 친구, 독이 되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