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마실래? 아이스 아메리카노? 또? 카페는 수십 개의 독특한 마실거리가 실시간으로 만들어지는 무대다. 하지만 어느 곳을 가든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 등 익숙한 음료를 주문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곳은 시그니쳐 메뉴가 따로 있단 말이지. 인생카페를 수집하는 전국민 카페지도 프로젝트 ‘#withmap’의 시작은 ‘메뉴’다. 메뉴판만 읽어봐도 낯선 음료가 있을 테니까. 또 같은 음료라고 하더라도 만드는 장소에 따라, 마시는 방법에 따라 훨씬 맛있게 느껴질 … [Read more...] about 코로나가 끝나면 가봐야 할 아인슈페너 카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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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찌질했던’ 시기를 보고 배우며
애플은 비슷비슷했던 IT 제품 시장에 등장하자마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1990년대에는 급격히 매출이 떨어졌고,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모두 악화되었다. 급기야 고객들이 외면하면서 회사는 파산 직전에 이를 정도였다. 대체 1990년대의 애플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 우리 회사가 걸어갈 때, 경쟁사는 달리고 있다 먼저, 1990년대 Apple의 매출이 떨어지게 된 이유는 경쟁사의 기술 진보를 꼽을 수 있다. 당시 컴퓨터 시장의 주도권은 IBM이 쥐고 … [Read more...] about 애플이 ‘찌질했던’ 시기를 보고 배우며
거대한 부리 때문에 뇌가 변형된 거대 새
인간이 상륙하기 전 고대 호주에는 지금보다 더 다양하고 독특한 생물들이 번성했습니다. 날지 못하는 거대 조류인 드로모르니스과(Dromornithidae)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수천만 년 간 호주에서 번성하다가 인류가 상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5만 년 전 갑자기 멸종했습니다. 키가 3m에 달하는 거대 조류의 멸종에 인간이 관여했는지를 포함해서 많은 것들이 베일에 쌓여 있기 때문에 여러 과학자들이 그 비밀을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호주 플린더스 대학의 웨렌 핸들리 박사 (Dr … [Read more...] about 거대한 부리 때문에 뇌가 변형된 거대 새
(처음) 회계감사 받는 기업을 위한 체크리스트
모두가 밝은 새해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을 때, 지나간 한해를 쉽게 떠나보내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회사에서 회계결산을 준비하시는 분들과 회계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공인회계사들입니다. 저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회계감사 없는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국내 스타트업계에서는 많은 투자를 받은 기업이 늘어나면서, 올해 처음으로 회계감사를 받는 기업들이 상당히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기업의 경우, 꼼꼼한 회계담당자만 있으면 회계감사는 사실 … [Read more...] about (처음) 회계감사 받는 기업을 위한 체크리스트
1년 만에 이메일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던 방법
※ 본문은 위시켓과 번역가 전리오가 함께 만든 해외 콘텐츠 기반 번역문입니다. 원문은 「How I supercharged my email marketing in one year」으로, 업무 자동화 플랫폼인 재피어(zapier)에서 발행되었습니다. 작가는 케빈 데비(Kevin Davey)로, 그는 KJ 트레이딩 시스템스의 설립자로 25년 이상 거래 전략을 개발·분석해온 트레이더입니다. 본문은 작가가 이메일 마케팅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한 내용으로 어떤 마케팅 전략을 적용하면 좋을지 함께 생각해볼 … [Read more...] about 1년 만에 이메일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던 방법
노력은 배신해도, 게으름은 배신하지 않는다
생각보다 컨설팅 업무가 잘 풀렸다. 솔직히 다른 일 때문에 신경을 덜 썼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다. 평소 아내에게 일 이야기를 잘 안 하는 편인데 이번엔 '고객들 반응이 괜찮네'라며 은근히 자랑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저녁 늦게 고객 한 명으로부터 컴플레인이 들어왔다. 아침에 전달받은 자료가 본인이 원했던 결과물이 아니라고 했다. 속으로 아차 싶었다. 솔직히 이번 컨설팅할 때 조금 게을렀기 때문이다. 일을 하면서 항상 그랬던 거 같다. 노력한다고 늘 보상이 뒤따르진 않았다. 노력은 때론 … [Read more...] about 노력은 배신해도, 게으름은 배신하지 않는다
그냥 제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호칭의 민주화를 꿈꾸며
첫 직장 생활 때 내 호칭은 ‘마지(Margie)’였다(책의 여백에 메모하는 사람을 일컫는 ‘마지널리안’이라는 말에서 따온 이름이다). IT 회사에서 인턴을 시작했을 때다. 사수였던 과장님은 올리브. 워킹 그룹장은 제롬. 팀장도 그냥 제니퍼였다. 직급은 대외적으로만 사용됐을 뿐 실제로 불러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마지는 어떻게 생각해? 회의 때는 인턴에게도 스스럼없이 의견을 묻고 경청했다.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다른 팀이나 처음 만난 사람과 소통할 때도 편하게 태그를 걸었다. 심지어 … [Read more...] about 그냥 제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호칭의 민주화를 꿈꾸며
백신 부작용 ‘혈전’, 얼마나 위험할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얀센 백신 역시 접종 후 혈전 발생이 일어날 수 있다며 유럽의약품청(EMA)은 물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경고를 내놨습니다. 그런데 혈전이라는 증상, 꽤 생소하실겁니다. 차례대로 간단하게 혈전이 무엇인지부터 얼마나 위험한지까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 혈전이란 무엇인가 혈관이 파괴되어 혈액이 외부로 누출되는 게 아니면 '원칙적으로'는 혈액이 굳어 혈전(피떡, 피가 뭉쳐서 떡지는 현상)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다양한 이유로 혈관에 … [Read more...] about 백신 부작용 ‘혈전’, 얼마나 위험할까?
[매일 영어책을 낭독하면 생기는 일] 2. 낭독을 강조하는 이유가 뭘까?
이 글은 [매일 영어책을 낭독하면 생기는 일] 시리즈입니다. 아래 글에서 이어집니다. 원서를 읽는 새로운 방법: 직독직해의 신세계 낭독 북클럽을 조직하다 낭독을 강조하는 이유가 뭘까? 조용히 혼자 묵독으로 책을 읽으면 빨리 읽을 수 있다. 다른 사람과 호흡을 맞출 필요도 없이, 내 속도에 맞춰 눈으로 읽는 게 속도가 빠른 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혼자서는 꾸준히 읽기가 쉽지 않고, 혼자 읽다 보니 집중해서 읽지 않고 페이지를 대충 넘기는 경우도 … [Read more...] about [매일 영어책을 낭독하면 생기는 일] 2. 낭독을 강조하는 이유가 뭘까?
코로나 시대의 이색 패션 아이템 ‘뷰 쉴드’
SF 영화의 주인공인 줄 알았습니다. 얼굴을 가린 투명한 막이 신비롭게도, 또 어색하게도 보입니다. 코로나 유행 때문에 마스크는 물론 비말차단을 위해 얼굴 전체를 가리는 페이스쉴드도 많이 사용하고 있어 낯설지는 않네요. 선글라스와 페이스쉴드가 결합된 '뷰쉴드(Vue Shield)'입니다. 페이스쉴드 착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안경 디자인을 접목한 것입니다. 안경처럼 쓰고 벗으면 편리하겠죠? 눈 부분에 색을 넣으면 선글라스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 디자이너 Joe … [Read more...] about 코로나 시대의 이색 패션 아이템 ‘뷰 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