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커뮤니티' 전성시대다. 직장인 커뮤니티 중 가장 활성화된 건 여성 커리어 커뮤니티다. 여자들이 뭉치기 시작했다. 20여 년 전부터 혼자 남자들 사이에서 살아남은 언니들,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직장에서 탄탄대로를 걷기보다는 노매드 식으로 일하고 싶은 주니어. 이들이 '여성 커뮤니티'에 모여 연대한다. 그리고 이곳은 다양한 여성이 각자의 방식으로 커리어 서사를 쓰는데 큰 자양분이 된다. 만약 당신이 남자여도 이들의 고민과 해결 방식은 유용하다. 여성 커뮤니티지만, 결국 슬기롭게 … [Read more...] about 요즘 ‘여성’ 일잘러가 퇴근하고 모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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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에는 왜 와이파이와 콘센트가 없을까?: 성공하는 사장들에게는 철학이 있다
철학을 전공했다면 근심이 크실 겁니다 철학과 팩폭으로 알려진 위 짤은 코난 오브라이언이 2011년 다트머스 대학 졸업식에서 진행한 축사입니다. 사실 위 축사에는 비교적 덜 알려진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코난 자신은 코미디언으로 성공하기 위해 20여 년 동안 투나잇 쇼를 진행하겠다는 목표하에 살아왔지만, 결국은 직업과 목표는 자신이 누구인지 정의할 수 없다는 것이었죠. 그는 말합니다. 꿈이란 건 결국 바뀌기 마련이고, 비록 이상향에 다다르는 것에 실패한다고 해도 그 실패를 통해 우리는 … [Read more...] about 블루보틀에는 왜 와이파이와 콘센트가 없을까?: 성공하는 사장들에게는 철학이 있다
왜 남의 취미까지 참견하세요?
남도 그럴 거라는 착각이 관계를 흔들어 놓곤 한다. 진부하기 짝이 없지만 그나마 취미는 독서와 글쓰기다(사실 춤추며 노는 걸 가장 좋아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끝났다).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잊게 되니 빠질 수밖에. 오래되지 않은 취미다. 하지만 마땅한 관심사가 없어 오늘도 여전히 시들지 않은 취미를 즐기며 살아간다. 활자를 읽고 쓴다는 것, 정적이 흐를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흥미로운 책을 읽고, 유일무이한 글을 창조하는 건 활력 넘치는 일이다. 사람마다 성격과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 삶을 … [Read more...] about 왜 남의 취미까지 참견하세요?
제주맥주는 어떻게 남들이 안 가는 길만 가고도 성공했을까?
한국 맥주 광고에는 정해진 룰이 있다. 맥주 광고는 수십 년간 이 룰을 벗어난 적이 없다. 식당의 포스터도 그렇다. 어린 여성 연예인이 소주 모델이라면, 나이가 좀 있는 남성 연예인은 맥주 광고의 상징이다. 최근 제주맥주 광고는, 기존 맥주 광고의 문법을 부쉈다. 캬~ 소리는 등장하지 않는다. 연예인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들이 광고하는 것은 제주맥주라는 상품 그 자체다. 최근 제주맥주는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류 기업으로는 하이트진로에 이어 국내 두 … [Read more...] about 제주맥주는 어떻게 남들이 안 가는 길만 가고도 성공했을까?
효과적인 실무 습관 세 가지
일 잘하는 실무자는 달라도 뭔가 다르다. 자신의 일에 대한 생각과 태도에 대한 진정성이 묻어나고, 뭔가 바쁘면서도 때로는 한가로워 보인다. 또한, 모르는 것이 있으면 최대한 알려고 노력한다. 기왕이면 누군가와 연대하는 것을 자처한다. 그런데 겉으로 보이는 특징은 갖고 태어난 기질과 연관성이 높다. 쉽게 따라 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럼 약간의 후천적인 노력은 필요하지만 습관화하면 가장 좋을 만한 습관은 없을까. 실무자 때 갖추어야 하는 일의 기본기 우리의 커리어는 정해진 레벨 … [Read more...] about 효과적인 실무 습관 세 가지
혁신일까, 철창일까? 아슬아슬 대마초 음료의 모든 것
복어 먹을 생각을 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별미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 같다. 누군가 먹어보지 않은 미지의 맛을 찾아 떠나는 인류의 식신로드는 화성 탐사만큼이나 위대한 듯하다. 뭐 화성도 쉽게 오가게 된다면 거기서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지 않겠어? 마션처럼 감자 농사를 지어 화성 회오리 감자 꼬치를 판다던지(아니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가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음료 또한 한때는 위험하게 여겨진 적도 있다는 것이다. 갑자기 정신을 깨워버리는 커피를 두고 유럽에서 ‘사약’ 취급을 … [Read more...] about 혁신일까, 철창일까? 아슬아슬 대마초 음료의 모든 것
못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 오버나이트 오트밀
활기찬 아침을 위해 또는 건강을 위해서는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아침을 잘 먹어두면, 점심까지 속이 든든해 간식을 찾거나 폭식하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아침에 고기를 구워 먹을 수는 없고, 베이글이나 시리얼 같은 식단은 뭔가 든든한 식사를 했다기보다 대충 때운다는 느낌이 강하다. 또한 건강하게 식사를 했다는 느낌도 덜하고 말이다. 그러던 와중에 몇 달 전 ‘오버나이트 오트(Overnight Oats)’를 알게 됐고, 그 매력에 푹 … [Read more...] about 못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 오버나이트 오트밀
유튜브가 광고 정책을 바꾼 이유는?
유튜브가 작년부터 예고했던 광고 정책 변경이 드디어 6월 1일부터 국내에도 적용이 됩니다. 바뀌는 부분은 대단히 심플한데요. 앞으로는 모든 영상에 광고가 붙는다는 겁니다. 그러면 이전에는 어땠냐고요? 기존에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가입자의 영상에만 광고가 붙었고요. 여기에는 최근 1년 간 동영상 4,000시간 혹은 구독자 1,000명 이상의 채널만 참여 가능했습니다. 또한 조건에 해당되더라도 가입을 하지 않으면 광고가 없이 영상이 재생되었습니다. 당연히 이용자와 유튜버 모두 이에 … [Read more...] about 유튜브가 광고 정책을 바꾼 이유는?
커피 찌꺼기, 고양이 모래로 재탄생하다
전 세계에서 하루에 소비되는 커피의 양은 22억 5,000만 잔에 달한다. 이때 원두의 0.2%만이 커피를 내리는 데 사용된다. 나머지 99.8%는 모두 커피박(커피 찌꺼기)으로 버려진다. 아메리카노 한 잔당 14g 정도이다. 지구에 매일 1,150만 톤이 넘는 커피박이 버려지는 셈이다. 국내 커피박은 2018년 기준 30만 톤에 달한다. 최근 이러한 문제에 집중해 커피박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늘어났다. 알프래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에 가치를 더하다 알프래드는 … [Read more...] about 커피 찌꺼기, 고양이 모래로 재탄생하다
나만의 확고한 취향과 주관을 찾기 위한 7가지 방법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그 폭력적인 말 속담에 이런 말이 있지 않나.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그러니까 이 말은 튀거나 나대면 정을 맞을 수도 있으니 알아서 처신 잘하라는 뜻이다. 우리 사회는 유독 남들과 좀 다른 사람에게 인내심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미움받고 싶지 않고, 괜한 눈총을 받고 싶지 않아서, 별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기 싫어 부단히 눈치를 본다. 정작 좋아하는 게 뭔지 생각하지 못하게 되고 남들의 생각과 내 의견이 좀 달라도 웃어넘기는 게 편했다. 그때마다 반짝거리던 내 … [Read more...] about 나만의 확고한 취향과 주관을 찾기 위한 7가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