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이라는 직업의 한계와 어려움을 잘 안다. 10여 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나 역시 어떻게 하면 회사원이라는 직업을 벗어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분투했다. 회사원이라는 직업을 현대판 노예에 빗대는 이유와 속성 역시 어떤 부분은 공감이 간다. 의사결정권이 없고, 결국 상명하복해야 하는 존재. 언제든 필요에 의해 버려지고 대체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애로사항이 십분 공감된다. 회사는 결정적인 순간, 개인의 성장보단 조직의 유지를 위한 선택을 하게 되기도 한다(사실 대체로 … [Read more...] about 회사원은 정말 현대판 노예일까? 월급 받으며 ‘뽕’ 뽑는 방법
나는 필요 이상의 돈을 벌고 있다고 생각했다
첫 직장에 다닐 땐 회사원치고는 상당한 순위권의 연봉을 받았다. 최종 합격을 한 회사들의 비전, 성장 가능성 등 많은 걸 고려해 첫 직장을 선택했지만, 그중 연봉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인이었다. 입사한 직후에는 첫 사회생활에 적응하느라 정신도 없었고, 대기업답게 수많은 동기와 어울려 다니는 재미에 시간이 훌쩍 흘러가는 느낌이었다. 그러던 것도 한때, 3–4년 차 즈음에는 회사생활에 대한 회의감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앞으로 나는 몇 살까지 돈을 벌어야 하지? 얼마가 있어야 충분하지? 그 … [Read more...] about 나는 필요 이상의 돈을 벌고 있다고 생각했다
퇴사자에게 연락하는 사람들의 유형
몇 번의 퇴사 경험을 하고 나니, 그 전후 인간관계의 변화들에 대해서도 많이 익숙해졌다. 첫 퇴사를 했을 땐 '어떻게 이런 말을…' '어떻게 이런 반응을…' 하며 속상하기도 하고 상처 받기도 했지만, 이제는 대부분 경험해본 범주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되었다. 1. 뭐하고 지내? 응? 제일 많이 만나는 유형이다. 퇴사자의 소식은 대다수에게 때로는 호기심이고, 때로는 가십이다. 업계 내에서 이직을 하는 케이스가 아니라면 굳이 일일이 나의 새로운 삶을 미주알고주알 전해줄 … [Read more...] about 퇴사자에게 연락하는 사람들의 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