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호핑족'이라고? 잡호핑(job-hopping)족이란, 고액 연봉이나 경력 개발을 위해 직장을 2~3년 단위로 자주 옮기는 사람을 이르는 말입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3명 중 1명은 스스로 잡호핑족이라고 여긴다고 합니다. 그들은 ‘연봉을 높이기 위해', ‘역량강화와 경력관리를 위해', ‘상사나 동료에 대한 불만'으로 이직을 결정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은 보통 1년~2년 미만, 6개월~1년 미만의 주기로 이직을 한다고 했고, 3개월 미만의 주기로 이직하는 경우도 … [Read more...] about 잦은 이직이 흠이 될까요?
Archives for 5월 2020
2020년, 게임 업계가 안에서부터 기울어가는 이유
1. 지난 수년간 게임 업계 종사자 수도 절반에 가까운 수가 줄어들었다는 점 역시 무시무시한 지표. 여기에 판교의 큰 기업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할지도 모른다라든가, 아무튼 요즈음의 게임 업계는 외형 지표와는 달리 안에서부터 기울고 있다. 「게이머가 사라진다... '게임인구' 감소세 뚜렷, 매출 성장에 가려진 한국 게임산업의 위기」GAME FOCUS (2019.08.21) 2. 게임회사에 있을 때, 5년 10년 후 우리의 경쟁자는 다른 대형 게임사가 아니라는 보고를 … [Read more...] about 2020년, 게임 업계가 안에서부터 기울어가는 이유
주식 시장에서 절대 돈 잃지 않는 법 10가지
본 글은 경제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글쓴이가 10여 년 간 주식 투자를 하면서 느낀 바를 공유하는 내용입니다. 가장 빨리 1억을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2억으로 주식을 하는 것이다. 이런 우스갯소리가 통용되는 건 이 사회에 “주식은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는 뿌리 깊은 사고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주식을 이상한 방법으로 해본 사람들이 “내가 해봤는데, 망한다”라는 신화를 전파한다.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비롯해 개인들이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긍정적인 현상으로 … [Read more...] about 주식 시장에서 절대 돈 잃지 않는 법 10가지
국회 출입 기자가 꼽은 ‘20대 국회’ 최악의 모습들
20대 국회가 5월 20일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10년 넘게 정치 기사를 쓰면서 이 꼴 저 꼴 다 봤지만, 20대 국회는 정말 최악이라고 할 만큼 각종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취재를 하면서 다칠 위험도 있었고, 욕도 많이 얻어먹었고, 경찰이 출동하는 모습도 여러 차례 봤습니다.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그동안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정리해봤습니다. 법안 처리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20대 국회 국회는 입법 기관입니다. 법을 만들고 … [Read more...] about 국회 출입 기자가 꼽은 ‘20대 국회’ 최악의 모습들
‘아무 노래 챌린지’, 아무 생각 없이 노는 게 최고라는 사실을 알아버린 사람들
1. 요즘 인스타그램의 가장 인상적인 유행 중 하나는 '아무 노래 챌린지'이다. 가수 지코가 발표한 <아무 노래>라는 곡을 틀어놓고, 춤을 추는 영상을 찍어 올리는 현상인데, 그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다. 인스타그램에 '아무 노래 챌린지'라는 태그로 검색하면, 거의 5만 개의 게시물이 뜬다. 지코의 팬들 뿐만 아니라 각종 샐럽들, 연예인들, 일반인들, 그 외 전 세계의 사람들이 이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설의 시작 이 챌린지에 대단한 … [Read more...] about ‘아무 노래 챌린지’, 아무 생각 없이 노는 게 최고라는 사실을 알아버린 사람들
그때나 지금이나 검찰은 똑같은데,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문민정권 때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이 검찰 수사로 구속되고, 국민의 정권 때 역시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일 씨가 검찰 수사로 구속되고, 참여정부 때 대통령의 최측근 오른팔인 안희정이 역시 검찰 수사로 구속되고, 이명박 정권 때 대통령이 형인 이상득 씨가 검찰 수사로 구속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내 기억으로 당시 정권과 법무장관이 나서서 대통령의 혈육과 최측근 인사를 수사하는 검사들을 대놓고 좌천시키거나 정권 어용지식인 지지층이 나서서 검찰의 무리한 수사를 규탄하고 시위까지 해가며 무리한 수사 … [Read more...] about 그때나 지금이나 검찰은 똑같은데,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여름 고시엔 너마저… 75년 만에 봄·여름 고시엔 모두 사라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결국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그러니까 여름 고시엔(甲子圓)까지 삼켜버렸습니다. 일본고교야구연맹은 20일 온라인으로 운영위원회를 열고 102번째 여름 고시엔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니칸(日刊)스포츠는 "6월 하순부터 8월 초순에 걸쳐 열리는 지방 대회(예선)에 약 3800개 학교가 250여 개 구장을 오가며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지역 감염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대회 취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계속해 "휴교나 동아리 활동 … [Read more...] about 여름 고시엔 너마저… 75년 만에 봄·여름 고시엔 모두 사라져
월급보다 중요한 ‘나만의 콘텐츠’ 만들기
정년은 60세다. 그러나 실제로 은퇴하는 나이는 49.1세라고 한다. 여전히 우리 사회는 정년을 보장받기 어려운 사회다. 물가는 치솟고 경제성장은 점차 더뎌진다. 이 상황 속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지 않고 계속 생산성만 낮아진다면 퇴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어떤 일들을 해야 할까? 살펴보기에 앞서, 컵라면 이야기를 잠깐 해보려고 한다. 컵라면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공장에서 여러 단계의 작업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컨베이어 … [Read more...] about 월급보다 중요한 ‘나만의 콘텐츠’ 만들기
아프고 싶어도 아플 수 없는 취약계층 노동자들을 위해, 서울시가 병가를 지원한 이유
아프고 싶어도 아플 수 없는 사람들 혼자 서비스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 그에게 가장 두려운 일 중 하나는 ‘아픈 것’이다. 무한경쟁 한국 사회에 아프다고 편히 쉴 수 있는 사람이 뭐 얼마나 되겠냐마는, 1인 서비스업은 ‘쉰다’는 의미가 또 남다르다. 1인 자영업자에게 쉰다는 건 가게 문을 닫는다는 뜻이다. 가게 문을 닫는다는 건, 그만큼 매출이 날아간다는 뜻이다. 소득이 아니라 매출이다. 임대료 등 비용은 그대로 나가는데, 매출만 송두리째 빠지는 거다. 그럼이 사람의 하루 소득은 0원이 … [Read more...] about 아프고 싶어도 아플 수 없는 취약계층 노동자들을 위해, 서울시가 병가를 지원한 이유
약은 왜 하루에 세 번 먹을까?
우리는 길을 잃고 헤맬 정도로 약을 많이 먹습니다. 2017년 기준 국민 한 명이 약에 지출한 비용은 약 57만 원이었습니다. 비슷한 시기 대중교통비 지출이 54만 원 정도니,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 쓰는 교통비보다 약에 더 많은 돈을 쓴 셈입니다. 약을 먹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암과 같은 생명에 위협이 되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이 만성질환 때문에, 생리통이나 알레르기 비염 같은 불편한 증상 때문에…. 과체중이나 탈모 같은 미용 목적으로도 약이 사용되니, 정말 … [Read more...] about 약은 왜 하루에 세 번 먹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