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사람들의 손에서 떼어낼 수 없는 필수품이 되어버린 지금, 현대인들이 겪는 스트레스가 또 하나 늘어난 것 같습니다. 바로 '끊임없이 재미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스트레스'입니다. 잠시라도 상대방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내 앞의 상대방은 바로 스마트폰으로 시선을 옮겨버리는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이죠. 끊임없이 재밌어야 하는 스트레스 여러 사람 앞에서 강연하는 자리, 다같이 회의를 하는 자리에서도, 이야기가 잠시라도 흥미롭지 않다 싶으면 사람들은 이내 스마트폰을 꺼내 세상의 … [Read more...] about 스마트폰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한 스마트폰: 라이트폰
Archives for 10월 2015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스타트업에서 배운 10가지 교훈
※ 이 글은 미디엄에 실린 모건 브라운의 「Ten Things I Learned Studying Ten of the World’s Fastest Growing Startups」을 번역한 글입니다. 작년 9월에 우리가 '그로스 해커스 닷컴(GrowthHackers.com)'을 런칭했을 당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스타트업들이 '성장을 해체(growth teardowns)'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로켓 같은 회사 밖의 사람들은 모두 “그들이 어떻게 그렇게 빨리 성장했는가?”에 대해 궁금해 했고 … [Read more...] about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스타트업에서 배운 10가지 교훈
높아지는 ‘캣맘 혐오’, 제대로 알자
잘못된 정보와 캣맘에 대한 혐오가 커지는 것이 안쓰러 캣맘 입장에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캣맘/캣대디란? 캣맘/캣대디란 말그대로 해석하면 고양이 엄마, 아빠라는 뜻이지만 일반적으로 길고양이에 한해 쓰인다. 길고양이에게 먹을 것을 주고 돌봐주는 사람들을 캣맘/캣대디라고 한다. 개인적인 경험과 참고자료를 토대로 한 얘기지만, 2000년 이후부터 고양이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생겨나며 쓰이게 된 말인 것 같다. 길고양이를 돌보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로 캣맘이 등장해 점점 입에 붙기 … [Read more...] about 높아지는 ‘캣맘 혐오’, 제대로 알자
세금의 의미: 민주주의를 위한 ‘자기관련성’
싱글세 해프닝 작년 가을, 싱글세 운운하면서 몇 가지 해프닝이 있었다. 발언 당사자도 농담이었다는 듯이 눙치고 지나갔고, 간을 보았으나 하루 동안 온갖 조롱은 다 당했으니 아마 이 명목으로 과세를 추진하지는 않을 듯 싶다. 그런데, 사실 부양 가족에 대한 다양한 공제 혜택을 주는 것으로 사실상 싱글들에게 더 높은 세금을 물리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예전에 캐나다 국적의 여자 팀원을 데리고 있었던 적이 있는데, 이 친구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한국에 와서 일을 하고 … [Read more...] about 세금의 의미: 민주주의를 위한 ‘자기관련성’
호호깔깔 제목학원 개드립 모음
으악! 몰카 깨졌잖아요! #열도의제목학원 pic.twitter.com/4yINP291NW— 열도의 제목학원 (@WannaBeRanma) 2015년 9월 3일 "회색고양이 무지 귀여울 것 같지 않아?" "그거 프로포즈냐?" #열도의제목학원 pic.twitter.com/5bkCG45RNn— 열도의 제목학원 (@WannaBeRanma) 2014년 1월 13일 등장인물 : … [Read more...] about 호호깔깔 제목학원 개드립 모음
집안일 해주는 로봇은 언제 나올까
어렸을 때 그리던 상상화를 잠시 생각해봅시다. 주로 등장하는 소재들은 해저 도시, 우주 여행, 자가용 비행기, 집안일 해주는 로봇 등이었습니다. 요즘은 어떨까요? 요즘 아이들도 비슷한 상상화를 그리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면 아직 이런 것들이 아직 우리 실생활에 없으니까요. 집안일을 대신 해주는 로봇은 왜 아직 없나 왜 아직도 집안일 대신 해주는 로봇이 안 나왔을까요? 그 이유는 기술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우리 5살 짜리 조카도 말도 다 알아듣고 그 정도는 하는데 … [Read more...] about 집안일 해주는 로봇은 언제 나올까
드라마 속 ‘사도세자’의 변천
사도세자의 비극은 역사에서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희한한 사건이라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의 소재로 자주 쓰였다. 어린 시절 TV에서 울부짖는 미치광이 왕자와 아들을 근엄하게 꾸짖는 늙은 왕의 모습을 다들 한두 번은 보아왔으리라. 과거 사도세자를 그린 영화와 드라마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또 그 작품들은 <사도>와 어떻게 다른지 살펴봤다. 1950~2000년대까지: 영화와 드라마가 사랑한 주인공, 사도세자 필자가 찾은 사도세자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 중 가장 오래된 … [Read more...] about 드라마 속 ‘사도세자’의 변천
다 대학갈 필요는 없는 거 아니냐고?
한국의 대학진학율은 엄청나다. 70%에 육박한다.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에 대해 좋은 시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정말 대학을 가고 싶어서 가는 것이 아닌, 그냥 별 생각 없이 가는 것이라는 이야기다. '과잉' 학력이라는 주장 무엇보다 '과잉학력'이라는 주장이 있다. 모든 사람들이 대학에서 공부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삼성연구소는 '과잉' 대학진학으로 인한 비용이 19조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이들이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생산활동을 할 경우 GDP가 1% 상승할 … [Read more...] about 다 대학갈 필요는 없는 거 아니냐고?
회사에서 능력을 더 어필할 수 있는 작은 방법들
1. 일을 한다면 만족할 정도까지 상사는 ‘업무적 만족을 주는 사람’을 원한다. 업무적 만족이란 상사가 의도하는 바를 명확히 이해하고 그대로 해내는 것이다. 상사가 만족하는 수준은 간단하다. 당신이 만들어준 아웃풋(Output)을 바로 자신의 인풋(Input)으로 삼을 수 있는 정도다. 쉽게 말해 당신의 상사가 당신이 써준 보고서를 고치지 않고 그대로 들고 본부장에게 들어가도 욕먹지 않을 수준을 원한다. 그 수준이라면 보고서의 목적을 제대로 맞춘 것이고, 보고 받는이의 특성까지 파악해서 작성한 … [Read more...] about 회사에서 능력을 더 어필할 수 있는 작은 방법들
기숙사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 복지에 대하여
사업을 하기 시작한 게 벌써 5년이다. '벤처'라는 단어가 '스타트업'으로 바뀌고 '3억 원 투자'로 떠들썩하던 세상이 '30억 투자'에도 무덤덤해지는 세상이 되었다. 내게 가끔 기업 복지에 대해서 의견을 구하시는 분들이 있다. 뭐 내가 어쩐다고 그걸 배우려는 분들은 당연히 아니고, 뭐 그냥 매사에 직설적이고 솔직하게 대답을 하니 '이 인간은(=이 또라이는)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그런 느낌으로 질문하는 분들이다. 이분들은 내가 항상 청년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직장인의 커리어에 대해서 … [Read more...] about 기숙사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 복지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