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는 사람 모셔오기, 돈 구해오기, 잘 이별하기를 반드시 해야 한다. 이 3가지를 하지 못하면 사업은 위대해질 수 없다. 1. 사람 모셔오기 사람을 구해오는 건 배의 선장인 대표이사의 필수업무이다. 신박한 비즈니스모델의 발굴이나 기깔난 시스템 개발은 대표이사의 업무가 아니라 CSO, CTO의 역할이다. 대표이사는 임원들이 성과를 잘 낼 수 있도록 구성원을 충원하는 막중한 임무를 갖고 있다. '좋은 사람' 구하는 것이 아니다. 솔직히 이력서와 면접으로는 '좋은 … [Read more...] about 기술창업 36계: 대표이사의 3가지 미션
스타트업
잘될 일도 안 되게 하는 7가지 이유
왜 그게 안 될까? 조직에서 또는 여럿이 일을 하다 보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일도 있지만, 난이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일도 있게 마련이다. 무난히 처리할 수 있는 일이라고 예상하고 시작한 일이 점차 구렁텅이로 빠져드는 경험을 누구나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제법 익숙한 일이었음에도 이상하게 꼬이기 시작하고, 참여하는 멤버들 사이에 불협화음이 생기기 시작하는 일 말이다. 이런 일은 평상시에도 숱하게 벌어지며, 조직의 생산성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조직의 중간 매니저는 이 원인들을 … [Read more...] about 잘될 일도 안 되게 하는 7가지 이유
직무 전환을 하는 방법: ‘옆방’으로 갈아타기
저는 약 10년 정도의 경력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재무 기획 일을 했고, 이후에는 전략기획으로 대부분의 커리어를 보냈고, 지금은 데이터 분석 업무를 합니다. 이런 길을 가는 사람이 주변에 매우 드물지만 이런 경로의 직무 전환이, 과거의 지식과 경험이 새로운 직무에 도움이 됩니다. 희소성을 갖고 일하죠. 사실 대학을 졸업할 때만 해도 제가 지금 이런 일을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때는 이름도 모르는 직무를 지금 하는 셈이죠. 학부 때는 금융과 재무에 주로 관심을 갖고 살았으니까요. … [Read more...] about 직무 전환을 하는 방법: ‘옆방’으로 갈아타기
커닐링구스를 재현한 여성 섹스토이의 탄생: 여성들의 오르가즘을 위해 디자인부터 설계까지 진행한 로마의 여성팀장 다미를 만나다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섹스라이프〉의 여주인공 빌리는, 멋진 남자와 결혼해 가정을 이뤘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부부는 섹스리스가 된다. 잠 못 드는 밤이면 그녀는 전 남자친구 브래드와의 섹스 라이프를 떠올리며 바이브레이터를 꺼내 든다. 한국도 빌리처럼 여성 자신의 삶을 위해 자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여성들이 늘어났다. 근래 3–4년간 여성용 섹스토이에 대한 인식은 극적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최근, 한국 최초로 여성용 섹스 토이를 개발하는 팀이 등장했다. 한국 여성들의 정서를 … [Read more...] about 커닐링구스를 재현한 여성 섹스토이의 탄생: 여성들의 오르가즘을 위해 디자인부터 설계까지 진행한 로마의 여성팀장 다미를 만나다
20대 여성 PO가 국내 1위 데이팅 앱을 만들기까지: 위피 이지혜 PO 인터뷰
월 매출 15억의 데이팅 앱 PO를 만나다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지혜: ‘동네 친구가 필요할 때’ 위피(WIPPY) 서비스의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는 PO 이지혜입니다. 리: 위피는 잘 되고 있나요? 이지혜: 네. 작년부터 소개팅 앱 매출 1위를 꾸준히 유지하며 격차도 벌리고 있어요. 요즘 월매출은 월 15억 정도입니다. 리: 와… 어마어마하네요. 어떤 차이가 1위를 낳았다고 보십니까. 이지혜: 서비스를 런칭할 때부터 … [Read more...] about 20대 여성 PO가 국내 1위 데이팅 앱을 만들기까지: 위피 이지혜 PO 인터뷰
실리콘밸리 억대 연봉의 직장인이 ‘스탠퍼드 디자인 스쿨’의 수업에 끌린 이유가 뭘까?
2021년을 덮친 문제, 우리는 도대체 왜 일하는가? 사축(社畜)이라는 단어가 있다. 2000년대 초반 일본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단어로, ‘회사’와 ‘가축’을 합친 신조어다. 회사의 가축이나 다름없는 불쌍한 처지의 자신을 일컫는 말이다. 2021년의 한국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언론은 연신 코로나19로 인해 치솟는 실업률을 지적한다. 그런데 여론조사를 보면 눈에 띄는 항목이 있다. 잘린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을 찾아다니는 것도 아닌 ‘그냥 쉬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일을 … [Read more...] about 실리콘밸리 억대 연봉의 직장인이 ‘스탠퍼드 디자인 스쿨’의 수업에 끌린 이유가 뭘까?
리더는 어떻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리더에게 필요한 조직의 심리학
변화는 기대와 노력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모든 조직의 리더는 긍정적 변화를 꿈꿉니다. 새해가 되면 신년사, 비전선포식, 업무 보고 등의 방식으로 다양한 변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또 전달받기를 원합니다. 성공적인 변화와 관련해서 가장 잘 알려진 심리학 이론은 소위 긍정적 기대의 힘을 말하는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입니다. 긍정적 기대의 힘은 실제 존재합니다. 피그말리온 효과, 자기 충족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 로젠탈 … [Read more...] about 리더는 어떻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리더에게 필요한 조직의 심리학
글로벌 패션하우스가 소비자를 유혹하는 새로운 5가지 전략
기업은 어떻게 트렌드를 이끌어가는가 기업은 트렌드를 이끌어가야 합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은 많은 기업에 위기였지만, 어떤 기업은 소위 ‘언택트’라는 트렌드를 이끌어감으로써 오히려 승승장구했죠.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움’이죠. 그러나 지금 시대의 새로움은 이전 시대가 말하던 새로움과 다릅니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움이라기보다는, 새롭게 발견되거나(rediscovered), 새롭게 해석되거나(reimagined), 새롭게 정의된(redefined) … [Read more...] about 글로벌 패션하우스가 소비자를 유혹하는 새로운 5가지 전략
왜 스타트업으로 오고 싶으세요?
요즘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려는데 조언을 듣고 싶어요"라는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연락을 많이 받는다. 작년에도 종종 있었지만 특히 최근 더더욱. SNS로 링크드인으로, 지인을 통해서 등 다양한 경로로 지난 1개월만 스무 건 이상의 문의를 받았다. 내가 처음 이직을 할 때도 내게 기꺼이 시간을 내어 진심을 다해 도와주려던 분들이 계셨기에 나도 기꺼이 내 시간을 나눈다. 하지만 묻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기 고민이나 듣고 말하는 입장에서 보면 대동소이한 게 대부분이다. 그래서 공통적인 부분을 모아 … [Read more...] about 왜 스타트업으로 오고 싶으세요?
작고 귀여운 스타트업 대표가 우리 회사 유일한 인사 담당자와 잘 일하는 법
인사담당자를 정한다면 우리 회사의 '세계관'을 정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사람들을 모아놓고 일종의 '사회실험'의 룰을 정하고, 우리가 합의한 룰에 의거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상과 벌을 주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어느 정도 행복하게 살며 비즈니스가 잘 굴러갈 수 있도록 성과를 내는… 뭐 그런 집단이다. 창업을 하면 주변 창업가로부터 '인간'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여러 가지 조언을 듣곤 하는데,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것이 아니라고 … [Read more...] about 작고 귀여운 스타트업 대표가 우리 회사 유일한 인사 담당자와 잘 일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