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디자인 경영 스튜디오(DEMA)를 시작한 지 어느덧 9년이 되는 시점이다. 2006년 겨울, 연세대 경영학과 선배들과 함께 ‘마케팅 익스퍼츠 그룹’이라는 다소 생소한 학회를 만들었다. 학회의 전문분야는 크게 4가지였는데 ① 브랜드, ② 디자인 경영, ③ CSR, ④ 관계마케팅이었다. 처음 시작한 멤버들 중 가장 어린 멤버가 나였는데 1학기가 지나는 시점에 약 75%의 인원이 하차하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회장’으로 지목이 되었고 본의 아니게 2학기를 이끌게 되었다. 당시의 나는 … [Read more...] about ‘디자인 경영’의 시대는 끝났는가?
스타트업
워런 버핏과의 점심이 20억인 이유
어떤 사람이 주식을 1억 원어치 샀는데 10억이 되었단 이야기는 예금을 찾아서 주식 투자를 하고 싶게 만드는 이야기임이 분명하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서 주식 투자를 해보겠다는 지인들을 보면 뜯어말리지만, 파마를 하면 어떨까 고민하던 여자가 결국엔 파마 머리로 나타나듯이 이들 역시 주식을 사고 나타난다. 그리고 그들 중 대부분이 수많은 기존 투자자들과 같은 꿈을 꾸게 된다. 그 꿈의 이름은 원금 회복이다. 이들이 좇았던 것은 신기루기 때문이다. 1. 워런 버핏의 투자 수익률은 … [Read more...] about 워런 버핏과의 점심이 20억인 이유
카카오톡 샵검색, 모바일에서 펼쳐지는 검색 진검승부
1. 제가 예측했던 카카오의 미래, 얼마나 맞았나요? 아래 7개의 요소 중 카카오가 현재 하고 있는 것으론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사용자 lockin을 위한 무료 서비스 런칭: PWE(개인화 도구) 서비스 2) 오프라인 쿠폰 시장: 지역 쿠폰(소셜커머스) 시장으로 확장 3) 전자 컨텐츠 및 게임 시장: 카카오 컨텐츠 스토어 4) 전자 상거래 시장: 카카오 소셜 쇼핑 5) 미디어 시장: 큐레이션및 뉴스 서비스 6) 커뮤니티 시장: 카카오판 지식in및, 아지트 개편 7) 광고 시장: … [Read more...] about 카카오톡 샵검색, 모바일에서 펼쳐지는 검색 진검승부
혁신이란 무엇인가?
※ dentsu-ho.com의 "電子書籍ミニッツブック 田村大×白土謙二『広告会社からのイノベーションって?』①②発売"를 번역한 글입니다. 시라츠지 켄지 白土 謙二 / 덴츠 특명 고문 1977년 릿교대학 정치 코스 졸업. 같은 해에 덴츠 입사. 이후로 약 20년 동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광고 기획자 / 카피라이터로서 근무. 동시에 기업의 경영/사업 전략부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 상품 개발 / 프로모션 / 매장 개발 / 인트라넷 구축 / CSR 활동 / 기업 문화 혁명까지, … [Read more...] about 혁신이란 무엇인가?
많은 중소기업의 웹디자인이 쓸모없는 이유, 그리고 해결책 (2)
※ 「많은 중소기업의 웹디자인이 쓸모없는 이유, 그리고 해결책 (1)」에서 이어집니다. 오늘은 중소기업 웹사이트의 문제점과 해결책 1편에 이어 행동유도를 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을 몇 가지 얘기하고자 합니다. 이전 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행동유도를 할 때 중요한 점은 웹사이트의 목적을 분명히 하는 점입니다. 이제 목적을 분명히 하셨으면 행동유도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죠. 아, 그전에 먼저 알아두시면 좋은 전제가 있습니다. 행동유도: 방문자가 특정 행동을 … [Read more...] about 많은 중소기업의 웹디자인이 쓸모없는 이유, 그리고 해결책 (2)
많은 중소기업의 웹디자인이 쓸모없는 이유, 그리고 해결책 (1)
현재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계신가요? 웹사이트를 통해 비즈니스를 운영하신다면 어떻게 웹디자인을 하셨나요? 아마 팀 자체적으로 웹디자인을 짰거나 외주를 통하여 부탁하였을 것입니다. 이럴 때 보통 가장 많이들 바라는 것이 웹디자인의 멋짐과 아름다움이죠. 하지만 막상 이렇게 만들어진 웹디자인을 비즈니스의 성과와 연결해서 고민하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웹디자인 전문가분들도 웹디자인만 잘 알고 있지 정작 사업과 연관 지어서 운영했던 경험은 보통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웹디자인을 할 때 … [Read more...] about 많은 중소기업의 웹디자인이 쓸모없는 이유, 그리고 해결책 (1)
투자, 기본으로 돌아가자
※ The Washington Post의 "For investors, it’s a perfect time to go back to the basics"를 번역·정리한 글입니다. 1. 종목 선정은 패자의 게임이다. 종목을 선정하고, 이를 관리하면서, 매도 시점을 결정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전문 펀드 매니저들에도 마찬가지다. 2014년은 특히 어려운 한 해였다. 뮤추얼 펀드 매니저들 중 85%가 벤치마크인 S&P 500보다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많은 이들이 거래 기술이란 … [Read more...] about 투자, 기본으로 돌아가자
“배달의민족”, “카카오택시”를 이을 의료 플랫폼을 기대하며
IT가 발달하면서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이 여럿 생겨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의료영역에서 환자와 의사를 연결하는 플랫폼(이하 헬스케어 플랫폼)들이 여럿 시도되었다. 여기서 플랫폼이라고 하는 것은 의료소비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를테면 <배달의민족>이나 <카카오택시>의 의료 버전이랄까. (꼭 수수료 모델이 아니라도.) 미국에서는 Zocdoc, healthTap, RealSelf 같은 서비스들이 자리를 잡고 성장 중인데 반해, … [Read more...] about “배달의민족”, “카카오택시”를 이을 의료 플랫폼을 기대하며
스텔라가 계속 ‘벗을 수’밖에 없는 이유
오랜 공백을 깨고 아이돌 걸그룹이 컴백 선언을 하면 삼촌 팬들의 마음은 콩닥콩닥 설레기 마련이다. 보통 컴백 시기가 다가오면 호기심을 자극하는 1차 티저, 2차 티저가 공개된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유튜브와 TV 프로그램을 통해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면, 온라인 커뮤니티는 해당 걸그룹에 대한 얘기로 들끓는다. 이런 가운데, 7월 20일 걸그룹 스텔라가 신곡 <떨려요>를 들고 컴백했다. 스텔라는 앞서 공개한 티저에서 재킷 속 끈팬티 의상으로 세간을 깜짝 놀라게 … [Read more...] about 스텔라가 계속 ‘벗을 수’밖에 없는 이유
디지털 플랫폼 런칭 전 반드시 답해야 할 5가지 질문
바야흐로 플랫폼의 시대로 칭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여기저기서 '플랫폼'을 지향하는 서비스들이 런칭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굴러가기만 한다면 플랫폼 제공자는 막대한 이득과 확장 가능성이 보장될 것이란 기대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그만큼 성공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구나 모바일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많은 분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이른바 O2O 플랫폼을 만들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 온라인의 문제와 손에 잡히는 오프라인의 … [Read more...] about 디지털 플랫폼 런칭 전 반드시 답해야 할 5가지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