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컨대 마리야 샤라포바(28·러시아·세계랭킹 3위·사진)는 세리나 윌리엄스(34·미국·1위)가 아닙니다. 한국 나이로 내년이면 서른. 다시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한다고 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고, 세계랭킹 1위 탈환 역시 불가능한 목표에 가깝습니다. 26일 현재 윌리엄스는 랭킹 포인트(1만2721점)에서 샤라포바(6035점)에 두 배 이상 앞서고 있습니다. 그래서 샤라포바는 윌리엄스가 아닙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샤라포바는 11년 연속으로 전 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번 … [Read more...] about 브랜딩의 제왕, 샤라포바
스타트업
끝까지 읽기도 전에 추천하는 책,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이 책을 읽기도 전에 추천하는 이유 『워린 버핏의 주주서한(로렌스 커닝햄 지음, 이건 옮김)』은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해주려고, 추가적으로 여러 권 구입한 책이다. 아직 끝까지 다 읽지 못했지만, 이 책은 시중에 나온 다른 워렌 버핏 관련 책들에 비해 아래처럼 특별한 장점이 있다. 워렌 버핏이 매년마다 직접 주주들에게 쓴 주주서한을 토대로 주제별로 보기 쉽게 재구성. 국내 최고의 투자전문 번역가라 믿어 의심치 않는 이건 선생님의 손을 거친 번역. 국내 가치투자자의 대가이신 … [Read more...] about 끝까지 읽기도 전에 추천하는 책,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1인 창작자를 위한 보물같은 서비스들 ②
콘텐츠 창작은 어렵다. 글도 영상도 그림도 그렇다. 1인 프로젝트면 말할 것도 없다. 딱히 누굴 돈 주고 고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장기 프로젝트를 혼자 끌고 가는 건 생각 이상으로 고난의 행군이다. 다큐 제작이 카메라 들고 촬영하는 게 다가 아니듯, 할 일은 넘쳐나고 일손도 자금도 항상 모자라고 시간은 금이다. 다행히도 조금만 찾아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많다. 업워크같은 곳에서 시간 당 5달러에 구할 수 있는 원격 조수(virtual assistant)도 이용하기 … [Read more...] about 1인 창작자를 위한 보물같은 서비스들 ②
한국 언론의 디지털 전략은 무엇인가
이코노미스트는 독특한 언론이다. 우선 일간지가 아닌 주간지다. 기사에는 기자의 이름도 없다. 오로지 조직으로써 '이코노미스트'라는 자존심으로 유지하는 언론이다. 주간지다 보니 가장 권위 있고 깊은 기사로 정평이 나 있다. 특이한 점은 광고 수익보다 프리미엄 유저의 구독료 모델로 수익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새로운 에디터를 뽑았다. 주간지와 인터넷 기사뿐만 아니라 매일 뉴스를 제공하는 '에스프레소'라는 유료 뉴스 앱을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그리고 … [Read more...] about 한국 언론의 디지털 전략은 무엇인가
150억 인수 제안을 거절한 이유: 띵동 윤문진 대표 인터뷰
1. 심부름 센터가 60억 투자를 받기까지 리승환(이하 리): 안녕하세요. 님은 뭐 하는 사람이에요? 윤문진(이하 윤): 띵동이란 서비스 운영하고 있는 윤문진이라고 해요. 리: 그게 뭐하는 서비스죠? 윤: 주문만 하면 뭐든지 다 되는 서비스입니다. 리: 주로 무슨 주문이 들어옵니까? 윤: 음식 배달을 제일 많이 합니다. 그 밖에도 단순 배달 퀵 서비스에서부터, 못을 박는다거나 행거를 설치한다거나 가구를 옮긴다거나 하는 집안에서의 업무… 또 동사무소, 은행 관련 업무 등 민원업무도 … [Read more...] about 150억 인수 제안을 거절한 이유: 띵동 윤문진 대표 인터뷰
조직과 상명하복
한국에서 보이는 많은 IT 관련 문제들이 그 밑바닥을 파고 들어가다가 보면 '시대 적응'의 문제라는 생각을 하고는 하는데, 금태섭 변호사의 신간에서 발췌했다는 이 사진이 페이스북에 돌면서 또 하나를 확인했다. 요약하면 "(금태섭 변호사가 어떤 일이 있어) 최시중 방통위원장에게 이메일을 보내려고 했더니 이메일을 안 쓴다"는 것인데, 방통위(방송통신위원회)가 우리나라 방송과 정보통신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곳이라는 걸 생각하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수밖에. (관련 내용이 기사로 추가됐다.) 사실 … [Read more...] about 조직과 상명하복
‘8퍼센트’ 이효진 대표 인터뷰
0. 첫 만남 “3억 2천.” 이효진 대표가 외쳤다. 이 3억 2천은 어떤 의미일까? 그것은 '8퍼센트'를 통해 개인들로부터 돈을 빌리고 있는 '쏘카'의 현장이었다. 쏘카…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트업, 아니… 이제는 스타트업이라 부를 수조차 없는 대기업이다. 그 대기업이 왜 8퍼센트를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어떤 서비스인가. 이효진. 그녀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여성 리더로 알려져 있다. 아마 올해 말에는 유명 경제지의 주목해야 할 여성 리더 … [Read more...] about ‘8퍼센트’ 이효진 대표 인터뷰
브랜드는 네트워크다
나는 브랜드 전문가도 마케터도 아니다. 그런데 미디어 진화를 강의하고 혁신을 원하는 회사들과 일하면서 필연적으로 받게 되는 질문이 브랜드의 미래다. 왜 그럴까? 미디어가 진화한다면, 그것도 전통미디어에 단순히 소셜미디어 채널 몇개가 늘어나는 정도가 아니라 미디어의 속성 자체가, 사용자의 역할이, 나와 고객의 관계가 변화하고 심지어 내 업의 본질에 대한 질문마저 시작되었다면, 그 중심에 브랜드가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미디어의 진화, 시장 질서의 진화, 사회관계의 진화에 따른 브랜드의 … [Read more...] about 브랜드는 네트워크다
폴 바셋, 세계 최고의 커피를 먹는다는 착각
회사 근처에 폴 바셋이라는 커피숍이 있는데, 사람들이 무척 좋아한다. 커피를 안 좋아하는 나로서는 '폴 바셋의 라테는 특별하다'는 사람들의 이야기엔 공감할 수 없지만, 이곳의 밀크쉐이크는 매우 맛있다. 폴 바셋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1. '세계 최고의 커피를 먹는다'는 착각 여기 커피를 먹다 보면 문득 '이 가게 이름이 왜 폴 바셋일까?'라는 생각이 든다. 얼마나 대단하기에 자기 이름을 걸고 커피숍까지 내지? 그래서 검색해봤다. 폴 바셋(Paul Bassett)은 … [Read more...] about 폴 바셋, 세계 최고의 커피를 먹는다는 착각
첫 결제를 유도하는 방법
첫결제는 왜 중요한가? 유저가 첫 결제를 하면 매출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한 번 결제를 한 유저는 향후에도 매출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다. 게임에서는 대개 한 번 결제를 해본 사람이 계속 결제를 하며, 또한 적은 금액이라도 결제한 고객은 자신이 투자한 돈을 생각하며 게임을 지속적으로 플레이하는 경향이 있다. 최소한 게임을 삭제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과연 유저는 언제 결제를 할 것인가? 결제가 이루어지는 시점을 욕구론(?)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결제의 욕구가 100%에 도달했을 때 … [Read more...] about 첫 결제를 유도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