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개인적인 경험에 한정하자면 –
1) 어차피 90%는 망한다. 9%는 버틴다. 1%는 잘된다.
2) 버티다보면 기회를 잡고 성공한다.
3) 2번처럼 보이는건 사실 성공한 회사들이 다 잘 버텨서 그런거다. 버티다가 안되는 경우는 그냥 못 버틴것이기 때문에 2번에 속지말라.
4) 사람이 제일 비싸다. 그 다음은 시간이 비싸다. 고객과 트래픽은 중간값은 한다. 돈이 제일 싸다.
5) 문제가 있다고 소문난 회사들은 거의 다 잘되는 회사들이다. 그런 회사에서 입사제의가 온다면 무조건 올라타야한다.
(진짜 문제가 있는 회사는 내부의 문제가 소문나지도 않은 회사들이다)
6) 될성 부른 회사는 시작할때부터 떡잎이 보인다. 중간에 말라붙어서 그렇지.
7) Expected PER 치자면 현재 스타트업은 모두 언더벨류. 문제는 그 expected 가 언제 실행되느냐다.
8) 망한게 경험이라지만 성공하는게 훨씬 낫더라.
9)그래도 첫빵에 성공했을 때는 ‘떨어지는건 날개가 있다’
10) 망해도 제대로 망해야 한다. 트래픽 안나와서 망한건 이력서에 써봤자 돈키호테 취급당한다.
11) 사업은 뭘 하느냐보다도 누가 하느냐가 훨씬 중요하더라 -_-);
12) 누가 하느냐가 중요한 이유는, 성공할 사람들은 무엇을 하느냐를 잘 고르기 때문에 그렇다.
13) 대부분의 스타트업의 고객은 사이버상에 존재한다.
14) 위 13번의 ‘사이버’란 말은 ‘가상의 세계, 현실에 실존하지 않는’이라는 뜻이다.
15) 13번때문에 트래픽은 깡패다.
16) 마케팅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17) 개발은 생각할 필요도 없이 중요하다.
18) 톰 피터스가 역설하였듯이, 디자인이야말로 사업에서 중요한 요소다.
19) 짐 콜린스가 언급했듯이, 회사에 가장 필수적인건 ‘돈’이다.
20) 위 설명을 비롯하여 회사의 필수 요소들을 모두 갖춰도 ‘운빨’이 없으면 망한다.
22) 스타트업 하는 사람들은 자기 커리어보다 애플과 삼성을 더 걱정하는 것 같다.
23) 잘 나가는 거의 모든 회사는 이것 때문에 회사를 내일 문 닫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소문난 위험 요소 한 두 개는 있다.
24) 그런데 그 문제가 터져도 회사는 의외로 잘 굴러간다.
25) 사업 계획상에서 위험 요인의 80%는 일어나지 않을 상황이다.
26) 사업 계획상에서 성공 시나리오의 99%는 일어나지 않을 상황이다.
27) 제품이 실패했다면 그 제품 개발에 참여한 사람들은 그냥 실패하는 것이다.
28) 그러나 제품이 성공했다고했다고 해서 그 제품 개발에 참여한 사람들이 성공하는건 아니다.
(실컷 고생한 뒤에 제품 성공 직전에 ‘여긴 안될거야’ 라면서 나가더라….;;;)
29) 최근 유학파 타이틀은 큰 의미없는 경우가 많더라.
30) 컨설던트 출신들은 사업해 보기 전까지 사업이 쉬운 줄 안다.
31) 사회 초년생들은 컨설던트 출신이 막 설립한 회사가 바로 1조원 가치는 쉽게 될 줄로 알더라.
32) 명문대 출신들은 50살에 고교 졸업이 최종 학력인 내공 9갑자 아저씨들을 우습게 안다.
33) VC들은 성실함의 가치를 과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34) 정부 관계자들은 기술의 가치를 과대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35) 모든 사업가들은 자신의 가치를 그냥 과대 평가한다.
36) 모든 사업가들은 기존 사업자들과 경쟁자들을 그냥 과소 평가한다.
37) 3번 실패한 자, 4번째 똑같이 실패한다 -_-;
38) 취직이 안되서 스타트업을 한다면, 스타트업이 안되면 뭘 할 거지?
39) 바늘 구멍 근처에 가는 것 까진 쉽다. 바늘 구멍을 계속 지나쳐서 그렇지.
40) 거의 대부분의 기업이 성공 시나리오만 쓰지, 실패 시나리오는 쓰지 않는다.
41) 거의 대부분의 회사가 ‘주장’에 의거한 사업을 한다.
42) ‘주장’을 내세우기 전, 현상 분석을 한 번만 더 해도 꽤 많은 안되는 사업들을 미리 걸러낼 수 있다.
43) 블루오션이 푸른 바다인 것은 물고기가 살 수 없기 때문이다.
44) 망할 것 같은 회사 따라잡는 것만 해도 성공이다.
45) 스타트업 사람들에겐 자신의 결점보다 자신의 회사의 결점이 더 크게 보인다.
46) 스타트업 사람들에겐 자신의 결점과 회사의 결점보다 티켓몬스터의 결점이 더 크게 보인다.
47) 사실 대기업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48) 곧 망할 것이라던 티켓몬스터는 현재 가치가 8000억.
49) 회사가 망할거같으면 해외진출 드립을 치더라.
50) 인생은 죽음으로 완성되지만 기업은 망함으로 실패한다.
…. 51) 사람들은 이렇게 써놓으면 객관적인 진실인 줄 알더라ㅠㅠ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원문: JDLab